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사이프러스
메뚜기사이프러스라고 불리는 풀 같은 식물은 동물의 호르몬을 만드는 전문가다. 식물들은 많은 종류의 화학물질을 만든다. 그러나 메뚜기사이프러스의 화학적 생산은 너무도 특별하게 되어있기에 우연이라고 치부해버릴 수 없다. 수년에 걸쳐 과학자들이 곤충의 성장 호르몬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몇 종의 식물들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경우에서 그 호르몬들이 단지 제한된 숫자의 곤충 약탈자들에게만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 메뚜기사이프러스는 곤충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호르몬을 만든다. 주베노이드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화학물질은 곤충의 껍질갈이와 성장에 영향을 준다고 믿어진다. 이 호르몬이 존재할 때 애벌레는 더 큰 애벌레로 껍질갈이를 한다. 그러나 이 호르몬이 없어야만 그 애벌레가 번데기라 불리는 성충 전기의 단계로 자랄 수 있다. 메뚜기는 번데기 단계를 거치지 않지만 이것이 몸 안에 주베노이드 호르몬을 가지고 있으면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는다. 과학자들은 어린 메뚜기가 메뚜기사이프러스를 먹으면 비정상적으로 자라서 일그러진 날개와 불완전하게 발달된 알들을 낳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메뚜기사이프러스는 해충을 제어하는 참으로 효과적인 방법을 발견했다. 한 과학자는 이 놀라운 메뚜기사이프러스의 화학적 방어를 진화로 인한 우연으로 치부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생화학은 너무도 복잡하여서 우연에 의존할 수가 없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손수 만물을 만드는 일에 개입하신 이유이다.
Author: Paul A. Bartz
Ref: Edwards, D.D. 1990. “A leafy home for one insect hormone.” Science News, v. 133. p. 326. Photo: Public Domaine Pictures on Pixabay.com © 2020 Creation Moment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