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첫째 실수

조회 수 125 추천 수 1 2020.09.28 05:40:44

믿음의 첫째 실수

 

- 어리석은 사람의 특징은 자기가 아는 것이 전부인지라 고집이 세고 자연히 교만해지는 것이다. 교리와 신학에 능통한 신자도 영적으로 도리어 어리석고 고집이 세며 교만해질 수 있다. 은혜가 넘치는 하나님을 지식으로 아는 범위 안에 제한시키기 때문이다. (9/28/2020)

 

- 하나님은 하나님이고 사람은 사람이다. 둘 사이에 비교되거나 유사해질 요소는 전혀 없다. 그분은 창조주이시고 인간은 너무 미약하고 제한된 그분의 피조물일 뿐이다. 이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 믿음의 출발이며 종종 잊는 것이 믿음의 첫째 실수이다. (9/25/2020)

 

- 신앙은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실존해서 지금도 인생 만사를 다스린다는 사실을 믿는 차원이 아니다. 죄에 찌든 자신은 그분 앞에 바로 설 수도 없는 존재이기에 언제 어디서나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에만 의지해 그분께 있는 모습 그대로 엎드리는 것이다. (9/24/2020)

 

- 바울은 복음의 스승은 많으나 복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를 낳는 부모는 드물다고 한탄했다. 누구나 신학과 교리로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기는 쉽다. 단 한명의 죄인에게라도 순전한 복음을 전하고 눈물로 기도해주면서 끝까지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겨야 신자다. (9/23/2020)

 

- 십자가 구원 은혜를 가르칠 목회자는 하나님이 따로 불러 세운다. 직업적 야망으로 목사가 되면 교회사역도 성경의 절대적 진리보다 자신의 종교적 욕심에 따라 이뤄진다. 그 교인들도 진리로 성결해지려 하지 않고 종교 활동으로 복 받을 욕심만 갖게 된다. (9/22/2020)

 

- 아담의 타락으로 모든 사람이 모든 죄를 지을 본성을 지니게 되었다. 성령이 내주하는 신자는 어떤 죄도 짓지 않을 가능성을 갖게 되었다. 죄는 외부환경, 다른 사람, 사탄의 유혹의 탓이 아니라 전적으로 본인의 잘못이므로 회개도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다. (9/21/2020)

 

- 기도 응답은 내가 원하는 대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일이 내 기도를 통해 그분의 계획대로 실현되는 것이다. 전자는 하나님이 나의 종이고 후자는 내가 그분의 종이다. 작금 종들이 주인에게 이것저것 지시하고 결과 보고만 재촉하고 있다. (9/18/2020)

 

- 신자들이 기도 응답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 믿음으로 기도했다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다리면서 순응하는 것부터 첫째 응답이다. 이런 인식이 전혀 없으니까 기도한대로 되지 않는다고 의심하고 조급해하지만 그럴수록 응답은 더디거나 아예 되지 않는다. (9/17/2020)

 

- 죽음은 불신자에게 가장 허무한 마지막 날이나 신자에겐 가장 아름다운 첫 날이다. 신자의 이 땅의 삶은 그 아름다울 날들을 미리 앞당겨서 자기 몸에 익히는 것이다. 말씀 보고 기도하며 봉사해도 이런 훈련이 아니라면 종교 활동에 시간만 낭비한 셈이다 (9/16/2020)

 

- 죽음으로 이 땅에서 기쁨과 안락 뿐 아니라 슬픔과 고통도 끝나나 둘 중 하나만 이어지는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어떤 이에겐 기쁨과 안락만 있고 어떤 이에겐 슬픔과 고통만 있을 것이다. 모든 이에게 사망률이 100%이듯 모든 이에게 이 둘 외에는 없다. (9/15/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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