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좋은 사실들

조회 수 543 추천 수 41 2012.07.29 03:38:37
새로운 연구결과가 우리가 어떻게 맛을 느끼는가에 관하여 지금까지 우리가 배워온 모든 것을 그냥 잊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먼저 우리는 우리의 혀로 맛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뇌로 맛을 인식한다. 학교에서 배웠던 그 혀의 맛 지도를 기억하는가? 우리 혀의 끝으로 단 것을 느끼며 옆으로 짠 것과 신 것을 느끼고 혀의 뒷 부분으로 쓴 맛을 느낀다고 배웠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들 각각의 맛을 우리 혀의 전 부분으로 느낀다는 것을 이 연구가 보여준다. 그리고 혀에 돋아난 작은 돌기들은 맛을 느끼는 돌기가 아니라 오히려 각각의 돌기는 여러개의 맛을 느끼는 돌기(미뢰)들로 이루어져 있다.

게다가 혀의 오른 쪽 반은 그 다른 왼쪽 반과 서로 의사소통하지 않는다. 각각의 반쪽은  뇌로 맛의 신호를 보내는 자체의  (구별된) 신경조직을 가지고 있다. 이들 신경은 고막아래를 지나가는데 이것이 귀에 바이러스 감염이 있을때 당신이 일부분의 맛감각을 잃어버리는 이유이다. 칫과에서 사용하는 노보케인이라는 마취제가 종종 이들 신경에 아주 가까이 주사되어진다. 이때 일부 사람들은 이상한 환각적인 입맛을 경험하기도 한다.

가장 경이로운 것은 접촉이 입맛에 미치는 역할이다. 예를 들어 혀의 오른 반쪽이 마취로 멍멍한 상태일때 만약 어떤 맛을 그 멍한 오른쪽 반으로 부터 왼쪽 반으로 움직이면 단지 왼쪽 반만이 그 맛을 느낀다. 그러나, 어떤 맛을 왼쪽 반으로 부터 오른쪽 반으로 움직여가면 그 왼쪽 반이 멍한 상태일지라도 당신의 뇌는 당신의 왼쪽 반이 그 맛을 느껴야 한다고 결론짓는다. 그래서 실제로 왼쪽 반은 그 맛을 느낀다.

맛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은 창조주로 부터의 선물이다. 그 분은 심지어 우리를 초청하여 당신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라고 촉구하신다.


Notes:
Discover, 7/00, pp. 70-75, "Tourist is a taste lab." Photo: Licensed under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 Alike 3.0 Unported license.

사라의 웃음

2012.07.29 23:10:43
*.109.85.156

맞아요! 칫과에 다녀오면 마취주사 탓에 반쪽은 도무지 입맛을 못느껴요. 그런 것 같은데 어느사이 음식을 먹다가 보면 그 음식맛의 어떠함은 알게되거든요. 그렇게 반쪽이 느낀 것을 다른 반쪽의 뇌에 전달하는 것이로군요. 정말 신기하게 만들어 놓으신 것 같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우리를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84 유전학 원숭이 비지니스 김 계환 2010-09-17 480
883 전기 말벌들 master 2020-04-06 479
882 “액체 공기”는 창조주의 시스템을 모방하고 있다 [1] 김 계환 2013-01-07 479
881 공기가 없이도 사는 동물 김 계환 2012-10-09 478
880 햇빛이 없는 광합성 김 계환 2012-06-11 477
879 당신은 왼손잡이다 김 계환 2011-04-01 477
878 빨리 흐르는 물, 금방 생겨난 계곡 김 계환 2010-08-26 476
877 냄새의 향 해석하기 김 계환 2011-12-05 475
876 당신의 몸안에 있는 십만의 초병들 김 계환 2012-04-26 474
875 다리가 많이 달린 것들의 화학전 김 계환 2012-09-11 473
874 특별히 보호된 귀 [2] 김 계환 2011-07-22 473
873 성경 비평자들이 또 틀렸음이 밝혀졌다. 김 계환 2011-06-01 472
872 이 노래는 진화론에 도전한다 [1] 김 계환 2012-06-10 471
871 얼은 개구리들 [1] 김 계환 2012-11-02 470
870 당신의 바쁜 뇌 김 계환 2011-07-13 470
869 빅뱅 이론이 부도가 났나? 김 계환 2011-08-02 469
868 새들이 짖고 도마뱀이 으르렁거린다 김 계환 2010-09-26 469
867 하나님의 유해 폐기물 전문가들 김 계환 2010-11-21 467
866 진화론자들이 자신들의 결론이 불완전했음을 발견한다 김 계환 2011-02-02 466
865 그리 부드럽지 않은 고래 김 계환 2010-10-17 46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