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항상 홈페이지를 통해 칼럼으로, 문답으로 하나님의 말씀연구와 수많은 신앙적 궁금증을 해소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개인적인 질문을 하고 싶은데, 긴 글이 아니라 여기에 올려봅니다. (음 만약에 커뮤니티 성격에 맞지 않는다면 개인메일로 보내겠습니다.)

 

최근 직장생활을 하며 사람들과 일적으로 견해가 달라 부딪칠때가 있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크리스천이니까, 참고 인내하는 것이 맞는지 관계가 틀어지더라도 상황에 맞게 직언?(이런 부분을 고쳐달라)을 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모습이 약간 '착한사람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사람들 눈치만 보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남과 싸우는것을 싫어하여 일이 있어도 참고 넘어가는 편이었는데 문제는 이것이 과연 좋은 방법일까 의문이 듭니다. 게다가 상대편도 저처럼 내성적이고 꾹 참고 넘어가는 성향이라 항상 오해만 쌓이는 것 같습니다. 또 직장은 직급, 서열문화가 강해 문제 제기를 하면 버릇없다는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꾸 눈치만 봅니다.

 

물론 그들도 전도해야할 사람들이고 불쌍한 죄인이라는 생각이 있어 기도하고는 있지만, 아직 저는 부족해서 진심으로 품지 못하나 봅니다. 막상 현실에서 부딪치면 화만 나고, 상대의 잘못된 부분만 보여 지적하고 싶고, 직장문화를? 고쳐나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또 관계가 틀어질까 두려워 혼자서 생각에만 그칠때도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혼자 판단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습니다. 평소에 말씀을 잘 대하였다면 지혜롭게 대처?할수 있을텐데, 그렇지 못합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제가 어떻게 신앙적으로 접근, 바라봐야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master

2019.04.24 18:34:32
*.115.255.228

죠이님 주님 안에서 환영합니다. 또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주제로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조금 광범위한 상황을 말씀하셔서 홈피에선 간단하게 원론적인 답변밖에 드릴 수 없을 것이나

만약에 조금 더 현실적인 팁을 듣기를 원하신다면 말씀하신 대로 

저의 이멜(parkshin@gmail.com)로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해주시면  

저도 그에 맞추어서 개인적으로 답변을 드려도 됩니다만......

 

 

master

2019.04.25 03:44:28
*.115.255.228

죠이님 방금 [말씀 - 거꾸로 읽는 성경] 사이트에 올린 "(마19:3-6) 하나님과 친밀해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글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샬롬!

죠이

2019.04.25 09:06:28
*.175.139.101

목사님,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어젯밤에 너무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올렸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빨리 해결받고자 제멋대로 글을 올린것 같아 찔리기도 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문제는 사실 제가 부족하고 (남을) 판단하기 좋아하는 탓, 상대가 (내 바람대로) 바뀌었으면 하는 탓이 큽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은 사실 세상기준으로  심각한 문제는 아니고, 흔히 직장상사와 직원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입니다. 사람간의 성향 차이, 의견, 가치관 차이로 일어나는 문제인데 이것을 믿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행동하고 받아들이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서 글을 올렸습니다.

'믿는사람으로서 본을 보여야하는데'라는 생각이 '억지열심'이 되어 스스로 지치고, 세상 사람들에게 잘보이려고 하다보니 힘에 부칩니다. 결국 제힘으로 하려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에 답변주셔서 감사드리고, 생각이 정리되면 메일 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3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4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3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2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47
2058 에스겔서의 네 생물의 얼굴? [1] 구원 2020-07-04 125
2057 나이가 연로하신 어르신은 어떻게 전도해야 할까요 [3] MANGGO 2020-07-04 94
2056 여호와의 목숨을 두고 맹세하다? [3] 구원 2020-07-01 134
2055 30. 무화과나무 열매란 무엇일까?(막11:14,20~25) 배승형 2020-06-29 303
2054 새 E-book file 하나 올렸습니다. [2] master 2020-06-24 132
2053 29. 메시야(막11:10) 배승형 2020-06-21 40
2052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났다? [1] 구원 2020-06-17 114
2051 솔로몬이 외아들인가요? [1] 구원 2020-06-17 120
2050 죄에 민감해지다보면 오히려 성격이 소극적이고 더 소심하게 변하는 것에 질문드립니다~~ [1] 내인생은주님것 2020-06-17 134
2049 26. 버린 자는 백배를 받는다(?)(막10:29~30) 배승형 2020-06-15 212
2048 디모데전서 4:1절 문의드립니다. [2] 동그랑 2020-06-15 95
2047 안녕하세요 목사님~^^ 가입인사 드립니다. [1] kaiella 2020-06-15 51
2046 원어 성경을 읽어야 성경을 오해하지 않을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 [1] 김도훈 2020-06-13 131
2045 오순절 전후로 성령님의 임재방식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2] 피스 2020-06-10 652
2044 목사님 취업과 주의 일간에 상충됨이 고민입니다. [4] 공금 2020-06-10 155
2043 25. 모든 것을 버리지 못한 제자들(막10:28) 배승형 2020-06-07 48
2042 하나님이 궁창을 없애신 후 만드신 무지개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2] 김도훈 2020-06-07 81
2041 (가입인사) 반갑습니다. [3] 탐구자 2020-06-01 170
2040 24. 큰 믿음을 가졌던 부자청년 이야기(막10:21~22) 배승형 2020-06-01 76
2039 지옥에 구더기가 어디서 생겼습니까? 마가복음 9장 48절 [3] 본본 2020-05-27 30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