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와 성경
내가 소년이었을 때 오늘날보다 여름은 더 밝고 더 따뜻했다. 겨울에 언제나 눈이 와서 크리스마스 날이 아름다워 보였지만 눈은 해를 입힐 정도로 많이 내리지는 않았다. 우리가 알아채기도 전에 눈은 멈추고 수선화 꽃은 봄을 알렸다.
물론 사실은 말한 그대로이지는 않았다. 우리의 기억은 때때로 우리를 속인다. 그런데 기후에 관해선 지난 130여 년 동안 과학자들이 체계적으로 날씨의 다양한 면을 측정하고 기록하여 왔다. 지구의 평균 기온이 어떻게 측정되었든지 간에 점점 더워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기온이 더 추워지는가? 아니면 그냥 변화하는가? 분명하게 기온은 더워지고 있다.
지구가 소위 소빙하기를 지나면서 현대적인 기록들이 시작되었음을 감안한다면 이 기간 동안 평균 지구 온도가 증가할 것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구 온난화가 일어나느냐 마느냐가 진짜 이슈가 아니다. 이슈는 두 가지인데, 첫째 온난화의 정도가 정말 심각한 것인가, 두 번째는 이 온난화가 인간의 활동에 의해서 야기된 것인가이다.
이에 대답하기 위해 우리가 염려하는 것은 지구의 기후가 파괴적으로 돌이킬 수도 없이 변화할 것인지 여부다. 그러나 창세기 8:22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길,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창조를 보호해야 할 인간의 책임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지만 사람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는 신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