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할 때 예상되는 두 질문에 대해

조회 수 2084 추천 수 86 2008.10.05 15:03:04
전도할 때 예상되는 두 질문에 대해


제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의 확신이 생긴 이후, 이웃에게 예수를 전하는 일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다가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를 미리 생각해보곤 합니다.

[질문 1]

만약 불신자가 "네가 학교에서 진화론을 배웠고 진화론 시험문제를 맞췄을 텐데 시험문제를 맞출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나에게 진화론은 가짜고 성경을 믿으라고 하느냐?" 라고 저에게 따져 물을 때를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나는 과학교과서에 나온 진화설을 학문으로서 공부한 것이고, 단지 진화설 시험문제를 맞춘 것뿐이다. 진화설을 믿어서 시험문제를 맞춘 것이 아니다." 라고 설득할 생각입니다. 혹시라도 저의 답변에 불신자들이 오해를 할 부분이 있는지 그리고 중요한 내용이 빠져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1]

진화와 창조에 대해 많은 신자들도 미처 주지하지 못하는 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따지면 둘 다 아직 객관적으로 확증되지 않은 가설(theory)입니다. 그러나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옳고 나머지 하나는 반드시 틀린 가설입니다.

문제는 아마 영원토록 과학적 입증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인류 과학 발달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너무나 위대하신 하나님이기에 과학이 인간 능력의 최대한도까지 발달해도 여전히 그분의 크심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뜻입니다.

바꿔 말해 하나님이 비록 인간을 당신의 형상을 닮게 지었지만 피조물이 연구한 과학에 의해 객관적으로 증명이 될 정도로 그분은 작지 않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과학으로 입증이 되는 하나님이라면 믿음과 경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이 아닙니다. 대신에 당신이 만든 피조물의 지식의 한계에 갇혀있어서 그저 앎의 대상으로만 전락되어버리지 않겠습니까?

둘 다 아직도 검증 중인 가설인데도 학교에선 진화론이 진리이고 창조론은 아예 과학시간이 아닌 윤리 혹은 철학 시간에 기독교라는 한 종교의 교리로만 소개합니다. 학생들에게 올바른 과학적 사고와 태도를 가르쳐야 할 학교가 오히려 비과학적이며 독단적입니다. 가설을 진리로 받아들이라고 강요하고 있는 셈입니다. 정말로 과학적인 태도를 유지하려면 미국의 일부 주에서 그러하듯이 사실대로 진화론과 창조론 둘 다 가설이라고 밝혀야 합니다.    

이런 전제 하에 질문하신 내용을 살펴보면 질문자님이 변증하려고 준비해 둔 답변이 정확하게 맞습니다. 우선 “인간의 기원이 창조론과 진화론 중에 어느 것이 옳은가?”라는 시험 문제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내용적으로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는 종교적 질문과 같아지는 셈이므로 사후에 논란이 불거질까 염려해서라도 출제 자체를 꺼릴 것입니다.

만약 그런 직설적 질문이 나온다면 신자라면 당연히 점수가 깎이는 한이 있어도 믿음대로 답변해야 할 것입니다. 초대 교회 교인들이 로마 황제는 절대 나의 주(主)가 될 수 없다고 담대히 선언했듯이 말입니다. 최근 한국의 한 고등학생이 기독교 계통학교에서 특정 종교를 강요해선 안 된다는 자기주장을 퇴학당하면서도 법원에까지 끌고 가 관철시킨 적이 있습니다. 불신자조차 이러한데 신자는 더더욱 믿음을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대신에 시험 문제는 주로 진화론이라는 학설의 내용에 대한 문제, 예컨대 “돌연변이는 무엇인가?” 혹은 “각 지질 년대의 이름과 그 특성을 설명하라.”는 식입니다. 질문자님 생각대로 진화론이라는 학설을 믿느냐는 질문이 아니라 그 학설의 내용을 잘 숙지하고 있는지 묻는 것입니다. 철학시험에서 칼 마르크스의 사상에 대해 묻는 문제와 같은 경우인데 그 내용을 정확히 답변해 만점을 받았다고 해서 공산주의자로 매도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따라서 염려하신 경우가 발생한다면 가장 먼저 불신자에게 창조를 믿으면서 왜 진화론 시험에 만점 받느냐는 질문 자체가 내포하는 불합리성을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또 진화든 창조든 과학적으로는 확증된 진리가 아니라 단순히 가설이라는 것을 주지시켜야 합니다. 나아가 최근에는 진화의 너무나 많은 허점들을 과학적으로 입증해주고 심지어 그동안 진화론자들이 조작해낸 거짓 증거들을 밝히는 자료들이 많이 나와 있으므로 그것들을 구해서 소개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질문 2]

어떤 분이 지구역사에 대해 쓰신 글을 읽고 느낀 점이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성인의 모습으로 아담과 하와를 만드셔서 짝을 지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짝을 지어주실 때 신생아. 젖먹이의 모습으로 만드셨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말씀으로, 열매 맺는 과일나무와 각 짐승들과 바다 속의 물고기를 만드셨다고 생각하지 씨앗, 물고기 알의 모양으로 세상을 만드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한46억년이 지난 것 같은 모습으로 지구를 약6000년 전에 만드신 것이 성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들을 향한 당신의 놀라운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서 그분의 참 아드님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그분이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우리대신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신 성경말씀을 본다면, ufo,외계인이 없다는 것이 성경적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제가 부족한 점이 많아서...... 이 내용을 불신자에게 전해도 무리가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2]

2.1. 지구 연대와 창조 때의 상태


우선 지구 역사는 세속의 과학이 말하는 년대와는 도무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짧은 것은 분명합니다. 그에 대해선 창조를 과학적으로 연구한 많은 자료들이 밝혀 주고 있습니다. 성경의 연대를 단순 산술적으로만 합친 약 6천년 정도밖에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지구 연대에 관해선 마침 저희 홈페이지의 “신비한 창조의 세계” 사이트에 “인구와 지구의 연대”라는 제목으로 참고할 만한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길지 않아 그대로 인용하겠습니다.  

“인간이 얼마동안 이 지구상에 살아 왔을까? 진화론자들은 이백만 년이라고 하고 성경을 믿는 크리스천들은 약 육천년쯤이라고 한다. 누가 옳은가?

통계적으로 한 쌍의 부부는 인구수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2.1명의 자녀를 가져야 한다. 이것은 실제로 가구당 최소 세 명의 자녀를 의미한다. 잠시 여덟 명의 사람만이 살아남았던 노아의 홍수 성경이야기가 사실이라고 생각해보자. 더 나아가 역사상 현 시점까지 각 가정이 평균 2.4명의 자녀를 가졌다고 가정해보자.  이 신중하게 어림잡은 숫자는 영아 사망과 질병 전쟁 등으로 부터 오는 모든 죽음을 계산한 것이다. 이렇게 계산했을 때 현재의 인구에 이르기에 얼마나 걸리겠는가? 놀랍게도 오천년보다 약간 덜 걸린다. 이 숫자는 알고 있는 역사적 기록들과 잘 맞아 떨어진다.

이제 인류가 지상에 이백만년 동안 살았다는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두 사람 혹은 여덟 사람-이 두 경우의 차이는 거의 무시할 정도이다-으로부터 시작한다. 역시 가족 당 2.4명의 자녀를 가졌다고 가정한다. 이렇게 계산하면 우리는 이 전 우주 차도 지탱할 수 없을 정도의 어마 어마한  인구 숫자에 이른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기 때문에 현재의 교과서들은 “이 모든 시간에 걸친 인구 안정화”를 말하면서 이것을 얼버무린다. 이러한 설명은  기적에 호소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참으로 성경의 설명이 훨씬 더 신뢰가 가는 것이다.”

또 동식물이 처음 창조될 때는 전부 젖먹이가 아닌 완전한 성체(成體)였습니다. 흔히들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로 논란이 많지만 조금만 따져 봐도 닭이 먼저일 수밖에 없음은 명백합니다. 닭은 달걀을 스스로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달걀은 절대로 혼자선 닭이 될 수 없습니다. 발명왕 에디슨이 아무리 용을 써봤어도 부화시키지 못했지 않습니까? 물론 현대 과학은 인공부화를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창조 당시에 그런 깨인 현대인이 있었고 또 인공부화장치를 갖고 대기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 이상 반드시 어미 닭이 있었어야 합니다. 결국 그럴 가능성은 제로이므로 닭이 먼저이지 않습니까?

이는 창조와 진화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논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닭이 먼저라면 인간의 기원도 창조가 확실합니다. 정자와 난자가 스스로 인간이 될 수 없다는 단순한 뜻이 아닙니다. 진화에선 원숭이가 어느 날 유인원의 자식을 낳았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진화에선 종에서 종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 최초의 한 가지 종이 발생할 때는 분명히 달걀보다는 닭이 먼저이듯이 이미 성체가 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최대한 양보하여 종과 종 사이의 진화를 돌연변이로 인정한다고 해도 최초의 생명체가 어미 없이 성체가 된다는 것은 너무나 무리한 가설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지구연대와 인구로만 따져보아도 거의 영구한 시간이 필요한 진화의 타당성은 급격히 떨어집니다.      

참으로 흥미롭게도 하나님에 대해서만은 인간은 그 지성적 능력과 상관없이 아주 무지해집니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만 조금만 진지하게 따져 보아도 창조가 맞고, 또 그렇다면 하나님이 계심이 확실한데도 짐짓 거부 외면합니다. 나아가 달걀이 먼저라고 주장하면서 은연중에 진화의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이론적 구실로 삼으려 듭니다.

그야말로 성경이 정확하게 지적한 그대로입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롬1:20) 한 마디로 진화는 하나님을 일부러 거부하려는 핑계이자 그분에게 완악한 죄라는 것입니다. 또 구태여 죄의 문제로 따지지 않더라도 진화론자들은 그분과 아무 관계없으므로 구원과도 상관없어짐은 너무나 지당한 결론입니다.  

2.2 UFO 와 다른 별의 생물체

이 문제에 관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UFO는 부인하지만 외계인의 존재까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창세기의 기록을 부인하고자 하는 뜻은 전혀 아닙니다. 단지 성경에 확정적인 기록이 없기 때문입니다. 창세기를 비롯해 성경은 지구에 있는 인간에게 하나님이 특별히 베푸신 은혜로 해석하려는 관점입니다. 다른 말로 다른 별의 생명체에 관해서까지 과학적 호기심은 몰라도 영적인 관심을 나눌 정도로 우리 인간의 심령에 여유가 많지 않다는 뜻입니다.

인간에게 하나님은 생존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지구에 베푸셨고 모든 피조물 가운데 으뜸이 되도록 만드신 창조주요 지금도 한 치의 오차 없이 운행하시는 만물의 주임은 틀림없습니다. 또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배반 심지어 저주까지 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당신께서 직접 십자가에 죽으신 성자 하나님임도 분명합니다. 나아가 성경을 통해 당신의 그 무한하신 긍휼을 깨닫게 해 주시며 지금도 신자의 삶과 기도 가운데 보호 인도하시는 성령 하나님이 신자에게 내주함도 틀림없습니다. 요컨대 다른 별의 상태와 전혀 상관없이 인간과 하나님의 이전, 현재, 장래의 관계는 성경 대로임은 절대로 영원히 불변하는 진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다른 우상에게 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절대 빼앗기지 않습니다. 절대적이고 완전한 선이신 그분을 인간이 직접 뵈면 죄 때문에라도 그 자리에서 소멸되지만 아예 영원토록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나 그 영이 천국에 올라가 영이신 하나님을 얼굴로 맞대면 하지 않는 한에는 말입니다. 요컨대 가시적인 물질적 영역, 즉 과학이 효용성을 발휘할 수 있는 차원에서 하나님의 실체를 정확히 규명하는 것은 금지되어, 아니 아예 불가능합니다.  

그분은 시공간을 창조하셨고 또 시공간 밖에 계신 분입니다. 바꿔 말해 그분은 절대로 인간으로 하여금 창조의 온전한 비밀에까지 접근하도록 허용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분의 인간에 대한 관심은 오직 천국에 입성하기에 걸맞도록 이 지구상에서 거룩한 존재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러나 작금의 인간 상태를 보면 외계 우주선을 개발하기에 훨씬 앞서서 죄악이 관영하여 최후의 심판을 맞을 것입니다. 외계 생명체의 가능성에 대해 과학적으로 시비가 분분한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신자들이 가장 먼저 꼭 갖추어야 할 사고입니다.

이런 근본적 사고는 설령 외계에 인간 같은 생물체가 있다 해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져야 합니다. 역으로 생각해봅시다. UFO가 있다면 외계인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실로 하나님의 존재와 영광은 절대 손상이 가지 않습니다. 결국 그 외계인의 경우도 기원을 따지면 똑 같이 진화냐 창조냐 둘 중 하나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외계인도 한갓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 가운데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말하자면 외계인의 존재는 앞에서 진화나 창조를 증명할 수 없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영원토록 입증할 수 없는 문제에 속할 것입니다. 외계인도 피조물에 불과해 그 지성의 최대한도는 하나님의 너무나 크신 지혜에 비교하면 여전히 발등상에도 못 미칠 것입니다. 바꿔 말해 그들 또한 태양계를 넘어서 다른 은하계에 속한 지구까지 여행할 수 있는, 즉 창조의 비밀에까지 접근하는 유인우주선의 개발은 절대로 불가능할 것입니다. 제가 UFO의 존재를 부인하는 이유입니다.

최근 중력장을 종이 접듯이 하면 순식간에 다른 은하계까지 여행할 수 있으리라고 거론되고 있지만 동일한 이유로 어디까지나 가설이지 실현 가능한 일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금 빅뱅을 재현하는 실험을 하고 있지만 빅뱅의 온전한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고 천체 물리학자들 스스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아니 빅뱅 자체가 우주 생성의 비밀일 수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진정성이 있는 천체물리학자들은 우주를 연구할수록 신의 실체를 부인할 수 없다고 솔직히 인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반면에 외계인의 존재성까지는 잘 모르겠다는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우주가 너무 광대하다는 것입니다. 오직 지구 하나에만 인간을 그것도 지금같이 죄에 찌든 형편없는 모습으로 두려고 이 광대한 우주를 만드셔야만 했다면 그분으로선 조금 낭비(?)가 아닌가싶은 것입니다. 당신의 능력은 너무나 광대하므로 그렇게까지 안 해도 지구와 인간을 만드실 수 있었지 않나 싶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 추측일 뿐입니다.  

물론 오직 지구에만 인간이 있게 만들었다면 우리라는 존재를 너무나 소중하게 여기고 감사해야 합니다. 호흡이 있는 동안에 오직 그분께만 경배와 찬양을 돌려야 합니다. 정말 그분의 뜻대로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피 흘리기까지 죄악과 싸워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하나님이 다른 별에 인간 같은 존재를 만드셨다 해도 그 이유를 따져 보면 오직 하나 당신의 만드신 피조물을 낭비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그분의 사랑을 입은 피조물인 인간이 한번 뿐인 이 지구상의 인생을 절대로 낭비하지 말아야 함도 너무나 당연하다는 뜻입니다. 다른 별의 상태와는 아무 관계없이 말입니다.

따라서 죄에서 구원 받는 것이 개인적이듯이 다른 모든 영역에서도 인간이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쏟아야 할 측면은 그분과의 일대일의 관계일 뿐입니다. 그분의 사랑을 입은 자로서 그분의 사랑을 서로 온전하게 나눌 수 있는 그분의 공동체를 이뤄내어야 합니다. 이 땅에 사는 인간으로선 이 땅부터 그분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도무지 그러지도 못한 상태에서 인간이 그 교만하고 죄악에 찌든 한 줌밖에 안 되는 능력을 다른 별에까지 발휘하도록 그분이 놓아두시겠습니까?    

결국 사람들이 UFO와 외계인을 거명하는 것은 달걀이 먼저라고 주장하여 진화의 구실로 삼듯이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해보고자 하는 시도일 뿐입니다. 역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면 UFO와 외계인을 믿게 되고, 정확히 말하자면 의도적으로 믿으려 듭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먼저 있지 아니하는 한에는 진화와 창조가 영원한 평행선을 달리듯이 이 문제도 절대 결론이 나지 않습니다. 아니 증명이 되지 않습니다.  

2.3. 변증과 전도

따라서 UFO와 외계인에 대해 불신자와 과학적 논쟁을 하려 들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을 인용하여 그것들이 없다고 강변(?)만 하지 말고 솔직히 알지 못한다고 인정해야 합니다. 그들은 성경 자체를 믿지 않는데 성경을 변증의 도구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성경은 오직 믿음 안에 들어 온 자나 믿음을 가지려 마음을 연 자에게만 그 비밀을 열어줄 뿐입니다.  

대신에 그들도 부인할 수 없는 객관적 사실로 대응해야 합니다. 외계인이 있어도 결국은 진화와 창조의 문제로 귀속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그곳에도 창조주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은 동일하다고 강조해야 합니다. 또 설령 외계인이 있다 쳐도 그 사실과 당신의 구원과는 아무 연관이 없다는 것을 죄와 연관해서 잘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인간은 결국은 물질에서 우연히 진화되었거나 거룩한 창조주 하나님이 지었거나 둘 중 하나인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진리입니다. 진화를 끝까지 고집한다고 해서 제 삼자가 관여할 문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래서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말하기보다는, 그들은 지옥 자체를 믿지 않으니까, 결국은 창조주 하나님과 아무 관계가 없는 삶을 살게 된다고 알게 해주어야 합니다. 또 그렇게 살아서 과연 진정한 행복과 만족과 평강과 기쁨을, 아니 안심이라도 맛볼 수 있는지 진지하게 따져 보라고 권해야 합니다.

전도란 단순히 기독교라는 종교를 소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더러 자신의 진정한 실체를 보게 해주는 작업입니다. 가장 먼저 인간이 다른 피조물과는 다른 영적 존재임을 깨닫게 해주어야 합니다. 죄와 수치를 느낄 수 있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는 인간이기에 참 만족과 기쁨은 현실의 물질적 영역이 아닌 다른 곳, 오직 하나님의 품 안에서 찾아야 한다고 일깨워 주어여 합니다.

요컨대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만이 성령의 간섭 하에 한 인간을 참 인간답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참으로 어리석고도 사단에 미혹되어 진리를 외면하는 그 영혼을 진정으로 안타까이 여겨서 간절히 기도한 후에 성령의 도우심에 따라 십자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변증은 전도에 도움은 되어도 변증 자체로는 전도가 되지 않습니다. 변증 자체를 등한히 하라는 뜻이 아니라 변증은 철저히 하되 복음 전파에 더 집중하라는 뜻입니다.

전도 중에 과학적 논쟁으로 흐르지 않도록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는 문제는 모른다고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도 모르면서 진리를 전하려 들지 말라고 반박해도 할 수 없습니다. 어차피 과학적 지식과 영원한 영적 진리는 다른 차원이기 때문입니다. 전도는 상대 스스로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인정케 하는 작업이므로, UFO와 외계인의 존재여부보다는 그것들이 구원에 개입될 여지는 하나도 없다는 점을 잘 주지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10/4/2008        

사라의 웃음

2013.01.16 22:31:34
*.109.85.156

"인구와 지구의 연대" 에 설명되어진 내용들로 진화론자들에게 이해시켜줄 수 있겠네요. 그러나 하나님을 아는 것에는 그 지성적 능력관 상관없이 아주 무지해 지는 것이 참 희환한 일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피조물을 얼마나 사랑하시어 아무런 부족함이 없도록 삶의터전을 만들어 놓으시고 보호하시는지, 그러함에도 죄만 짓고 죄만 즐기는 인간에게 그 독생자를 십자가에 죽이시며까지 사랑하시니 얼마나 황송하여 몸 둘 바를 모르겠는지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저도 오늘 무당신이 들려하는 여인을 전도하여 그녀의 집 가까운 교회 목사님 모시고 심방합니다. 그 맏아들까지 귀신이 보이고 귀신소리가 들려 온통 집안이 아수라장이 되어졌습니다. 혹여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함께 기도해 주셔요. 무당신이 내리려는 자매님 이름은 이 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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