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장
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신명기 21장
17 반드시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인정하여 자기의 소유에서 그에게는 두 몫을 줄 것이니 그는 자기의 기력의 시작이라 장자의 권리가 그에게 있음이니라
ㅡ> 열왕기의 갑절과 신명기의 두 몫을
관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알던 이해는 엘리야에게 역사하시는 성령의 역사가
엘리사에게 갑절(두 배)로 역사하심을 구했다고
이해를 하였었는데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아래의 피스님이 이미 정확히 지적해주셨지만 성령의 능력을 수치로 정확히 측정할 수 없습니다. 현실의 일반 장자권은 땅과 기타 재산이니까 수량적 구분이 가능하나 영적 장자권은 차원이 다릅니다. 선지학교 다른 생도들이 받은 은사의 두 배라고 하면 다른 생도들의 활약은 성경에 기록도 되지 않았으니 거의 없었거나 있었어도 아주 미미했을 것입니다. 반면에 성경은 엘리사의 기적의 종류와 수가 엘리야보다 다양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다시 수치적으로 두 배라는 뜻은 아니며 영적 장자로서 엘리야를 가름하는 후계자가 되기에 충분한 성령의 능력을 하나님이 그의 간절한 소원에 따라 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가문의 장자는 영적으로는 그 집안을 대표하고 통솔하여서 여호와의 언약을 성취시키는 종이자 지도자를 뜻합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혼자서 바알 선지자 사백오십 명과의 대결에서 승리했지만 이세벨의 살해 위협에 실망헤서 호렙산까지 피신했습니다. 그 때에 여호와는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은 칠천 명을 남겨두었다고 격려 위로 했습니다.(왕상19:18) 그래서 엘리야는 그 후에 그들 가운데 헌신된 자들을 모아 벧엘에 선지학교(일종의 신학교)를 설립해 제자들을 양성한 것 같습니다.(왕하2:3)
엘리야는 그들 중에서 특별히 엘리사를 수제자로 삼아서 여러 장소로 옮겨가며 당신의 후계자로 세우려고 훈련을 시켰습니다. 엘리사는 엘리야의 선지학교의 장자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엘리야 이상의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받기를 간절히 원했을 뿐 아니라 엘리야를 잇는 후계자가 되고 싶다는 뜻을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