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의 전쟁

조회 수 485 추천 수 37 2011.05.01 05:27:36

집시나방의 애벌레가 나무에 침입하여 자라기 시작하면  나무들의  거의 모든 잎사귀를  갉아 먹어버리기에 나무의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 나무들이 어디로 도망갈 수가 없기에 이 불쌍한 나무들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그리 없어보인다.

그러나, 식물학자들이 한 감염된 지역에서 몇몇의 나무만이 심하게 손상되고 나머지 대부분은 피해가 없이 자란다는 것을 관찰한후 이를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나무들이 그리 무방비한 상태는 아닌것 같다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어졌다. 이들은 나무들이 집시나방 애벌레와  같은 위험을 직면하게 되면 이들은 이 경보를 주위에 발함으로 자신을 방어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너도밤나무(BEECHES),포플라, 슈가 메이플및 레드 오으크를 포함하여 다양한 나무들이 서로간에 정보를 주고 받는다. 과학자들은 나무들이  페르몬이라는 화학물질을 방사하여 상호 의사소통을 한다고 믿는다. 그들이 아는 것은 한 나무를 공격하는 곤충들이 그 다음 나무에 이르기도 전에 그 두번째 나무는 이미 자기 자신의 방어를 시작한다는 사실이다.

어떻게 이들이 자신을 방어할까? 공격을 받거나 혹은 공격에 관하여 다른 나무로 부터 통지를 받으면 대부분의 나무들은 일련의 독성물질들은 만들어 내기 시작한다. 어떤 독은 나뭇잎이 소화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다른 것들은 곤충을 직접 죽인다. 일부 나무들은 한꺼번에 8가지에 이르는 독성물질을 만들기도 하며, 많은 나무들이 매년 만드는 독물질을 바꾸어 간다.

우리의 창조주의 생명에 대한 관심이 이러한 나무들에게 까지도 미친다. 만약 하나님께서 나무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 정도로 상세하게 배려하셨다면 우리의 삶에서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어느것이 그분의 사랑 밖의 관심사가 되겠는가?

Notes:
Brownlee, Shannon. 1983. "The silent battle." Discover, Sept. p. 28.

김유상

2011.05.04 02:41:11
*.234.34.98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마 6:3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71 특별히 보호된 귀 [2] 김 계환 2011-07-22 473
470 다리가 많이 달린 것들의 화학전 김 계환 2012-09-11 473
469 당신의 몸안에 있는 십만의 초병들 김 계환 2012-04-26 474
468 냄새의 향 해석하기 김 계환 2011-12-05 475
467 빨리 흐르는 물, 금방 생겨난 계곡 김 계환 2010-08-26 476
466 당신은 왼손잡이다 김 계환 2011-04-01 477
465 햇빛이 없는 광합성 김 계환 2012-06-11 477
464 공기가 없이도 사는 동물 김 계환 2012-10-09 478
463 “액체 공기”는 창조주의 시스템을 모방하고 있다 [1] 김 계환 2013-01-07 479
462 전기 말벌들 master 2020-04-06 479
461 유전학 원숭이 비지니스 김 계환 2010-09-17 480
460 석기시대 사람들에 관하여 말하는 것에 조심하라 김 계환 2010-12-26 480
459 방탄 거미 김 계환 2011-03-23 480
458 갈라파고스 섬에서 진화는 없다 김 계환 2013-01-30 481
457 도구를 쓰는 동물들 김 계환 2011-10-26 483
456 천연 곤충 리펠런트 김 계환 2012-04-12 483
455 박테리아의 집단생활 김 계환 2010-09-13 485
454 더 나은 기분을 위한 식이요법 김 계환 2010-10-11 485
453 흡혈귀의 치료하는 입마춤 [1] 김 계환 2011-01-09 485
» 나무들의 전쟁 [1] 김 계환 2011-05-01 48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