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잡식성
앨지(Algae-조류)는 지상 최고의 식물들 중 하나이다. 과학자들은 앨지가 파리지옥(Venus flytrap)처럼 (어떤 것을) 잡아먹는다는 사실을 발견하리라고는 결코 기대하지 못했다. 그래서 생물학자들은 흔한 형태의 호수앨지가 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자급할 뿐 아니라 박테리아도 잡아먹는다는 것을 알고 매우 놀라워했다.
과학자들은 박테리아 크기만 한 형광 레이텍스 구슬들을 사용하여 앨지의 먹는 습관을 연구했다. 이 방법으로 그들은 앨지가 얼마나 많은 수의 박테리아를 잡아먹고 박테리아가 먹힌 후 어떻게 되는지 배울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그들은 한 앨지가 시간당 평균 36 마리의 박테리아를 잡아먹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다시 말해 한 앨지는 하루에 자신의 몸무게의 1/3 만큼이나 되는 박테리아를 잡아먹는다. 과학자들은 박테리아를 잡아먹는 다른 두 종의 앨지도 발견하였는데 이들은 흔한 호수앨지의 1/6의 속도에 불과했다. 움직이지 못하는 앨지가 어떻게 박테리아를 잡을까? 앨지의 세포들은 일종의 상자인 섬유질 케이싱을 공유하는데 이것의 꼭대기로부터 플라젤라가 나와 있다. 이 플라젤라가 물을 케이싱 안으로 몰아넣을 때 박테리아도 들어간다. 박테리아가 케이싱 안에 잡히면 이것은 앨지 세포에 의해서 삼켜진다.
박테리아를 잡아먹는 능력은 앨지의 생존에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의 육식성 식물들이 자라는 습지에서 깨끗하고 맑은 호수 물은 식물 양분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이 경우 동물을 잡아먹는 능력은 필요한 추가적 영양분을 제공한다. 더욱이 박테리아도 다른 생물들에게 안전한 수준으로 유지된다.
최근까지도 알려지지 않았던 박테리아 먹는 앨지는 호수의 먹이사슬에서 중요한 연결고리가 된다. 우리는 우리의 창조주께서 최상의 과학자들 보다 더 현명하시다는 사실에 감사할 수 있다.
Author: Paul A. Bartz
Ref: Miller, Julie Ann.1986. “Lake algae dine on bacteria.” Science News, v. 129, Feb. 1. p. 71. Photo: Venus fly trap by Lynn B. Pixabay.com © 2020 Creation Moment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