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을 부르는 질문
우리에게 성경말씀을 너무 많이 혹은 너무 적게 읽으려는 위험이 항상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창세기 3장을 읽을 때 어떤 사람들에게 즉각적으로 몇 가지의 반대 의견들이 떠오르는데 불행하게도 성경을 믿는다고 하는 크리스천들도 여기에 포함된다. 그런 반대 의견 중 흔한 것으로 이러한 말씀이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생각이다. 한 예로 뱀들은 말 할 수 없다. 또 다른 것으로 이브가 그 뱀이 말을 걸 때 전혀 놀라는 기색이 없는데 이것은 사실일 수가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말하는 동물들은 픽션에서나 등장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것을 먼저 말하자면 그 뱀이 이브에게 말할 때 이브가 놀라지 않았다는 증거가 전혀 없다. 그 구절은 그녀의 감정적인 상태를 전혀 말해주지 않는다. 사실 인간으로서 완전하였을 이브의 그때 당시의 반응은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것과는 전혀 달랐을 수도 있었을 것이기에 그 상황이 그녀를 놀라게 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사탄은 “정말로 하나님이 그렇게 말하더냐?”라고 시작한다. 그렇게 물음으로써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을 던진다. 그때의 반응은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신 것을 의심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어야 했었다. 사실, 남자가 이끌기로 되어있었기에 그녀는 이 문제를 아담에게 가져갔어야 했다. 사탄은 계속하기를 “하나님이 네가 동산의 어느 나무로 부터도 과실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 정말 그러시더냐?”하고 물어본다. 하나님께서 그러한 말씀을 하신 적이 없었다. 사탄은 지금도 자신의 전략을 바꾸지 않았다. 사단은 계속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을 던지고 일부러 거짓으로 인용함으로 역사하고 있다. 이 점에 우리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Ref: Sarfati, J. (2015), The Genesis Account (Powder Springs, GA: Creation Book Publishers), p. 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