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수님께 이 죄인은...

조회 수 438 추천 수 12 2011.11.28 00:10:40
늘 아픔의 호소를 참 자주한다.  마치 내가 언제나 억울하다는 듯 말이다.  아무리 살펴봐도 온 몸 뒤틀린 장애,  도무지 볼려야 볼 수 없는 장님,  입은 있으나 하나님 찬양은 저만치,  자기 자랑에는 열심이 특심인 입술.  삶을 돌이켜 보아도 추한 자욱 자욱으로 지워지지 않은 발자욱들 뿐인 나임을 자주 잊고 조금만 아프게 하는 이웃이 있으면 무엇이 원인인지를 헤아려 보려하지 않고 그저 그 누군가 때문에 아프다고요,  저들은 너무 율법주의자들이여요, 마치 자신들은 완벽한 자들인 양 말을 하네요.... 이런 하소연으로 하나님께 고자질하기 너무도 바쁜 나임을 또 발견한다.

이럴 때 하나님의 말씀은 다시 나의 원래 모습을 비추어 주신다.  얼마나 장애인지,  오죽이나 추악한 죄인인지를  보여주신다.  나의 심령 저 깊숙한 곳에서부터 토설되어지고, 인정이되고,  터져나오는 고백이 되도록 말씀으로 너무도 부드럽게, 그러나 단호하게 가르쳐주시며 인도하신다.

십자가에 매달아 죽이라고 목소리 높여 외치는 그 자리,  그 현장에 내가 서 있다.  마치 자신은 무척이나 경건한 듯,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하는 듯,  참람죄를 저지르는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여버리라고 고래 고래 소리지는 나의 모습인 것을.  이런 자를 왜 사랑하시어 지금 곁에 묵묵히 맘 문 열라시며 그 부드러운 눈길로,  그 그윽한 눈빛으로 그렇게 바라보시는지...  오, 주님 이 죄인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149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549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700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958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916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99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6] 운영자 2004-09-29 6056
1230 회개와 의인에 대하여 에클레시아 2011-12-01 380
1229 구원의 좁은 문 에클레시아 2011-12-01 409
1228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은... 사라의 웃음 2011-11-30 401
1227 복음의 십자가와 착각의 십자가 [1] 에클레시아 2011-11-30 379
1226 사람들은 어디 있는가 (Whre are the men) 에클레시아 2011-11-30 433
1225 거룩함이 있는 자가 주님을 볼수 있다 [1] 에클레시아 2011-11-30 486
1224 그예다 서울 경인 지역 오프 모임 공지사항 또 Update하였습니다. mskong 2011-11-29 485
1223 겸손이 필요할 때 에클레시아 2011-11-29 403
1222 자기 스스로를 점검하십시오 ④ 에클레시아 2011-11-29 479
1221 자신의 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1] 에클레시아 2011-11-29 459
1220 정순태 집사님 문병 잘 다녀왔습니다. [2] 사라의 웃음 2011-11-28 419
1219 기도하는 사람 에클레시아 2011-11-28 412
1218 자기 스스로를 점검하십시오 ③ 에클레시아 2011-11-28 386
1217 행위가 뒤따르지 않으면 그것은 바로 ‘죽은 믿음’ 에클레시아 2011-11-28 403
» 우리 예수님께 이 죄인은... 사라의 웃음 2011-11-28 438
1215 그예다 서울 경인지역 오프 모임 공지사항 Update하였습니다. [3] mskong 2011-11-27 464
1214 주님을 의지하십시오 에클레시아 2011-11-27 413
1213 자기 스스로를 점검하십시오 ② 에클레시아 2011-11-27 382
1212 진실한 성도와 가짜 기독교인의 차이 에클레시아 2011-11-27 464
1211 마음의 집 에클레시아 2011-11-26 33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