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예수님을 접하고 회신을 한 다음에 자신의 남은 인생을 예수님을 전하는 사역자로 살기를 결심했으며 터키랑 그리스지역을 열심히 걸어다니면서 끝내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는 한없이 부끄러운 죄인이라는걸 알았으며 자신 스스로 죄인중에 괴수라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야고보나 요한 그리고 베드로같이 예수님을 실제로 접한 사도들 마저 자신의 삶 전부를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바쳤지만, 자신들은 하나님 앞에서는 그 누구도 떳떳하지 못하고 한없이 연약한 죄인으로 인식했습니다
이 뜻은,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참된 믿음을 판단할수 있지만, 사람으로 태어난 존재는 그 어떤 믿음의 소유자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한 없이 부끄러운 믿음과 부끄러운 구원을 하나님의 충만하신 은혜로 받았다고 밖에 볼수있을까요? 왜냐하면 사람은 죄인의 몸을 입고 살아가닌깐요....
제가 궁금한것은....
1, 사람의 존재가 하나님 앞에서는 이러한 관점으로 볼때, 하나님의 관점은 어떻게 다른가요??? 하나님을 목숨바치도록 사랑한 바울, 요한, 베드로나 예수님 십자가 옆에서 마지막에 구원받고 죽은 죄수나 모든 사람은 죄로부터 아주 연약하지만, 아주 똑같이 사랑스러운 자녀로 보나요?
2, 과연 사람이란 존재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떳떳한 구원과 자랑스러운 믿음이 가능한가요?? 혹여나 자신이 진짜 성심껏 믿음으로 살아간다고 해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은 '떳떳한 삶이다'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 바로 자만이 되는거 아닌가요??
1. 마침 댓글을 달아주신 CROSS님의 이전 질문에 답변한 것이 이 질문의 답변도 되겠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을 당신께서 지으셨기에 사랑하지만 그 사랑의 의미가 둘로 나눠집니다. 아래가 이전의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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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자가 아닌 자들도 사랑하지만 사랑의 내용이 다릅니다. 비택자는 끝까지 당신을 완악하게 거역 대적할 것이므로 너무나 안타깝게 여기는 반면에, 택자는 구원을 베풀고 거룩하게 성숙시켜서 당신의 일에 쓰임받게 할 것이므로 아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과 원수가 되었을 때도 당신의 독생자를 십자가에 대속 제물로 받으심으로써 우리에 대한 사랑을 확증시켰지 않습니까?(롬5:8-10) 당신께서 그런 완전하신 사랑이신지라 신자더러도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명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2. 신자는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공로에 힘입어 하나님의 용서는 물론 영생의 선물을 완전히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믿음이 좋은 신자라도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따를 수는 있게 되었지만 이전의 죄의 본성은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그 구원은 예수님의 의를 덧입었으므로 하나님 앞에서도 떳떳하게 여겨야 하지만, 그 믿음은 평생을 두고도 수시로 죄에 넘어지니까 자랑할 수준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은 떳떳한 삶이다"(삶이 어떤 의미인지 정확한 설명이 필요하지만)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자만인 것이 맞습니다.
2번에서 추가적인 질문이 있습니다....
바울, 베드로, 요한같은 사도들도 하나님 앞에서는 한없이 부끄러운 삶이고, 그럼에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에 구원받을수 있다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럼 자신이 진짜 성심껏 믿음으로 살아간다고 해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은 '떳떳한 삶이다'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 바로 '자만'이 맞다면...
자신이 스스로 연약한 믿음이 아닌 확실하게 거듭났다고 생각이 들고, 자신 스스로 하나님으로부터 구원받았다고 확신하는것도 어찌보면 '자만'일수도 있나요??
왜냐하면, 거듭남의 삶 자체가 자신의 인생을 성심껏 믿음으로 살아가는건 기본으로... 거듭났다는게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실천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단계라고 볼수 있잖아요
거듭남이 있어야 구원의 확신이 들고 거듭남은 전적으로 성령님의 간섭으로 일어나는 신자 영혼의 변화입니다. 구원의 확신은 성령님이 심어주는 생각인지라 자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거듭난 자는 반드시 믿음의 실천으로 이어지는데 사도들이 성령님의 인도에 따라서 주님의 일에 자신의 전부를 걸고 헌신 충성하였든데 어떻게 자만이 되겠습니까? 그럼에도 사역에 열중하여 열매가 많이 열리면 자칫 자신의 지혜와 능력이 뛰어나서 열매가 열린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러면 자만이 됩니다. 사도들도 연약한 인간인데다 구원 후에도 죄의 본성은 남아 있어서 간혹 그런 잘못된 착각에 빠질 때가 있었기에 바울은 항상 그런 점을 조심했습니다. (고전9:18-27, 빌3;12-16 꼭 참조하십시오.)
나아가 신자가 구원의 확신이 없어서 자꾸만 자신이 뭔가 행해야겠다거나 계속해서 다시 회개하고 믿음의 결단을 하는 것들은 완벽하게 다 이루신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의 의미와 효력을 없게 만드는 일이 됩니다. 거꾸로 인간인 자신의 노력으로 구원을 이루려는 시도인지라 엄격히 말해서 자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타락과 구원에 관해 시리즈로 설교하고 있습니다. 참조하십시오.
2번에 대한 답을 해보자면..
사람은 원래 구원 받을 가치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떳떳한 구원과 자랑스러운 믿음이 불가능 합니다
왜냐하면 믿음도 회개도 순종함도 다 하나님의 은혜로 하게 되는 것들이기 때문이죠
이렇게 말하긴 좀 그렇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만약 인간이 스스로 그런 생각을 가진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깎아내리려 하는 죄 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서 담대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예수님이 모든 죄인의 모든 죄에 대한 죄값을 모든 죄인들을 대신하여 지불하였기 때문에
죄인은 예수님을 믿음을 통해서 가장 자유롭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 입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십자가에서 " 다 이루었다 " 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인들이 도저히 완벽히 지킬 수 없는 계명에 온전히 순종하시고 또한 십자가 보혈을 통해 죄인들의 죄값을 모두 지불하셧습니다
그래서 참되게 믿는 신자들은 자신의 순종이 많이 부족하더라도 우리의 대언자이신 예수님의 의로움을 믿음을 통해서 전가 받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의 부족한 순종함을 받아주실 수 있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