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는 광대하시며

조회 수 724 추천 수 21 2013.03.30 01:21:34





"우리 주는 광대하시며"


“우리 주는 광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그 지혜가 무궁하시도다.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는 붙드시고 악인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
감사함으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수금으로 하나님께 찬양할지어다.
저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예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시147:5-9)

우리는 현실의 큰 축복으로 다가오지 않으면
주님의 광대하심을 완전히 잊고 삽니다.  
또 그분의 작은 은혜들은, 특별히 일상적으로 접하는 것들은
그분의 광대하심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여깁니다.

시편 기자는 하늘에 구름이 덮이고, 땅에 비가 내려 산에 풀이 자라며
들짐승과 까마귀 새끼가 굶지 않는 것만으로도
여호와는 광대하며 능력이 많다고 찬양합니다.  
예수님도 동일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들의 백합화 하나만 같지 못하다고 말입니다.(마6:28-30)  

이름 모를 가로수의 노란 꽃잎들이 햇빛에 반사되어
파란 하늘과 대비되어서 눈부시게 빛났습니다.
망연자실하여 그 아름다움에 입을 다물고 취해 있다가
손바닥보다 이 작은 잎에 전능자의 무궁한 지혜가 다 담겨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현대의 어떤 첨단기술로도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이 꽃잎 하나 만들어 내지 못하지 않습니까?

화사한 봄꽃에 하나님의 광대하심이 숨겨진 까닭은  
시편대로 겸손히 여호와께 감사하며 호흡이 있는 동안 그분을 찬양하라는 것과,
예수님 말씀대로 내일 먹고 마실 것은 걱정하지 말라는 것, 둘일 것입니다.
광대하신 하나님이 우주 복판에 혼자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바로 내 곁에 너무나 평범한 모습으로 항상 함께 계시니까 말입니다.    

3/30/2013

진성민

2013.04.02 10: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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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아멘입니다! 고연 그렇습니다! 전에 애들이 태어났을 적에, 방안에 이불위에 누워있는 아이의 볼과 귓볼에 있는 작은 솜털들이 햇빛속에서 너무도 선명하게 보였는데, 그때 저도 그렇게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육신의 아버지이지만 이 아이의 솜털 하나도 제가 만들 수 없고, 어쩌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때 느꼈던 광대하심과 아울러 지극히 섬세하심을 목사님의 글을 보면 다시 기억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찬양하며, 그분께서 지금도 제 호흡과 맥막을 주관하시고 계심을, 그래서 이렇게 살아 있음을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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