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장구한 세월
다윈과 그의 진화론에 대한 여러 가지의 신화적 이야기들이 있다. 계속하여 회자되는 한 가지 이야기는 다윈이 그 유명한 비글선을 타고 여행하는 도중 남아메리카의 해안선과 갈라파고스 섬에서 관찰한 결과 지구가 수백만 년 오래되었다는 견해를 가지게 되었다는 생각이다. 사실은 다윈은 그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미 그 장구한 세월 이론에 친숙해 있었고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다윈은 스코틀랜드의 수도에서 의학을 배우는 동안 에딘버그에서 가르쳐지고 있던 극단적이고 새로운 deep-time(장구한 세월) 지질학에 관심을 더 갖고 있었다. 아마도 그는 제임스 후톤의 deep-time임 지질학을 배우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했던 것 같다. 그는 해부학을 좋아하지 않아 결국 중도 포기했다. 후톤의 생각은 찰스 라이엘에 의해서 더 발전되었는데 다윈은 비글호 여행에 라이엘의 지질학 책 한 권을 가지고 갔다. 제 2권이 아직 출간되지 않았었기에 그는 2권이 출판되면 자신에게 보내지도록 미리 조치를 해놓아 배가 리버플레이트 근처에 정박했을 때 그 책이 그에게 도착했다. 다윈이 남아메리카의 해안과 갈라파고스에 이르렀을 때에 그는 이미 장구한 세월 이론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 그 이론이 자신의 진화론을 전개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은 당연하다.
어떤 면에선 진화론 자체가 장구한 세월을 필요로 한다고 말해진다. 다윈주위에 의해 제안되는 단일 변화들은 너무도 많아서 그 과정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과정이 현재 불가능하다고 한다면 얼마나 많은 수백만 년이 흘러간다 하더라도 여전히 불가능한 것이라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