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이름모를분의 고백

조회 수 1312 추천 수 54 2006.10.13 14:46:19
어릴적 막연히 어머니 손길에 이끌려 교회에 나갔습니다. 그러기를 20년...



남들은 교회생활 잘하고 수양회가면 눈물도 잘 흘리고, 방언도 많이 하던데...나는 왜 안될까?



그러다 어느날 사단이 장난질하여 교회가 분리되었습니다. 고등부 졸업과 동시에 교회도 같이 졸업한 작은 계기가 되었죠...^^



스스로 생각하기를 그리스도인은 성령님이 임하시는 몸된 교회라는 자기위안에 빠졌다고 할까요?



굳이 교회 안나가도 집에서 혼자 말씀읽고 찬양하고 기도하면 그게 예배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엔 말씀도 찾아 읽고 찬양도 기도도 드렸는데 하루,이틀이 지나면서 말씀이 사라지고, 한주,두주가 지나면서 찬양이 사라지고,



한해, 두해가 지나면서 기도가 사라졌습니다.



그러기를 십여년이 흘러가니 하나님의 존재에도 의구심이 들고 성경책은 거짓투성이인 소설이나 설화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기억 조차도 희미해져 갈 무렵, 인생에 총체적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4년간 사귀던 여자친구와는 결혼날짜를 코앞에 두고 갈라서게 되었고 몇번 옮긴 직장에서도 인생의 비젼을 찾지 못하고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정신과 육신이 피폐해짐을 느꼈습니다.



그 무렵, 절친한 친구가 교회에 1주일만 나가보자고 강권하더군요...



저는 그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밥 먹여 주냐고...



그 친구는 애절한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재차 강권하기에 밑져야 본전이지라는 생각과 더불어



친구 소원이라는데 돈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소원 한번 들어주자라는 생각으로 1주일간 성경강연회라는 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하루 두시간씩 진행되는 성경강연회는 하나님의 존재여부와 성경내용의 진실성 여부, 이스라엘을 통한 예언과 성취의 사실적 증거,



성경에 나타난 마지막 인류역사의 모습, 인생과 나의 죄,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원한 속죄함을 통한 구원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어릴적 한, 두번 들었보았던 내용이었지만 사실적, 구체적, 종합적인 말씀과 과학적, 고고학적 증거자료를 보고나니



도무지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존재와 진리앞에 고개를 숙이게 되더군요. 그러나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확신이 구원이 아님을



곧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말씀 중 복음서에도 귀신들린자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먼저 알아보았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씻을 수 없는 나의 죄를 위해 예수님이 흘리신 보혈의 피값으로만이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성경적인 지식은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마음으로 받아들여 지지가 않더군요.



그리하여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글자 그대로 믿음을 갖게 해달라고...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아~~ 주님께서 나를 위하여 다 준비하여 놓으신 영원한 속죄의 선물을 그저 받기만 하면되는 것이구나!



그것이 정답이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이스라엘을 통하여 충분히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스라엘이 존재하는 그 자체가 여호와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증거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진 것으로  B.C(주전) 1500년 부터 A.D(주후) 100에 걸쳐 약 1600년에 걸쳐 기록된 것입니다.



이 성경 특히, 구약성경은 선택된 이스라엘을 통하여 하나님의 존재를 투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와 인류의 미래까지도 미리 들여다볼 수 있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생명책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거듭난 사람에게만 보이도록 감추어져 있습니다. 세상적인 지식이나 학식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합니다. "너희가 보고도 보지 아니하고, 듣고도 듣지 아니하는도다."



그렇습니다. 성경은 우리주위에 늘 함께 있지만 거듭나야 비로써 보이고 들리는 비밀스런 생명책인 것입니다.



여러분, 이스라엘은 지금으로부터 2600년전에 망했습니다. 그리고 1900년전에 전세계에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1948년 5월에 독립한 나라입니다.



당시에 팔레스타인들이 거주하는 땅에 유대인들이 들어가서 그냥 독립을 선언한 것입니다.



정말 그냥입니다. 유대인 지도자 몇명이 건물하나 빌려서 독립선언문 낭독한 것입니다. 있을수 있는 일입니까?



당시에 반이스라엘 세력인 거대 아랍세력들도 콧방귀도 안귀었습니다.



그러나 이내 미국이 독립을 지지하고 영국이 독립을 지지하고 곧 UN에서 독립을 지지하였습니다.



그제야 아랍세력들이 당황하기 시작했죠. 그래서 그들은 연합하여 이스라엘 독립선포 이틑날 전쟁을 감행하였습니다.



그렇게해서 시작된 중동전쟁입니다.



무려 2000년 동안 나라가 없이 전세계에 뿔뿔이 흩어져, 그것도 예수님을 죽인 인간말종이라며 여러나라에서 핍박과 대량학살을



당하며 존재를 감추고 살아야 했던 힘없는 소수민족이 2000년동안 사라지지 않고 다시 독립을 하다니 말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가 더욱더 기적의 연속입니다. 이것은 구약에서 나타난 이스라엘을 통한 하나님의 기적의 연속입니다.



이스라엘 독립 이틑날, 제 1차 중동전쟁이 발발했습니다. 1억명 대 200만명의 싸움입니다. 골리앗과 다위의 싸움은 다윗의 싸움으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30여년에 걸쳐 치러진 제 2, 3, 4차 중동전쟁 모두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습니다.



일방적인 승리입니다.



이스라엘은 전쟁마다 거대한 땅을 빼았어 영토를 확장했으며 포로교환시 이스라엘 1명 당 아랍연합세력 수천명이 교환되었습니다.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모두가 성경에 예언되고 성취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에 성취되었습니다.  



흩어진 이스라엘이 고토로 돌아가리라는 예언은 마지막때의 예언입니다. 우리시대에 7년 환란이 도래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지금도 살아 숨쉬고 있는 생명책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십시오. 그리고 그분을 통하여 영원한 속죄함을 얻으십시오. 그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아담으로 인하여 나면서죽을 죄인임을 알고, 하나님이 죄인을 사랑하사 우리의 죄를 위하여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이 친히 십자가에 달려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그저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을 받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아주 쉽습니다.



그러나 너무 쉬워 못믿습니다.



더러는 자기 공로가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열심히 교회다니고, 방언해야하고, 새볔기도 열심히 나가야 하고...열심히...열심히...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깍아내리는 행위입니다. 거듭남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이며 은혜입니다.



먼저 거듭남이 없이 하는 행위는 모두 불법입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왜 하나님의 말씀은 믿질 아니하고 자기의 생각에 의존하십니까?



그저 우리는 주시는 사랑을 받기만하면 되는 것입니다. 열심은 그 다음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구원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이것이 성경의 비밀입니다. 이것이 거듭남의 비밀입니다.



말씀의지하고 가십시오. 세상은 온전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강산도 오랜세월에는 견디지 못하거늘 하물며 악하고 가증한 인간의 마음이야 오죽하겠습니까?



하루에도 수십, 수백번씩 바뀌는 마음에 의지하지말고 말씀에 의지하십시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언약서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의 은혜를 참으로 알기까지 31년하고도 10개월 30일이 걸렸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을 위하여 선물은 내밀고 계십니다.

  

  

김문수

2006.10.14 15:49:59
*.75.16.68

국중후 형제님!
반갑습니다!! 샬롬!!

운영자

2006.10.14 19:20:32
*.104.226.66

어느 이름 없는 분의 고백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고백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 땅에 이름 모를 어떤 분으로 나그네처럼 왔다가 어느 날엔가 또 다시 이름 없는 어떤 분으로 사라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땅의 삶이 고귀하고 열심히 살만큼 충분하고도 남는 가치가 있는 이유는 우리에게 그리스도가 있고 또 아직도 이 땅이 전부인줄 알아 자기 이름만 앞세우려 아둥바둥하는 분들에게 그분의 사랑을 증거하는 인생을 살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은혜로운 글을 나눠주신 국중후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댓글로만 말고 이런 교통이 자주 있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150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552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701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965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918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2002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6] 운영자 2004-09-29 6059
372 판도라의 상자? [2] 손은민 2006-11-25 1252
371 두들겨맞는게 오히려 다행인 것을 [5] 손은민 2006-11-23 1425
370 하나님의 이름으로 꿈해석을 하는 행위???? [1] 백운산 2006-11-20 1725
369 [질문] 마태복음 11장 13절 풀이 손은민 2006-11-13 2085
368 [re] [질문] 마태복음 11장 13절 풀이 운영자 2006-11-14 2236
367 [re] 풀이 감사드립니다. 손은민 2006-11-14 1845
366 [제언] 교단 또는 교파는 필수인가?(고전3:1-9) [3] 정순태 2006-11-09 1756
365 천국과 지옥의 성경적 근거가 궁금합니다 - 죽고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이대웅 2006-11-08 1318
364 안녕하세요... [1] 이경미 2006-11-03 1214
363 고린도 전서에 몇 가지 질문입니다. 이대웅 2006-11-02 1307
362 [re] 어려운 질문 [6] 운영자 2006-10-25 2603
361 [바보같은 질문 #11] 뜨거운 경험이 없는것은 상대적으로 믿음이 약한 탓인가요? [1] 김형주 2006-10-21 1659
360 [바보같은 질문 #10] 근친혼에 대한 성경적인 해석이 궁금합니다 김형주 2006-10-21 1332
359 [단상] 삼학사와 환향녀(예레미야의 매국행위?) [1] 정순태 2006-10-20 1639
358 어리버리한 양복입은 두신사 [3] 김문수 2006-10-19 1301
357 직업임으로 표현하는 그림도 우상인가?? [1] 백운산 2006-10-19 1487
356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느니라 이준 2006-10-18 1473
355 어떤 목사의 사임에 관한 답답한 마음 허경조 2006-10-17 2231
354 [re] 예상된 반응 - 그러나 떠날 때는 말없이................ [2] 정순태 2006-10-20 1589
» 어느 이름모를분의 고백 [2] 국중후 2006-10-13 1312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