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나뭇잎

조회 수 394 추천 수 19 2011.10.15 11:13:43
사단은 밀 까부르 듯 나를 가지고 흔들어 대고 있는 것을 느낀다.
방금전에 나의 헐벗은 의,  넝마조각 같은 의를 보곤 얼굴 붉어지고서는
어느사이 또 나의 의가 발동하는 것을 본다.
가끔은 시간이 흐른 후에나 깨닫게되는 참 어리석은 자가 사람, 나 아닌가 싶다.


아무리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속에 쏘옥 들어가 나오지 않으려해도
자신이 감지할 수 없는 그 때 벌써 나의 내면의 자아는
이리저리 향방없이 나뒹구르고 있다.
마치 을씨년스런 가을날 굴러 떨어진 빛바랜 나뭇잎마냥...


솟아나는 본성으로 인한 말과 행동들을 돌아 보고 또 돌아 보아도
여전한 모습,  그래서 주님의 십자가 사랑 밖엔  
의지할 수가 없고 그 보혈의 덮어주심 없이는 단 한순간도
살아낼 재간이 없는 자신임을 발견한다.


나에겐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보혈의 공로가
너무도 너무나도 필요한 연약한 존재이기에
오늘도 그 보혈의 강에서 주님의 긍휼하심만 바라본다.
이 빛바랜 나뭇잎이 예수님 닮길 소원하며 그 긍휼하심만 바라본다.





임화평

2011.10.16 04:42:38
*.92.53.181

야고보4장8절 말씀에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만큼 하나님과 가까워진다고 하셨습니다

주님 주님 앞에 가까이 더 가까이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아멘

사라의 웃음

2011.10.17 11:19:53
*.169.30.48

저도요. 주님 앞에 가까이 더 가까이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2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3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2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0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45
3154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② 에클레시아 2011-10-13 393
3153 겁쟁이 [1] 사라의 웃음 2011-10-13 356
3152 회개치 않은 자들의 12가지 죄들 에클레시아 2011-10-14 380
3151 당신은 거듭나야 합니다 ⑥ 에클레시아 2011-10-14 368
3150 한알의 밀알 에클레시아 2011-10-14 379
3149 기도의 방법, 기도하는 태도 [2] 사라의 웃음 2011-10-14 329
3148 날마다 회개하라! 에클레시아 2011-10-15 308
3147 그리스도인으로써 고난이 따를수 있습니다 에클레시아 2011-10-15 363
3146 성도의 고백 에클레시아 2011-10-15 383
» 빛바랜 나뭇잎 [2] 사라의 웃음 2011-10-15 394
3144 죄는 기도를 방해한다 [1] 에클레시아 2011-10-16 394
3143 마음의 더러움을 이기십시오! 에클레시아 2011-10-16 411
3142 "네가 보고싶구나.. 널 사랑한다." [1] 에클레시아 2011-10-16 479
3141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2] 홍성림 2011-10-16 585
3140 회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 에클레시아 2011-10-17 426
3139 창조에 드러난 하나님의 영광 에클레시아 2011-10-17 463
3138 내 마음의 약한 부분 에클레시아 2011-10-17 428
3137 오류 사라의 웃음 2011-10-17 384
3136 궁금한 질문들입니다. [1] 하태광 2011-10-17 448
3135 사랑으로 [1] 임화평 2011-10-17 43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