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불안증으로 인해서
턱을 자주 함부로 놀리는 행동(?)을 한적이 있는데
어느 날 턱에서 미세한 뼈들이 떨어져나가게되었습니다
몇 년 괜찮았는데
작년부터 양쪽 턱의 균형이 맞지 않는것 같은 느낌이 왔었고
지금은 귀쪽에 문제가 생긴것 같습니다
사실 이 사실을 왜 숨겼냐 하면
아버지한테 너무 죄송하고 미안해서 숨겼습니다
아버지가 두렵고 무섭기도 했습니다
아버지가 이제 일을 못 하시는데 돈이 엄청나게 들어갈것 같았고
또한 아버지가 힘들어하실것 같아서 숨겼는데 ...
이젠 더 이상 사실을 숨길 수 없을것 같습니다
오른쪽 귀에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왼쪽에도 약간 뼈가 떨어져 나가긴 했는데 아직은 괜찮습니다
아버지한테 너무나 미안하고 죄송스러워서 미칠것 같습니다
분명 저한테 불 같이 화를 내시면서 잔소리를 하실 생각에 두렵고 무섭기도 하지만
아버지가 불쌍해보일 생각에 죽고 싶습니다
지금 너무나 우울하고 죽고 싶습니다 ...
아버지한테 직접 말하기는 두려워서
저의 정신과 담당 의사 선생님한테 상담 드리고 ( 장애등급과 더불어서 )
아버지한테 그간의 저의 속사정을 알려 드릴 생각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