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므온과 안나처럼..

조회 수 454 추천 수 23 2011.11.26 01:32:49
우리나라의 초겨울 날씨가 이렇게나 매섭고 찬지 몰랐었다.  한 겨울에는 얼마나 추우려나 벌써 염려가 된다.  비교적 따뜻한 곳에 살다가 온지라 이런 추위가 쉽게 적응되질 않는지 아이들은 자꾸만  겨울잠 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한다.

바쁘고 힘든 시간들 속에서도 감기 한번 걸려보질 않았었는데 갑자기 온 몸에 열이 오르며 손가락 조차도 움직이기 힘든 통증이 몰려온다.  매서운 날씨 때문인지,  영육간 긴장이 많이 풀려 헐렁해진 까닭인지 구분이 되질 않는다. 어쩌면 어제 온 가족이 함께 인사동 거리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돌아다닌 까닭이 아닌가 싶다. 그 차가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읽은 동방박사와 시므온, 안나의 기쁨을 생각해  본다.  온 일생을 투자하면서 바라고 바랐던 일이 바로 예수님을 만나는 일이였던 그들,  세상의 형통과 재물과 건강을 구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멧시야만을 오래도록 기다렸다가 만나게 되었을 때 그 감격은 어찌 말로 표현일들 할 수 있었을까?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라고 하나님께 고백하였던 그 맘,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사함 받아 천국 백성됨이 우리의 이 땅에서의 최고의 보배요 모든 것 투자하여서라도 반드시 만나야하는 예수님이심을 다시 되새겨보게 되었다.

이제 소풍나온 어린아이의 맘을 좀 청소해야할 필요를 느낀다.  다시금 허리를 동이고 하나님 사랑하심만을 감격하는 그 시간들이 온전히 회복되어지길 기도해야겠다.  몸과 맘이 풀려서 성령님 모신 맘 깊은 곳이 공기 빠진 풍선모양 쭈그러 들지 않도록 더더욱 기도하며 말씀으로 무장해야겠다.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또 시이소 타듯 내적갈등으로 균형없이 뒤뚱거리고 쓰러져 아프다고 칭얼거릴 수 밖엔 없는 나약한 존재임을 알기에 매순간 순간을 자신의 소위를 자세히 살피는 지혜를, 늘 죄악을 회개할 수 있는 성령충만함을 허락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려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2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3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2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0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45
1214 주님을 의지하십시오 에클레시아 2011-11-27 411
1213 자기 스스로를 점검하십시오 ② 에클레시아 2011-11-27 380
1212 진실한 성도와 가짜 기독교인의 차이 에클레시아 2011-11-27 462
1211 마음의 집 에클레시아 2011-11-26 334
1210 자기 스스로를 점검하십시오 ① 에클레시아 2011-11-26 342
1209 아픕니다.. 참으로 아픕니다... 에클레시아 2011-11-26 385
» 시므온과 안나처럼.. 사라의 웃음 2011-11-26 454
1207 하나님의 음성 3대 근거 에클레시아 2011-11-25 435
1206 isn't it enough 에클레시아 2011-11-25 549
1205 믿음 안에서 구원에 꼭 필요한 3가지 [1] 에클레시아 2011-11-25 510
1204 담임목사님을 울상되게한 전도구호 [1] 사라의 웃음 2011-11-25 1068
1203 사라의 웃음님 입성을 축하 드리며...(Update...12/04일) [25] mskong 2011-11-24 920
1202 한국 선교 100년 역사 [1] 에클레시아 2011-11-24 458
1201 모든 인간의 소망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습니다 에클레시아 2011-11-24 433
1200 회개는 주님께로 향하는 발걸음이다 에클레시아 2011-11-24 394
1199 생명 구원은 생활이다 에클레시아 2011-11-23 385
1198 "나는 너를 전혀 모르노라" 에클레시아 2011-11-23 380
1197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들이 천국에 들어간다 [1] 에클레시아 2011-11-23 483
1196 점점 더 진하여지고, 점점 더 쌓여만 가길... [3] 사라의 웃음 2011-11-22 420
1195 용서의 힘 [1] 에클레시아 2011-11-22 37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