술자리 등에서의 어려움

조회 수 660 추천 수 29 2010.12.05 19:58:23
목사님이 예전에 쓰신 [불신자와 함께 술 먹으면서 전도해도 되는지요?] 라는 글을 보고 조금 복잡한 생각이 들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사회 초년생이라서 술자리에 갈 기회가 많았습니다.
저는 술을 일부러 안 마시지만, 사람들과 친분을 쌓아야 나중에 전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술자리에는 잘 가는 편입니다.
다른 분들은 술을, 저는 음료수를 컵에 따라서 같이 건배하며 친목을 다졌습니다.
그런데 저는 다른 분들의 술잔에 술이 빌 때 술을 잘 따르는 편인데, 기독교인인 제가 안 마시는 술을 다른 사람의 술잔에 따르는 저의 모습이 과연 옳은 것인지에 대해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또한 이런 비슷한 예가 있었는데......
저는 제 주위의 사람들이 세속적인 주제로 대화를 하더라도 잘 들어주는 편입니다.
그런데 제가 세속적인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웃고 즐기고 있었던 제 모습을 떠올릴 때마다 많은 반성을 하였습니다.

불신자들과 모임을 같이 하면서 어려운 순간들이 많이 있었는데, 과연 어느 선까지 저의 행동을 용인해야 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운영자

2010.12.06 15:35:20
*.104.233.34

성화님

신자가 실제로 제일 자주 겪으면서도 미처 정답을 알지 못하는
아주 델리게이트 한 문제일 것입니다.
그러나 의외로 정답은 간단합니다.

앞선 질문이 두개 밀려있지만
답변글 준비되는 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샬롬!

Justice

2010.12.06 16:43:21
*.192.30.79

생각해보니 [Justice]라는 지금의 아이디가 목사님이 부르시기에 부담스러운 별명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전의 아이디로 바꾸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화

2010.12.06 16:54:31
*.192.30.79

그리고
[웨이브4기 간증] 1부: 너는 내 것이라 - 이 글에 스팸 댓글이 달려서 목사님께 알려드립니다.

운영자

2010.12.06 19:14:58
*.104.233.34

성화님

그 스팸 댓글은 그 전에 이미 수천 개를 지우고 남은 것들입니다.
당시 무리하게 지우는 바람에 저희 홈피 전체가 다운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지우지는 않고
스팸과 피터지게(?) 싸운 일종의 기념비처럼 남겨두기로 한 것입니다.
그 이후로는 그런 스팸성 댓글에 대해선 차단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어떤 유해성 댓글이 달릴지 모르니까
성화님을 비롯해 모든 방문자님들께서 주의해 보시다가
제게 개인적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샬롬!

이선우

2010.12.06 20:04:36
*.199.239.12

성화님께,
담당자(?)로서 책임감을 느낍니다. 혹시 그 히스토리에 관심이 있으시면 #24 "[생활단상] 써버 다운의 쓰릴을 맛보며.."라는 제 글을 읽어보시면 무슨 내용인지 잘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그 스팸 댓글로 인해 #24, #25, #26의 엮인 글들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아, 은혜의 날들이여...^^

성화

2010.12.06 20:27:48
*.192.30.79

아 그렇군요 ^^ 좋은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강진영

2010.12.07 14:37:28
*.138.195.241

술이 죄냐? 아니냐? 에 대한 성경적 대답
(고린도전서 10:23-33)

아래의 질문에 내 속에 계신 성령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1) 술을 마심이 나에게 유익한가?
2) 술을 마심이 상대방에게 덕이 되는가?
3) 술을 마심이 상대방에게 유익이 되는가?
4) 술을 마심으로 믿음이 연약한자가 시험에 들 수 있는가?
5) 술을 마심이 하나님께 영광인가?
6) 술을 마심으로 상대방의 구원을 얻게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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