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5:12-26 민간에 전해져야 할 생명의 말씀 1/11/2018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이르되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 그들이 듣고 새벽에 들어가서 가르치더니.”(5:19-21)

 

하나님은 헌금을 속인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에게 즉사하는 벌을 내리셨다. 하나님이 속을 리도 없고 속이는 자를 버려두면 다른 이도 흉내 내어 자기 의를 자랑하는 자들이 득세하게 된다. 교회 안의 누룩을 제거한 결과는 당연히 교회의 부흥이다. 사도들의 손을 통해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고 베드로의 그림자라도 덮일까 바랄 정도가 되었다. 최근 한국교회에 이 부부와 같은 자들이 행세하는 일이 너무 많아 민간이 교회에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 그들 눈에도 하나님의 권능이 떠난 예수쟁이들만의 리그로 보이는가 보다.

 

사두개인의 당파가 사도들에 대해 시기가 가득해졌다. 하나님의 참 권능을 드러내 보임으로써 사이비 종교인들의 시기와 세상권력의 핍박을 받아야 교회가 존재할 의미가 있다는 뜻이다. 사도들을 잡아 옥에 가두었다. 하나님의 권능과 그분의 생명의 말씀을 쇠창살로 족쇄를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은 정말 하늘에서 웃을 일이다. 주의 천사가 간수들이 밤새 숙직하고 자물쇠는 튼튼히 잠겨 있는데도 사도들을 탈출시켰다. 순간이동을 시켰거나 유령인간으로 만든 것이 아니다. 천사들이 옥문을 열고 끌어내었고 성전에서 말씀 전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하나님은 당신의 신령한 역사를 당신의 자녀에게만 보이고 들리고 누리게 하셨던 것이다. 엘리사와 함께 하는 여호와의 군대가 아람군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강함을 그의 종 게하시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신 하나님이다.

 

참으로 놀랍지 않는가? 대제사장 일당은 사도들을 위협하여 예수의 이름을 금하려 시도하고 있다. 하루 밤 구류했다가 공회를 소집해 정식 재판으로 큰 형벌을 가하려는데 정작 죄수(?)들이 다 사라졌다.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성전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누가 누구를 위협하고 있는가? 정작 두려워해야 할 사도들은 눈도 깜짝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사두개인들에게 예수가 누구인지 알게 해주었다. 이젠 그들이 두려워해야 할 차례이나 여전히 진리에는 눈을 감고 있다. 사도들에게 “강제로 하려했으나 백성들 눈치 보느라” 주저하고 있다. 정말로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권능이 아니라 이들의 완악함이다.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을 밤새 숙직했으나 정작 예수 시신이 사라진 것과 같은 엄청난 기적을 보고도 끝까지 대적하려드니 그야말로 사탄의 종이다. 사도들의 잘못이 없다고 판단하는 백성들의 호응도 잃게 되고 그들의 몰락이 시작되고 있음도 모르고 있다.

 

본문이 정작 말하는 바는 하나님의 권능과 사두개인들의 완악함이 아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이른 새벽에라도 기도하러 온 백성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다 전하는” 데에만 있다. 십자가 복음이 온 민간에 퍼져나가게 하는 것뿐이다. 예수 십자가 구원이 제대로 순전히 증거 되면 염병처럼 세상의 어떤 방해도 뚫고 나간다. 오늘날 교회에선 불신자는 물론 기존 신자들이 주눅 든다고 십자가의 유일성은 물론 죄, 심판, 지옥, 재림 등의 용어도 사용하지 않으려 든다. 이젠 그런 교회와 목자들이 하나님의 옥에 갇혀야 할 판이다. 민간에서 이미 조롱거리가 되어버렸는데도 사두개인들처럼 그 사실도 모르고 종교왕국 세우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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