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교회를 세우려면…

조회 수 450 추천 수 11 2011.10.26 03:36:20




모든 사람이 순결한 교회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현실의 교회가 거룩하지 못함을 보여주는 실례입니다.



이러한 현실 가운데 우리가 감당해야 할 것은

'거룩한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이러한 몸부림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거룩한 교회를 세우는 것은 우리의 본질적 사명입니다.

교회가 본질적 사명을 회복하고 희망이 되려면

설교 강단이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해야 합니다.



순결한 교회는 훈련으로만 되지 않습니다.

순결한 교회는 바른 말씀이 선포돼야 합니다.



바른 말씀이란 그리스도가 선포되는 말씀입니다.

신구약은 그리스도로 충만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없는 성경은 의미가 없습니다.



구약은 단지 율법적 교훈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책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에서 그리스도가 증거돼야 합니다.

신약도 동일합니다.

그리스도가 증거돼야 합니다.

설교의 전 주제는 그리스도입니다.

바울처럼 그리스도만을 설교해야 합니다.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 2:2).



우리 교회가 거룩해지기를 원한다면

우리의 강단이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웃기는 소리와 간증거리가 강단을 채워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교회를 허무는 이들입니다.

그리스도 없는 가벼운 설교는 가벼운 성도를 만들어 내고

결국 세상에서 가볍게 취급 받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교회를 세우기 원한다면

설교 강단이 그리스도로 가득 채워져야 합니다.



거룩한 교회는 거룩한 설교자가 있어야 합니다.

한 시대를 멋지게 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로버트 머리 맥체인 목사는

“성도들이 원하는 것은 목사의 거룩함”이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멋진 설교를 해도 거룩함이 상실되면 소망이 없습니다.

아무리 큰 교회를 목회하여도 거룩함이 결여되면 아무 의미 없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설교자는 거룩해야 합니다.

말과 행동과 물질에 있어서 거룩해야 합니다.

거룩함이 상실되면 능력이 사라집니다.



우리는 많은 교회를 가지고 있지만

거룩한 목사는 많이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이 슬픔입니다.

거룩한 설교자가 정말로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러한 목회자들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유명하다고 하는 분들 역시 거룩함과는 다르게 사는 것을 봅니다.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는 단체의 장을 뽑기 위해

드러난 부도덕함은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또한 교단의 대표를 뽑기 위해

부정한 돈이 오고가는 이야기는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직분자를 세움에 있어서 정직하지 못함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가난한 장로님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성도들도 장로님 하면 부자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장로와 부자가 같은 등식을 갖는 것입니까?

참으로 기이한 일이 한국교회에 있습니다.



신앙과 성품에 있어서 거룩한 사람이 장로가 돼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질은 도구일 뿐입니다.



그런데 목회자들이 성경적 직분으로 장로를 세우지 않습니다.

거룩함이 상실되면 세상의 가치로 직분을 보고, 성도를 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성공해도 거룩하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의미가 없습니다.

거룩한 목사는 자신의 부족함을 자랑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합니다.



자신의 학력도, 이력도 아닙니다.

자신이 내려놓음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자랑합니다.



이것이 거룩한 목사입니다.

오늘 한국교회가 거룩해지려면 거룩한 목사들이 나타나야 합니다.



거룩한 교회를 위해서는 '주님 다시오심을 기대하는 신앙' 이 회복돼야 합니다.



우리 시대는 맘몬이 지배합니다.

자본이 신이 돼서 살아갑니다.

자본이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시대입니다.

이제 자본이 모든 영역을 다 사로잡았습니다.

교회도 자본의 수중에 들어갔습니다.

교회의 크기와 자본의 크기가 마치 영적인 크기인 양 생각합니다.

그래서 거룩함이 상실된 것을 목격해도 눈물을 흘리지 않습니다.

자본이 하나님의 자리를 찬탈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판을 치는 것은 종말론적 신앙이 상실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지극히 현실주의가 되었습니다.

현실에 얽매여 살아갑니다.

현실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들도 부동산에 목숨을 매고 있습니다.

물질의 성공이 모든 성공이라고 인식합니다.

이 모든 것은 위엣 것을 바라보지 않고 땅에 것만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더 이상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원한 나라에 대한 소망이 상실되었습니다.

지금이 중요하지 내일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현실이 중요하지 죽음 이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교회를 맘몬에 넘기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회복되려면 종말론적 신앙이 회복돼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고 영원한 영광이 있는 나라를 소망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신앙은 자연종교에 불과합니다.



자연종교는 약간의 유익은 있으나 구원의 은혜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교회, 거룩한 교회를 세워서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 되고자 한다면

종말론적 신앙이 회복돼야 합니다.



자본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를 희망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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