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례와 법도를 제정?

조회 수 46 추천 수 0 2020.09.17 15:05:07

여호수아 24장
25 그 날에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과 더불어 언약을 맺고 그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제정하였더라 
26 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법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가져다가 거기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세우고 
27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보라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음이니라 그런즉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을 부인하지 못하도록 이 돌이 증거가 되리라 하고 
28 백성을 보내어 각기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였더라 

 

ㅡ> 구약의 율법이라고 하면
모세가 받은 율법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호수아가 율례와 법도를 
또 율법책에 기록 제정하였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요?


master

2020.09.17 15:34:35
*.115.239.75

여호수아가 새로운 율례와 법도를 제정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여호수아 23, 24장은 여호수아가 임종하기 직전에 이스라엘 백성들과 여호와 언약을 재확인하고 믿음의 결단을 요구하는 의식을 치루는 내용입니다. 먼저 23장에서 지도자들에게 송별사(유언)를 전했는데 그 때 23:6에서 반드시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고 강력히 권면했습니다. 24장은 다시 백성들을 세겜에 소집해서 언약을 갱신했습니다. 백성들로부터 여호와 언약에 순종하겠다는 다짐을 받자(25:24), 여호수아는 모세 율법을 다시 설명해주고 기록(저작이 아닌 새 필사본을 제작) 보관케 한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새로운 율법을 제정할 이유나 필요도 없고 도저히 그럴 만한 정황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말 성경들도 그래서 베풀었더라(개역), 주었다(공동번역), 세우니라(흠정역), 일러주었다(현대인의 성경) 등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새로 율법을 제정했으면 성경이 그 내용을 기록하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성경은 그런 언급은 전혀 없고 백성들의 순종하겠다는 서약의 증거로 큰 돌을 기념물로 세운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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