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피파드(amphipod)의 독특한 탈출
사냥을 당하는 동물들은 영리하게도 사냥꾼들이 발견하지 못하는 곳에 숨는다. 많은 포식자들은 적어도 부분적으로 냄새를 이용하여 사냥한다. 동일한 원리가 물속에서도 적용된다. 포식자들은 먹이가 뿜어내는 화학물질의 냄새를 맡아 그 먹이 깜의 위치를 찾아낸다. 만약 당신이 냇물에 사는 포식자라 한다면 당신은 먹이로 부터 아랫물에서 기다릴 것이다. 그 먹이는 당신을 냄새 맡지 못하지만 당신은 먹이가 가까이 오면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기에.
놀랍게도 조그만 새우처럼 생긴 앰피파드는 아랫물에 있는 약탈자라도 냄새 맡을 수 있는 것 같다. 스웨덴의 런드 대학의 연구자들은 앰피파드가 아랫물에 있는 갈색 송어까지도 냄새를 맡고 그것을 피하려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두 갈래로 나누어지는 인공 냇물을 디자인했다. 한 아래 냇물에는 갈색 송어가 넣어졌고 그 다른 냇물 아래에는 아무 포식자도 두지 않았다. 앰피파드를 그 냇물 흐름의 위쪽에 놓고 아래쪽 물로 내려갈 수 있도록 했다. 앰피파드가 그 갈래 길에 이르렀을 때 그것들은 송어가 있는 냇물 쪽을 피했다. 이 앰피파드가 정말 아랫물에 있는 송어의 냄새를 맡는 지를 알아보고자 연구자들은 송어의 냄새를 그 아랫 냇물에 첨가시켰다. 그 냄새는 앰피파드가 그 쪽의 냇물을 피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송어를 유리 튜브에 넣어 냄새를 차단시켰을 때는 앰피파드가 송어의 모습에 반응하지 않았다.
우리도 마귀와 그 세력에 의해서 먹이로 사냥되어지고 있다. 그 마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곳을 예감하고 앰피파드처럼 그것으로 부터 도망하는 것을 배운다고 한다면 훌륭한 일이다.
Notes:
S.M., Downstream trout swim but can't hide, Science News, v.154, p.91 Photo: Courtesy of Uwe Kils. (CC BY-SA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