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동산에 다른 사람들은 없었나요?

조회 수 977 추천 수 0 2018.01.12 07:36:39

에덴동산에 다른 사람들은 없었나요? 

 

질문 1) 어제 제자훈련하다 질문이 생겼어요.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 이외에 인간들이 있었나요? 쫓겨나간 후에 가인과 그 외의 많은 인간들이 있었나요?

 

답변 1) 에덴에 다른 인간이 함께 있지 않았습니다. 아담과 이브의 타락으로 그 후의 모든 인류가 원죄 하에 있게 됐습니다. 그들과 함께 다른 인간이 있었다면 그 다른 이와 그 후손은 최초 인간 부부의 타락과 아무 관계가 없어져버립니다. 아담과 이브가 타락하여 그 벌로 에덴에서 쫓겨난 후에 가인 아벨 등의 후손이 생겼고 또 그 타락으로 인해 모든 인간이 하나님보다 자신을 위에 두는 죄의 본성을 지니게 된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은 없지만 에덴동산에서 나온 후에 아담과 이브에 많은 자식들이 있었다고 봐야 합니다. 또 어쩔 수 없이 최초 인간들은 근친결혼을 - 처음에는 오누이끼리 다음에는 사촌끼리 - 해야 했고, 또 그래서 초기 인간들의 수명이 그렇게 긴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은 하나님을 거역한 원죄가 형제 살인이라는 모습으로 그 양상이 발전 확장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인간 사회 내의 최초의 죄가 하나님을 시기하여 형제를 살인한 것입니다.

 

질문 2) 가인이 아벨을 쳐 죽일 때에는 사람들이 없었나요?

 

답변 2) 성경문맥 상 에덴 밖이지만 아직 두 형제뿐이었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께 드린 두 제사의 비교가 됩니다. 많은 형제들이 있었다면 여러 종류의 제사가 있었을 것입니다. 만에 하나 그랬다 해도 가인과 아벨의 제사가 모든 제자들의 두 가지 대표되는 성격이었겠지만 아무래도 무리한 성경 해석이 됩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은 하나님이 자기 제사를 받지 않았고 아벨의 제사를 받았다는 한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아벨이 가인에게 직접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벨이 죽자 하나님은 그를 대리할 자로 셋을 주셨고 그 후로 자손들이 아주 번창한 것으로 해석해야 타당합니다.

 

질문 3) 가인이 아벨을 죽인 후 사람들이 자기를 죽일까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그럼 가인과 아벨 둘 뿐인데 아벨이 죽고 난 후에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이 있었나요?

 

답변 3) 성경기록은 연대기 식으로 반드시 시간순서대로 기록된 것이 아닙니다. 사건의 의미와 중요성에 따라 후대 사건이 먼저 기록된 경우도 많고 또 중간 중간에 생략된 사건들도 많습니다. 성경은 원칙적으로 하나님이 인간에게 꼭 계시해주고 싶은 영적 진리를 내포하는 사건 하나씩 별도로, 대체로 발생한 순서대로지만 때로는 순서와 관계없이 기록한 것입니다.

 

따라서 가인이 사람들이 자기를 죽일까 두려웠다는 것은 살인 사건 직후가 아니라 시간상으로 그 훨씬 뒤로 봐야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이 있는 중간 중간 혹은 배경에 기록에는 없지만 초기 인간의 수명이 아주 길었기에 이미 말씀드린 대로 아담과 이브에게 셋 외에도 많은 아들과 딸들이 생긴 것입니다. 또 그들 사이에 결혼하여 후손들도 번창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때인지 몰라도 후손이 생겼을 때에 가인은 죽임을 당할까 두려워진 것입니다.

 

1/9/2017

 

 


master

2018.01.12 07:42:35
*.50.22.237

그저께 한 회원님과 카톡을 통해 개인적으로 질의 답변한 것을

많은 이들도 같은 궁금증을 가질 것 같아서 함께 나누고자 올립니다.  샬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구원의 확신이 없는 청년들에게 master 2023-04-30 2365
공지 질문하시기 전에 이 차례부터 보십시오. master 2019-04-23 6221
공지 예수 믿은 후에 짓는 죄와 구원의 관계 [8] 운영자 2015-01-28 30138
331 킹제임스(KJV) 성경만 옳다고 합니다. [3] 운영자 2013-11-20 1789
330 이 세대(世代)가 지나가기 전에 재림하실 것인가? [1] 운영자 2013-11-07 1407
329 이스라엘의 구원에 관해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성령질문 5/5-完) [1] 운영자 2013-11-07 3617
328 신자에게 하는 축사 기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성령질문 4/5) 운영자 2013-11-05 910
327 훈련을 통해 방언을 받을 수 있는가? (성령질문 3/5) 운영자 2013-11-01 1246
326 옥한흠목사와 박정희대통령 추모예배의 차이점 운영자 2013-10-30 1029
325 금이빨 성령집회가 이해 안 됩니다. (성령질문 2/5) [1] 운영자 2013-10-29 1187
324 교회 트렌드에 하나님이 역사하는가? (성령질문1/5) [3] 운영자 2013-10-23 649
323 요셉의 형통의 절정(#325 답변의 보완) 운영자 2013-10-18 559
322 능력 없는 노총각의 결혼 문제? [1] 운영자 2013-10-17 2205
321 요셉이 형통했다는 의미는? [4] 운영자 2013-10-09 1695
320 개천절에도 국기를 달아야 하나요? [1] 운영자 2013-10-04 606
319 빚에 쪼들려 믿음에 회의가 옵니다. [1] 운영자 2013-09-07 1367
318 십일조 안 하면 무늬만 기독교인인가요? [1] 운영자 2013-08-31 1420
317 (질문 3/3) 하나님의 방식으로만 연애해야 하는가요? 운영자 2013-08-20 2246
316 (질문 2/3) 신자는 결혼을 전제한 연애만 해야 하나요? [3] 운영자 2013-08-19 5387
315 (보충질문) 하나님이 강요할 때도 있지 않는가? [1] 운영자 2013-08-11 1010
314 (질문1/3) 매사에 하나님 음성을 듣고 행해야 하나요? [4] 운영자 2013-08-07 9241
313 목사에게 상처를 받아 너무 힘듭니다. [6] 운영자 2013-07-13 2995
312 구원에 관한 궁금증(4/4) - 믿음의 결단이 느린 신자 [2] 운영자 2013-07-02 89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