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와 파리의 공생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출15:11)
아무도 거미와 함께 공존하는 곤충이 있으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 중남미 열대우림에 한 작은 파리가 거미와 주거공간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과학자들이 흥분한 이유다.
그 파리는 황금그물거미의 등에 붙어서 거미의 먹잇감이 되지 않은 채 거의 모든 시간을 함께 보낸다. 이 거미는 다른 거미들과 같은 방식으로 제물들을 먹어치우지 않는다. 큰 곤충이 질긴 거미줄에 걸리면 황금그물거미는 식사하기 위해 제물에 소화액을 찔러넣는다. 파리는 거미의 등에서 그 식사 준비를 지켜보고 있다. 제물이 그 거미가 먹기 좋게끔 융해되었을 때 파리는 순식간에 날라가서 그 액체 일부를 마셔버린다. 거미가 점심 식사를 하려고 다가가기 전에 파리는 다시 거미 등에 붙어 낮잠을 자기 시작한다.
이 거미와 이 파리 모두 이런 비정상적인 방식의 작업을 위한 각기 특별한 기능이 고안되어져 있다. 만약 그 황금그물거미가 일반 거미들 같은 식습관을 가졌으면 그 파리가 먹을 융해된 액체는 없을 것이다. 그 파리도 몇 초 안에 자기 배가 부르도록 마실 수 있게 특별히 설계된 입을 가졌다. 그 거미의 식사를 방해하지 않고서 말이다.
어떻게 거미와 파리가 공생할 수 있다는 말인가? 하나님은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거미와 파리 사이에도 무엇이든 조정하지 못할 리 없지 않는가? 어떤 도전도 해결해주시는 창조주가 계심을 우리는 알고 있지 않는가?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분에게 의탁하지 못할 일은 단 하나도 없다.
Ref: “Random chance or intelligent design?” Associates for Biblical Research Newsletter, Jan.-Feb. 1991. p. 2. Photo: Spider Web – Pixabay.com © 2023 Creation Moment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