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독교를 싫어하는 아빠와 가나안 성도인 엄마사이에서
태어난 청년입니다.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니고 싶었지만
아빠는 저희 가족들이 교회 다니는걸 싫어하셔서 다니지
못하다가 작년부터 아빠 몰래 다니게 됬습니다.
몰래 다니는 이유는 중2때 아빠한테 교회가고 싶다고 말했다가
골프채로 개패듯 두들겨맞은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아빠는 제가 어딜 가던지 "어디 가니?" 하고 물어보셔서
거짓말하면서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죄책감이 듭니다.
아빠를 설득해서 교회에 가는거는 불가능합니다. 이번엔
골프채로 안끝날겁니다. 그땐 교회에 열심히 다니던 엄마가
어느정도 커버를 쳐주셔서 골프채로 끝났지만, 이젠 엄마도
교회다니는거를 싫어하셔서 제가 교회 다니는걸 알고 눈감아
주시고는 있지만 좋아하시지 않으셔서 골프채로 안끝날겁니다
몇년 뒤에 독립하고 그때 다시 교회에 나가야 할지, 아니면
지금처럼 아빠한테 거짓말하고 교회를 다니는게 맞는지
어떤것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인지 알고싶습니다
나롱이님 오랜만입니다. 건강하게 활발하게 믿음 안에서 청년기를 보내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저는 형제님 나이 때는 물론 33살이 되도록 주님을 등지고 세상에 파묻혀 살았습니다.
이런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감사할 일임을 먼저 아셔야 합니다.
많은 이들이 그 상황은 다르지만 동일한 고민을 많이 할 것 같아서
일반화된 질문으로 바꾸어서 성경문답 사이트에 곧바로 답변을 올리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