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병원 다녀왔습니다.
연대장님은 정말 건강해 보였습니다.
처음뵙는 분인건만 아주 오래도록 만났던 너무도 잘 아는 분인 듯 여겨졌습니다.
퇴원을 앞두고 마치 소풍가는 어린아이처럼 기쁘다며 어찌나 좋아라 하시던지요.
수술부위가 아직 많이 아프고 불편하였을터인데도 아주 오래도록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로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예다 가족들의 기도 그리고 많은 믿음의 형제들의 기도로 모든 수술과정과 결과가
놀라울 정도로 좋고 통증도 심하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기도해 주신 우리 그예다 가족들이 너무도 감사하다시며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자매됨의 감사함이 대화시간 내내 떠나질 않았습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함께 로비까지 내려와서 배웅해주시는 따뜻한 모습, 곁에서 너무도 수고가
많으신 사모님의 상냥한 미소,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아주 오래도록 알고 지낸 사이같으다며
서로 서로 자주 고백하며 이제 자주 만나기를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정말 예수 안에서 하나된 백성이라는 너무도 신기한 반가움이 있었습니다.
한가지 저녁시간 다른분들과도 함께 만나 인사 나눕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