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책에서 보면... 하나님의 자녀에겐 우연이 없다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요...

 

그 우연이 없다는게 삶의 모든 부분을 말하는걸까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고 또 그 자유의지를 이용하여 하나님

 

의 선한 계획으로 인도하신다고 알고있는데... 그렇다면 결국 모든 삶의 사소한 부분들조차도 모든게 다 우연이 없고

 

하나님의 섭리라고 받아들이면 될까요?


master

2018.11.28 05:21:52
*.246.122.206

나중에 예정론에 관한 글을 시리즈로 쓸 때에 더 자세하게 말씀드릴 생각이라 간단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우선 광대하신 하나님의 완벽하신 주권과 섭리는 한 개인이 자유의지를 갖고 스스로의 결단과 책임 하에 행할지라도 어떤 모순과 상충 없이 당신의 뜻과 계획을 이뤄내신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자꾸만 미리 정해진 일정표 계획표 대로 로봇처럼 따라 가게 하는 것처럼 그래서 하나님의 섭리를 기계적인 숙명론으로 이해 접근하시면 안 됩니다. 쉬운 예로 창세기의 요셉의 일생을 보십시오. 그는 순전히 모든 것을 자기 의지로 행했습니다. 결국은 어렸을 때에 두 번의 꿈 꾼 대로 다 이뤄졌습니다. 모세도 그렇습니다. 다윗도, 사무엘도, 신약의 바울도 베드로도 모두 그러합니다. 그들은 한 번도 기계적으로 하나님의 강요에 따라 행한 적도 없고 더 중요하게는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할지 모른 채 자기 판단 책임 하에 자기에게 맡겨진 책임과 소명을 감당했습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힘든 일이 생길 줄은 알아도 그 이상은 전혀 몰랐고 하나님은 결국 로마로 인도하여 이단의 중심부에 십자가 사랑의 폭탄을 퍼붓게 하셨습니다. 일상적인 활동 먹고 자고 쉬고 일하는 것은 인간에게 맡겨져 있지만 궁극적으로 보면 그 모든 것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서 정해진 목표를 향해 일관된 방향과 모습으로 행하게 하기에 신자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 우연이 없고 필연만 있다고 즉, 하나님의 섭리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내인생은주님것

2018.11.28 05:41:39
*.91.140.167

감사합니다 ㅎㅎ 목사님 성경의 모든 인물들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 계획은 현 시대에서 모든 신자들에게도 해당하는 부분인가요?? 흔히 요셉이나 모세 바울 이 3명이 하나님의 인도와 계획을 예로들어서 많이 설명해주시는데 현 시대에서 모든 신자들에게 그와 같이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세부적으로 각각 다르겠지만 적용된다고 보면 되는건가요?

master

2018.11.28 07:05:47
*.246.122.206

당연히 오늘날의 모든 신자들에게도 적용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앙은 영적영웅들만을 위한 것이며, 성경도 영적 슈퍼히어로 스토리가 됩니다. 엘리야 같이 많은 기적을 베푼 이도 그 성정이 우리와 같으며, 스승을 세 번이나 부인한 베드로가 바로 우리를 대변하지 않습니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3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3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2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1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45
4194 바트 어만의 ‘성경의 정통 왜곡’에 대한 반박논문을 읽고 [4] 정순태 2010-07-02 126316
4193 (광고) 창조와 진화를 통한 기원의 이해 세미나. file master 2021-02-09 109994
4192 성경 질문이 있습니다! [2] 행복 2021-11-15 33780
4191 입양된 양자 [3] 아가페 2016-07-04 25760
4190 자유게시판 글들의 제목이 수정되었네요~ [1] 낭여 2021-04-03 23763
4189 Unseperable Holiness and Mercy 박근희 2016-12-30 20497
4188 에베소서 6장 12절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의 해석? [1] 구원 2022-12-08 19709
4187 제가 한 단회적 방언은... [2] WALKER 2020-08-20 18048
4186 십자가 지신길, 비아 돌로로사 에클레시아 2011-12-21 8419
4185 지옥은 어디에 있나요? [1] 본본 2017-09-07 7685
4184 [새로운 신학 해석 제의] 갈렙은 에서의 후손인가?(민32:12) 정순태 2006-06-28 7479
4183 하나님 저랑 장난 하시는 겁니까??? [10] archmi 2006-08-28 6169
4182 은사는 하나님 뜻대로 주신다고 하는데 [1] CROSS 2022-11-28 6004
4181 요한계시록 13장16절-17절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5] hope 2021-04-18 5297
4180 [공개문의] 정확한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8] 정순태 2006-09-19 5248
4179 김주영님께 Re: Considering Hurricane & Homosexuality article 김유상 2005-11-15 5150
4178 본디오 빌라도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한국의 사도신경 [6] 이준 2006-08-13 4862
4177 [이의제기] 정탐꾼 갈렙은 중보기도자 훌의 아버지인가? [3] 정순태 2005-12-09 453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