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영화를 보고'퓨리'

조회 수 117 추천 수 0 2014.12.01 12:28:54
정의를 지키고, 민족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불가피한 경우라면 전쟁에 참여해야 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전쟁드라마를 보면서 회의감이 듭니다.(2차대전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퓨리 라고 거의다 아시겟지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적군인 독일군을 죽이고, 사기와 단결력을 높이기 위해서 때로는 독일군을 적대시해야 할 대상으로 자신들을 세뇌하기도 합니다.
이런 것을 보면서, 예수님의 사랑과 '전우애'라는 덕목이 과연 조화될 수 있는지 혼란스럽습니다.
전우애를 가진다는 것은, 전우가 아닌 적국의 병사들(혹은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나 해서요.
즉, '한정된 사랑'을 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예수님의 '원수마저도 사랑하라'라는 덕목과 대치되지 않나요?
단순히 민족과 이웃을 넘어서, 원수나 적들까지도 용서하고 사랑해야 하는 기독교인들인데,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이러한 사랑의 덕목을 포기해도 되는 것인지요.. 예수님은 자신이 죽으면서까지 남을 사랑하셧는데 말이죠.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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