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같은 냄새맡기

조회 수 426 추천 수 46 2011.03.13 03:40:41

많은 동물들이 아주 약한 냄새까지도 탐지할 수 있음은 잘 알려져 있다. 정말 신비한 것은 냄새 신호를 촉발할 수 있기에 필요한 화학적인 반응을 만들어 내기에는 1천배 정도로 너무 약한 향을 어떻게 동물들이 알아채는가 하는 것이다.

화학자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의 냄새감지기능은 지금처럼 잘 작동할 수가 없다. 몇일전 당신이 그 놀라운 저녁음식냄새를 맡았을때 경이로운 화학적 반응이 당신의 코안에서 진행되었었다. 과학자들은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범위의 냄새를 감지할 수 있는지에 관하여서 아직도 확신이 없었다. 이 질문을 조사하다가 과학자들은 다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우연히 찾게 되었다.

우리 코안의 수용체들은 일정한 숫자의 향 분자들을 탐지해야만 우리가 무언가 냄새를 맡았다는 신호를 발생해내는 화학적 반응을 촉발시킨다. 공기가 코안으로 흡입되어질때 스테노스 관(Steno's duct)이라 불리는 기관이 미세한 입자들을 분사한다. 과학자들은 언제나 이 분사는 단순히 들어오는 공기를 촉촉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이제 과학자들은 이 관이 향 분자들에 달라붙는 단백질을 또한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흡인되는 공기에 분사되면 이 단백질은 향 분자들을 수집한다음 냄새의 감지를 촉발시키는 수용체위로 가라앉는다. 결과로 너무 약해서 감지될 수 없는 농도의 향도 이 기막히는 시스템에 의해서 농축되고 그리하여 우리는 이것들을 감지할 수가 있다.

  우리의 냄새기능은 우리를 보호하며, 우리의 음식에 향을 부여하며 또한 우리 삶의 경험을 풍성하게 만든다. 이는 우리 창조주의 놀라운 디자인인 것이다.  

Notes:
Vaughan, Christopher. 1990. "Molecular odor eaters." Science News, v. 133. p. 34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824 얼음위에 살았던 공룡들? 김계환 2016-05-19 95
823 외롭고 용감한 여행가 김계환 2016-05-19 78
822 까치가 자기 자신을 성찰한다 김계환 2016-05-19 3178
821 지렁이의 접착제가 당신을 고칠 수 있다 김계환 2016-05-19 74
820 새로운 빨리 날기 챔피언이 발견되다 김계환 2016-05-19 455
819 유전학으로 장난치기 김계환 2016-05-19 156
818 새의 독특한 다리 구조가 진화론을 부정한다 김계환 2016-04-25 195
817 몹쓸 유모들 김계환 2016-04-25 85
816 인간이 유전공학을 최초로 시작한 것이 아니다 김계환 2016-04-25 126
815 나방이 박쥐를 속인다 김계환 2016-04-25 65
814 카푸친 원숭이가 그저 장난만 치지 않는다 김계환 2016-04-25 155
813 매운 항진균제 김계환 2016-04-25 58
812 기막히게 냄새맡는 동물들 김계환 2016-04-25 56
811 로터스(연) 효과 김계환 2016-04-25 98
810 친구로 디자인된 김계환 2016-04-25 109
809 초기 지구 대기의 진화론적 모델이 시험에 실패하였다 김계환 2016-04-25 57
808 더 이상의 내성은 없다 김계환 2016-04-25 29
807 스트레스를 받은 나무가 이야기한다 김계환 2016-04-10 89
806 위대한 여행가는 위대한 이야기를 말한다 김계환 2016-04-10 79
805 오스트렐리아의 똑똑한 돌핀 김계환 2016-04-10 8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