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질문있어요.

조회 수 83 추천 수 0 2016.05.10 03:57:20

제가 전에 모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르우엘(이드로)가 하나님의 제사장인지 출애굽기에 대한 물음에서 목사님께 여쭈어 봤습니다. 제가 지금 그 부분을 다시 보고 있어서 다시 생각해 봤는데요. 르우엘이란 히브리 언어로 하나님의 친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출애굽기 18장 10~12절을 보면 이드로와 모세의 재회에서 이드로는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하여 감탄하고 있고 하나님이 모든 신들 보다 가장 크신 분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후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르우엘이 미디안의 제사장 즉 약속의 자손이 아닌 그두라의 자손이여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일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르우엘의 진술 (출 18:11) 에서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므로 이스라엘에게 교만하게 행하는 그들을 이기셨도다" 에서 볼 수 있듯이 르우엘이 다신을 섬기는 사람이며, 미디안의 지방 신의 제사장이라고 하지만 이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역대상 16:25 다윗의 고백에서 '모든 신보다 경외할 것임이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후에 만국의 모든 신은 헛것이라고 하였으니 신이라는 개념이 무조건 절대신이라는 개념과 같다라고 보기 보다 각 지역의 지역신, 성경으로 말하자면 사탄과 같은 존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의 시대가 출애굽 시대와 일치하지 않아 좋은 근거라고 볼 수 없다면 모세의 노래에서도 신이 무조건 절대신의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출 15:11 에서 모세는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이니까' 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위상을 높이며 찬양하는데 이드로가 하나님이 모든 신보다 크시다 라는 고백에서 단순히 모든 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방 신을 섬기는 제사장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 자손들 이외에도 롯이나 하나님을 섬기지는 않지만 라반 그리고 나홀 등이 하나님을 알고 있기에 충분히 이스라엘 사람들 외에도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드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을 것이다고 생각하고 나름대로 생각해 봤으나 저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목사님은 어떤 근거로 이드로가 미디안 지역의 우상신을 섬기는 제사장이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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