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를 믿는 윤리학자들이 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선악에 관한 분별력을 가지고 있는 지에 관하여 진화론적으로 설명해 보려하고 있다. 이 분야의 연구는 아주 새로와서 아직 특별한 이름이 붙여지지 않았지만 일부 학자들이 신경윤리학(neuroethics) 혹은 도덕신경학(moral neuroscience)이라고 명명할 것을 제시했다.
이 연구분야의 대부분은 철학자John Stewart Mill과Immanuel Kant의 이론을 토대로 하는 것이다. 밀은 도덕적 선은 일부의 사람들이 그 과정에서 고통을 당해야 하지만 최 대다수를 위한 최고의 선을 만드는 행동들이라고 규정했다. 칸트는 도덕적 선은 순수 이성에 의해서 정의되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학자들은 철학자David Hume을 첨가시키는데 그는 행동이 사람들로 하여금 좋다고 느끼게 만들면 바로 그 행동이 선하다고 가르쳤다.
그러나 이 분야의 학자들은 철학을 모르는 원숭이도 공정한 놀이에 대한 분별력이 있음을 발견했다. 한 실험에서 오이를 상으로 받던 원숭이 들이 다른 원숭이들이 더 맛있는 포도를 상으로 받는 것을 보고서 오이를 거부하기 시작했다. 이 시점에서 일부 연구자들은 옳고 그름의 판단은 뇌 신경섬유의 본능적인 반응에 지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한편으로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판에 당신의 법을 새기셨다고 가르친다. 이것이 인간의 보편적인 선악판단의 분별력을 설명하는 훨씬 논리적인 방법이다.
Notes:
Discover, 4/04, pp. 60-65, Carl Zimmer, "Whose Life Would You Save?" Photo: portrait of Immanuel K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