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발(Big Bang)의 메아리?
외각의 우주는 일정한 온도를 가지고 있다. 흔히 우주를 아무것도 없는 일종의 빈 공간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우주가 절대 영도(zero)의 온도를 가질 것이라는 의미이다. 실제로 우주는 거의 진공에 가깝지만 텅 빈 공간은 아니다. 그 진공에 가까운 공간에 입자들이 움직이고 있기에 우주의 온도는 2.73K , 절대 영도보다 섭씨 2.73도 더 높다는 뜻이다.
소위 우주전자파배경방사능(CMB)은 1965년 이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것은 대폭발의 반향(反響)이라고 여겨지며,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대폭발의 증거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로 대폭발 우주학자들에게 문제가 되었다.
CMB는 우주의 모든 방향으로 동일한 온도를 유지한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과거 한 시점에 방사능에 의해 뜨거운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의 열의 전도가 발생했기에 온도차가 고르게 되었음이 틀림없다. 이 방사능은 빛의 속도로 움직였을 것이다. 대폭발 우주학자들은 이 우주가 147억년 오래 됐다고 생각하기에 이 방사능은 최대한 이 기간 동안 움직였음도 당연하다. 그런데 우주는 이 보다 훨씬 크다. 그래서 대폭발 이론은 CMB의 균일한 온도를 설명할 수 없다.
창세기 1:6-8절은 우주의 변방에 물이 존재함을 암시하는데 이 물이 흑체(blackbody)로 작용하여 열 방사능을 흡수함으로 우주공간의 온도의 일정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은 진화론 우주학자들에게는 신비로 남아있는 현상에 대해서도 설명을 제시한다.
Notes:
Ref: Faulkner, D. (2016), Created Cosmos, (Green Forest, AR: Master Books), p53-54. Image: The binary star system Rho Ophiuchi, by Rogelio Bernal Andreo; released to Public Do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