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3장
39.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ㅡ> 본문 해석이 어렵습니다
앞 댓글에서 이미 답변드린 대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메시아 구세주의 별칭)여 할 때까지 - 즉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며 받아들일 때까지, 예수님은 당분간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유보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셨기에 다시 재림하시지 않으면 모든 신자가 그분을 다시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문맥에선(입이 닳도록 강조하는 대로 문맥에서 뜻을 찾아야 함) 유대인들을 대상으로(37절에서 예루살렘아를 두 번 외치심)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할 때까지 "너히 집이 황폐하여 버린바 된다"고(38절) 선언한 것입니다.
(영원한 구원은 반드시 개인별로 이뤄집니다. 지금은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두고 구원의 원리를 보편적 관점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본문의 해석이 어려우면 항상 말씀드렸듯이 문맥상에서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그럼 또 본문의 뜻이 쉽게 이해되는데 모든 성경해석의 기본 필수 원칙입니다. 본문은 그래서 최소한 바로 앞의 37-38과는 연결해서 해석해야 합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37,38)
하나님이 이스라엘더러 참된 회개를 하라고 선지자를 보내고 심지어 예수님까지 오셨으나 끝까지 완악하게 거역하여서 하나님으로부터 버려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39절 말씀이 이어지는데 그럼에도 완전히 배척 심판 받아서 소망이 끊어진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구원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심판 받아 마땅하지만 여전히 구원의 소망이 살아있으니까 찬송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37-38절로서 유대 백성들에 대한 공적인 가르침을 마감했고 이스라엘과의 관계는 잠정적으로 유보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예수님을 메시아라고 시인하여 믿을 때 까지는(롬11:23-26) 그 집이 황페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다시 오셔서 구원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는 시편118:26을 인용하여서 찬송하라고 명한 것입니다. 너희들을 절대로 완전히 버린 것이 아니라는 뜻을 강조한 것입니다. 인용한 시편 바로 앞 18-25절(꼭 읽어 보시기 바람)도 본문과 같은 내용으로 십자가 복음을 예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