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사님 칼럼 읽고 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신지는 알고있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어떤 지정학적인 이유로 왜 가나안땅이라는 그 지역을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예비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2, 창세기에는 남녀가 결혼하면 부모를 떠나서 한가정을 이루라고 했습니다. 이 뜻은 조선시대 그리고 근현대에 1960~70년까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같이사는 대가족이 계속 진행되어왔는데요...이 모습이 비성경적으로 볼수있나요?? 물론 부모님이 아무것도 할수없을정도로 아플경우, 옆에서 돌봐주면서 같이 살아야되는건 당연합니다.
1.신명기 7:8은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고 이스라엘을 택하신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애굽에서 건져내어주셨다고 말합니다. 가장 적은 자를 택한 이유는 오직 하나님만 의존하게 하고 또 당신의 계명대로 순종할 때에 크신 은혜롤 베풀어주심을 만방에 보여주어서, 비록 이스라엘은 결과적으로 실패했지만, 열방으로 당신께 돌아오게 하려는 뜻이었습니다.
지정학적으로 적용하면 당시 세계에서 최고 강력한 국가이자 고대 문명 발상지인 바벨론과 애굽 사이의 척박한 땅에 연약한 나라를 세우려는 것이 첫째 목적입니다. 그 전에 아브라함의 후손을 창대케 하려고 세계 최강국 애굽에서 노예로 오래 동안 핍박받게 한 것이 오히려 그들을 보호하려는 조치였고 또 언약의 때가 차매 어느 민족도 보지도 알지도 못하는 엄청난 기적으로 그들을 구원해주시는 모습을 열방으로 보게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수님을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게 해서 십자가에 대속제물로 바쳐지는 구원을 인류에게 베푸는 것이 창조 때부터 하나님의 궁극적인 계획이었습니다. 십자가 처형은 로마제국 반역자에게 행하는 처형방안이었습니다. 모든 시대적 문화적 종교적 영적 상황이 무르익어져 때가 찰 때에 주님으로 나사렛에 태어나게 하셔서 빌라도, 헤롯, 가야바(모든 인간을 대표함)의 공모 합작으로 십자가에 매달게 하신 것입니다. 우선 이 둘을 가장 중요한 지정학적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인류 역사의 시대적 공간적인 모든 세부적인 차원과 그 진행을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에 맞추기 위해서 가나안 지역을 택한 것입니다. 그 중에는 성경을 사해사본으로 이천 년간 건조한 동굴에 안전하게 보관하게 하려고 광야지역을 택한 것도 한 가지 이유입니다.
2. 성경적으로 대가족 핵가족 중 어느 것이 옳다고 규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가족 간에 참 사랑으로 섬기길 바라십니다. 그런 면에선 3-4대가 한 집안에서 화목하게 사는 대가족이 비성경적이 아니라 오히려 더 성경적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현실에서 일상적으로 살아가는 것은 인간의 자유에 맡겨두셨습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성경은 영적 진리를 계시한 책이지 일일이 구체적으로 명령 지시하는 책이 아닙니다. 인생살이의 복잡한 측면들을 일일이 다 규정할 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