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삼대 절기의 영적의미는 무엇인가?

조회 수 3156 추천 수 138 2004.08.03 19:42:12
이스라엘의 삼대 절기인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에 관한 영적의미를 간략하게 순서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레23장, 민28,29장 참조)

1.유월절(일명 무교절)

-제정 경위:
출애굽시의 열번 째 죽음의 재앙이 애굽의 모든 장자를 죽였지만 어린 양의 피로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집 안에 들어가 있는 이스라엘의 장자들을 살려 주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임,(출12장)

-시기:
유대 종교력 1월 곧 니산월 14일 저녁부터 7일간 계속 됨, (양력으로는 3월 말 내지 4월 초에 해당)

-영적의미:
1)유월절에 희생된 흠 없는 어린 양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요1:29, 고전5:7)  2)유월절은 오늘 날 성도들이 지키는 성 만찬의 기초이다.(마26:17-30) 3)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있을 어린 양의 혼인 잔치를 예표한다. (눅22:16-18, 계19:9) 4) 이 때 먹는 무교병은 하나님께 대한 전적 헌신과 봉헌의 상징으로 성도들이 이 세상의 헛된 쾌락과 부귀영화를 좇지 않고 주님 안에서 충성 봉사 하는 것을 의미한다.

2. 오순절(일명: 칠칠절)

-제정 경위:
초실절(보리의 첫 곡식단을 여호와께 드린 날)로부터 7주가 지난 다음날 곧 50일째 되는 날 밀의 첫 수확을 하나님께 드리는 히브리 최대의 농경제(農耕祭)임. 노동을 금지하고 유교병을 드림

-시기:
무교절 기간 중 첫 안식일이 지난 다음 날을 초실절로 지켰고 그 후 50일 째 날(양력으로는 5월 말 내지 6월 초가 됨)

-영적 의미: (출23;16, 34:22, 행2:1-4, 20:16, 고전16:8)
1) 풍성한 수확을 주신 기쁨과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시내 산에서 율법을 받은 것을 기념함,  2)신약의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에는 추수 감사제에서 성령 강림제로 그 의미가 변화 되었음, 3)오순절은 그리스도의 부활과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교회 형성을 예표함, 4) 오순절에 바치는 유교병은 유월절과는 달리 그리스도의 보혈로 속죄 받고 회개한 성도들의 몸을 상징함 5)여호와께 바치는 떡 두덩이는 신약 시대의 두 교회 즉 유대인과 이방인 교회의 상징으로 복음이 유대인이나 이방인 모두에게 전파되어 복음을 받아 들이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3. 장막절(일명 초막절, 수장절)

-제정 경위:
출애굽 후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기념하기 위해 7일간 초막을 짓고 그곳에 거하면서 출애굽시의 광야의 장막 생활을 체험함,

-시기:
유대 종교력 7월 15일부터 일 주일간, (양력으로는 9월 말에서 10월 초에 해당)

-영적 의미:(슥14:16-19, 요7:2,37)
1)출애굽 후 40년 광야 생활에서 인도하고 보호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함, 2) 지난 1년 동안 모든 곡식을 창고에 들일 때 하는 절기로 풍성한 토지 소산과 수확을 주신 것을 감사함, 3)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성취될 성도들의 구원의 완성에 대망이며 예표임, 4)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이루어질 평화의 통치와 참된 번영을 암시적으로 보여 줌.

참조:

- 특별히 이 세 절기만은 반드시 예루살렘 중앙 성소에 모여 지키도록 했는데 그 이유는 1) 단일 중앙 성소의 중요성과 더불어 이스라엘 신앙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2)인류 역사에 직접 개입하셔서 당신의 뜻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적 구원 행위를 깨닫게 하고 3)일상 생활로 잊어 버리기 쉬운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영적으로 각성 시키는 계기로 삼으며 4) 당시 각 지역을 중심으로 성행하던 우상숭배의 악습을 경계하고 방지하기 위한 것임

-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절기를 지킬 때는 구세주에 대한 소망은 있었을지라도 구체적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영적 인식은 아직 없었음, 상기에 적힌 그리스도에 관한 영적 의미는 신구약 성경을 통틀어 드러난 하나님의 그리스도 십자가를 통한 구속사적 관점에서 해석했을 때에 삼대절기의 의미가 더 명확해진 것을 뜻함.  

(상기 자료 출처: 호크마 종합주석 레위기 편, 강병도 편저 기독지혜사 출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구원의 확신이 없는 청년들에게 master 2023-04-30 2665
공지 질문하시기 전에 이 차례부터 보십시오. master 2019-04-23 6476
공지 예수 믿은 후에 짓는 죄와 구원의 관계 [8] 운영자 2015-01-28 30467
59 혼합주의란 무엇인가? [3] 운영자 2006-01-07 2941
58 예수님과 세례 요한은 이종 6촌지간인가요? [4] 운영자 2006-01-04 12268
57 구약의 하나님은 왜 잔인한가요? [5] 운영자 2006-01-03 7390
56 부활의 첫 열매는 누구인가요? [2] 운영자 2006-01-02 2579
55 이준 목사님께 답변 드립니다. [2] 운영자 2005-12-30 1973
54 룻기와 마태복음의 족보상의 상이점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2] 운영자 2005-12-22 4697
53 아기 예수는 언제 애굽으로 내려갔나요? [6] 운영자 2005-11-30 5758
52 안 보이는 하나님을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요? 운영자 2005-11-30 2877
51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얼마나 거주했는가? [2] 운영자 2005-11-10 6707
50 장로가 목사를 존경하기보다 목사가 장로를 그래야 맞지 않는가? [2] 운영자 2005-10-25 2878
49 신자가 현실의 행복을 추구하면 안 되나요? [2] 운영자 2005-10-15 2848
48 “목사에게 무조건 순종해야 하나요?”에 대한 보충 설명 운영자 2005-10-08 2836
47 애굽에 내려간 야곱의 후손의 숫자는? [2] 운영자 2005-09-04 3348
46 왜 제사를 지내면 안 되는가? [1] 운영자 2005-04-06 4396
45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나요? [2] 운영자 2005-03-07 17426
44 구약 백성들은 어떻게 구원 받았나요? [5] 운영자 2005-02-08 16002
43 왜 예수님은 죄 없는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셨는가? [1] 운영자 2004-12-01 5792
42 부모의 죄로 자식이 하나님께 벌을 받는가요? [1] 운영자 2004-11-17 7635
41 안식일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가요? [3] 운영자 2004-10-27 12653
40 목사님께 무조건 순종해야 하나요? 운영자 2004-10-14 378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