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우자 기도와 관련하여 질문이 있습니다.

 

저는 저와 비슷한 사람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제가 구원을 받았듯이 상대방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이길 원하고,

 

경제적인 조건도 저와 비슷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돕는 베필이기 때문에 비슷한 경제력을 갖춘 자매와 서로가 서로를 부양해주며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경제적인 조건을 두고 기도하는것을 굉장히 나쁘게 말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경제적으로 비슷한 사람을 원하는게 굉장히 이기적인 것처럼 말하고 있으며,

 

대기업중에서도 탑티어급 회사의 연봉이면 충분히 외벌이 할 수 있는데 왜 안하려고 하냐고 뭐라합니다.

 

솔직히 제 연봉이 높은건 맞지만 그렇다고 힘들게 외벌이를 하고싶지도 않습니다.

 

저와 경제적으로 비슷한 상대방과 서로가 서로를 부양할 수 있는 돕는 베필을 구하는 저의 기도에 대한 목사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master

2022.06.08 04:52:21
*.115.238.222

반돌이님의 생각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요즘 같이 경제적으로 점점 핍박해져가는 상황에선 배우자도 함께 벌면 좋을 것입니다. 여자들도 본인의 재능과 적성에 맞는 일을 하여서 인생을 더 의미 있게 사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능한 부부의 수입에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배우자의 경제적 조건으로 신자의 결혼에서 부차적이고 부분적인 문제입니다. 신자의 결혼에서 근본적으로 중요한 요소는 두 분의 사랑이자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믿음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두 사람의 인생관과 가치관이 일치해야 할 것입니다. 일차적으로 이런 요소들이 먼저 충족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다음에 본인이 이상적으로 바라는 현실적인 이차적 조건들(재정, 지성, 외모, 자질, 개성, 건강 등등)에 맞는 배우자를 위해서 기도하셔서 만나시면 될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두고 옳고 그르다 논할 차원이 아닙니다. 순서가 무엇이 먼저인지 정확히 분별하여서 그대로 실천하시면 됩니다. 

반돌이

2022.06.08 05:06:21
*.52.232.214

감사합니다 목사님. 이미 언급한데로 제1의 조건은 제가 구원받았듯이 상대방도 구원받은것이고, 주변에서는 제가 교회에 취업 거의 불가능한 자매 하나 건져서 독박으로 외벌이 해야하는것처럼 이야기해서 좀 짜증났는데 목사님 말씀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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