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판대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경건한 신자의 의무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은 참 신앙에 무지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죄를 짓지 않지만

사악한 자들은 그분을 두려워하지 않고 죄를 짓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다면

감히 지금과 같이 죄를 짓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면 어떻게 저주를 퍼붓고, 불결한 행위를 저지르며,

저울을 속이고, 거짓 증거를 일삼으며, 순결을 우습게 여기고,

하늘에 나타난 하나님의 징조를 멸시하며,

모략을 꾸미고, 그리스도의 몸을 박해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일들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신론자라는 사실을 온 세상에 알리는 격입니다.



◈ 이 세상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경건한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이토록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너희가 지식을 미워하며 여호와 경외하기를

즐거워하지 아니하며”(잠 1:29)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모든 죄는 무지에서 비롯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무한한 영광을 알아야만

두렵고 놀라는 마음으로 그분을 경외할 수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목도하는 순간

경외심을 느끼며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사 6:5)라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런 거룩한 두려움을 알지 못합니다.



◈.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드물기는 마찬가지다.
죄를 은폐하기 위해 거짓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압살롬은 거짓 서원으로 자신의 반역 의도를 숨겼고(삼하 15:7),

바리새인들은 경건한 척 기도를 길게 하면서 사람들을 억압했습니다.



경건한 척하면서 악한 마음을 품는 것은 진정 더럽기 짝이 없다.
그것은 마치 똥 무더기 위에 하얀 눈이 뒤덮인 것과 같습니다.



우리 가운데는 거짓 신앙고백으로 더러운 마음을 숨기는 사람들이 많다.
겉으로는 경건한 척하면서 죄를 짓는 것은 사악합니다.



가시넝쿨은 들판에서도 골칫거리지만 잘 가꾼 정원에서는 더더욱 골칫거리다.
악인들의 죄는 하나님을 분노하게 만들지만 신앙을 고백하면서

죄를 짓는 신자들은 하나님을 슬프게 만듭니다.



그들은 가장 불안해야 할 사람들이면서 가장 안일한 경우가 많다.
그들은 이따금 죄를 경고하는 소리를 들어도

그 소리에 익숙해진 탓에 조금도 놀라지 않습니다.



그들은 악인처럼 살면서도 선인처럼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중에 스스로 위로하여 이르기를

내가 내 마음을 강퍅케 하여… 평안하리라”(신 29:19)라고 떳떳하게 말합니다.



마치 독배를 들이켰는데도 건강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격이다.
죄를 지었다며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때도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그런 고민을 허락하지 않으셨다고 감사합니다.

그는 편안하기 때문에 자신의 양심이 깨끗하다고 믿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지진이 일어나려고 할 때는

극도의 정적이 흐른다고 말했습니다.



근거없는 평화는 양심에 곧 지진이 일어날 전조입니다.

혹시 당신이 근거 없는 평화와 안일에 빠져

스스로 조차 속이고 있는 사람은 아닙니까?





† 말씀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저희는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저희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 -호 4:6,7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살전 5:3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빌 2:12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2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3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2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0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45
992 회개와 믿음, 사랑과 용서 에클레시아 2011-09-30 435
991 신앙의 연극배우(2) 사라의 웃음 2011-09-30 457
990 목사님 감사해요 [1] Kim, Soo Jung 2011-09-30 443
989 신앙의 연극배우(1) [1] 사라의 웃음 2011-09-30 456
988 등불과 불씨 에클레시아 2011-09-30 461
987 하나님을 정말로 사랑하십니까? [1] 에클레시아 2011-09-30 419
986 부지중 범한 죄 사라의 웃음 2011-09-29 499
985 하나님을 높이는 선포 [1] 에클레시아 2011-09-29 373
984 다원주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에클레시아 2011-09-29 384
983 어두웠던 그 길고 긴 터널 [1] 사라의 웃음 2011-09-28 514
982 메퀘한 냄새 사라의 웃음 2011-09-28 476
981 그리스도의 무한한 가치 에클레시아 2011-09-28 428
980 거듭나셨습니까? 본질로 돌아가십시오 [1] 에클레시아 2011-09-28 520
979 검을 가진자는... [1] 사라의 웃음 2011-09-27 546
978 절대 지루할수 없는 성경 에클레시아 2011-09-27 483
977 아이폰의 영적 도전과 위험 에클레시아 2011-09-27 498
976 기도를 한 뒤에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에클레시아 2011-09-26 458
975 회개로의 부르심 에클레시아 2011-09-26 459
974 “제가 잘못했습니다.. 회개합니다!” [1] 에클레시아 2011-09-25 452
» 당신은 죄에 대해 민감한가요? 에클레시아 2011-09-25 502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