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하시는 하나님 각성하는 인간 (4) - 특별계시(1) 성경

 

하나님이 자신의 삶이나 인생에 직접 개입해서 주관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어폐가 있는 말이지만 하나님은 당신이 어떤 분이며 어떻게 이 땅을 다스리는지 인간에게 계시해줄 의무가 있습니다.

 

이는 결코 불경하거나 무례한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셨기에 왜 창조했는지 인간답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어야 마땅합니다. 마치 부모가 자식을 낳은 후에 자식과 부모의 관계는 어떠하며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 가르쳐주는 것과 같습니다.

 

이를 두고 신학적 용어로 특별계시라고 하며 그런 계시 중의 첫째는 성경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으로 참 하나님께서 정말로 모든 세대의 모든 인간에게 직접 말씀하신 내용을 적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땅을 창조한 후에 당신께서 실제로 인간 세상을 주관한 이야기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밖에선 성경을 인간이 스스로 각성해서 지어낸 이야기이고 특별히 이스라엘의 역사라고 반발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이 생성되고 이스라엘이라는 국가가 출현한 것은 성경의 한참 뒷부분에서부터 진술하고 있습니다. 민족은 성경의 두 번째 책인 출애굽기에서 모세가 애굽에서 노예 살이 하던 히브리인들을 탈출 시킨 후에 생성되었습니다. 국가는 열 번째 책인 사무엘하의 다윗 왕 때에 실현됩니다.

 

따라서 그 전의 성경책들은 모든 인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담, 아벨, 가인, 노아의 홍수, 소돔과 고모라, 바벨탑 사건 등이 그러합니다.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을 불러내시고 그의 손자인 야곱 때에 비로소 그의 열두 아들이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선조가 됩니다. 그로부터 또 사백 년 후에 모세가 그 민족을 출애굽시켰고 그로부터 또 약 4-5백년 후에 다윗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웠습니다.

 

그 이후부터 성경은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진술합니다. 어쨌든 이스라엘을 인류를 대표하는 민족으로 택했으므로 이스라엘의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역사에 하나님이 개입하여 주도한 것은 결국 인류 전체에 대한 당신의 뜻을 계시해 준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기독교의 주장이고 그렇게 해석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할 수 없습니다. 그에 대해 몇 가지 변증이 가능합니다. 첫째 성경에 기록된 내용들이 이스라엘 자기들이 계획하고 수행한 일이 아니었고, 둘째 자기들의 지혜와 능력으로 스스로는 도무지 행할 수 없는 권능이 나타난 엄청난 기적들이 많았습니다.

 

셋째는 그 모든 사건들이 어떤 일관된 방향성을 가졌고 통일된 의미를 드러내고 마지막에는 거룩한 열매를 맺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그 열매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계시되었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분의 은혜로운 인도에 대해 감사하고 경배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꿔 말해 아무리 도덕적으로 경건하고 종교적으로 신령하며 지능지수도 150이 넘을 만큼 지혜로운 자라도 구약의 이스라엘 역사는 절대로 지어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성경에 가장 자주 많이 강조하는 주제가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구원해내었고 홍해의 마른 땅을 건너게 해준 여호와 하나님이다”라는 선언입니다.

 

무엇보다 어떤 종교의 경전도 맨 처음에 성경처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라는 말씀으로 시작하는 법은 없습니다. 기독교는 인간이 각성한 종교가 아니라 하나님이 계시한 종교라는 뜻입니다.

 

성경은 그래서 하나님이 개인의 삶과 인류의 역사에 개입해서 거룩하게 주셨다는 기록이라는 사실을 믿던지 그런 은혜를 누리는 자에게만 열려진 책입니다. 그런 자들만 창세기 1:1이후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정말로 창조주 하나님을 알아보려는 소망이 있거나 이미 그분을 믿고 따르고 있는 자만이 알 수 있는 것이 성경이라는 사실을 역으로 따지면 성경은 정말로 하나님의 인류에게 직접 말씀하신 특별계시인 것입니다.

 

(10/20/2021)


모루두개

2024.02.15 05:45:42
*.230.44.2

신실하신 하나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성경 통독을 십초 만에 할 수 있는 비결

  • master
  • 2021-02-05
  • 조회 수 544

성경통독을 성공할 수 있는 꿀 팁

  • master
  • 2021-02-05
  • 조회 수 200

하나님이 살아계실 확률은 얼마일까?

하나님이 살아계실 확률은 얼마일까?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시작해서(창1:1), 마지막에는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이에게 있기를 바란다고 끝납니다.(계22;21) 실제로 성경의 모든 내용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예...

  • master
  • 2021-02-05
  • 조회 수 210

유신론적 진화론의 치명적 오류

유신론적 진화론의 치명적 오류 하나님이 살아계실 확률은 100% 아니면 0%입니다. 둘 중 하나가 진리라고 여겨지면 어느 쪽이든 100% 자기 인생 전부를 걸고 헌신해야 합니다. 어쨌든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절대적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진리임을 확인하고도 ...

  • master
  • 2021-02-05
  • 조회 수 186

창조와 진화는 둘 다 가설이다.

창조와 진화는 둘 다 가설이다. 인간의 기원에 관한 네 가지 이론 중에 외계인도래 설은 그 행성으로 돌아가면 다시 창조와 진화 둘 중 하나를 따져야 하므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유신론적 진화론 인간이 생성된 방식은 어쨌든 진화이며 무엇보다 예수님의...

  • master
  • 2021-02-10
  • 조회 수 191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여러분 닭이 먼저입니까 아니면 달걀이 먼저입니까? 달걀이 없으면 닭이 생길 수 없고 닭이 낳지 않으면 달걀은 없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돌고 돌기 때문에 답을 잘 모르겠습니까? 정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달걀이...

  • master
  • 2021-02-17
  • 조회 수 185

진화와 동성애

진화와 동성애 닭이 없으면 달걀을 낳지 못하고 달걀이 없으면 닭으로 부화될 수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지구상의 모든 생물을 종류별로 창조했다고 선언합니다. 종류별로 만들었다는 것은 처음부터 그 종으로 만들었기에 다른 종으로 변화되지 않는다는 ...

  • master
  • 2021-02-25
  • 조회 수 180

진화론의 치명적 약점-환원불가능한 복잡성

진화론의 치명적 약점 -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 하나님이 모든 생물을 종류별로 창조했다는 것은 암컷과 수컷의 교섭만으로 후손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종과 종 간의 중간 존재는 영원히 생길 수 없습니다.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는 그래서 진화론의 가...

  • master
  • 2021-03-11
  • 조회 수 189

세계 최고 무신론자가 창조론을 옹호하다.

세계 최고 무신론자가 창조론을 옹호하다. 세계 최고 무신론 과학자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석좌교수이자 생물학자인 리챠드 도킨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는 ‘이기적 유전자’ 와 “눈 먼 시계공” 이론을 고안해 진화론을 변증했고 ...

  • master
  • 2021-03-17
  • 조회 수 263

하나님이 정말로 살아 계시다면?

하나님이 정말로 살아 계시다면? 지난 몇 주간 진화와 창조를 대비하여 몇 가지 사항을 살펴봤습니다. 둘 중 어느 것이 옳은지는 과학적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둘 다 증명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둘 중 하나는 100% 진리이고 다...

  • master
  • 2021-03-24
  • 조회 수 400

하나님은 다 같은가?

하나님은 다 같은가? 지난주에 하나님이 정말로 살아 계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드렸습니다. 불신자들에게 던지는 뜻은 내 인생이 이 땅에 무작정 던져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되면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이냐는 뜻입니다. 그 질문이 하나님...

  • master
  • 2021-04-01
  • 조회 수 231

모로 가면 서울 가지 못한다.

모로 가면 서울 가지 못한다. 절대자 하나님은 100% 실존하고 계시다면 어떤 분인지 알아야 온전히 믿고 따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해서 흔히들 갖고 있는 오해부터 제거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와 같은 맥락이지만 믿음에 대해서도 흔히들 모...

  • master
  • 2021-04-07
  • 조회 수 121

종교는 선택해도 하나님은 만나야 한다.

종교는 선택해도 하나님은 만나야 한다. 기독교, 정확히 말해 성경이 계시하는 내용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이 죄인을 구원하러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다른 모든 종교는 인...

  • master
  • 2021-04-14
  • 조회 수 201

하느님과 하나님의 차이는?

하느님과 하나님의 차이는? 흔히들 믿음의 대상이자 인간의 구원을 주는 절대자의 이름을 ‘하느님’으로 알고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유독 개신교만 ‘하나님’이라고 부르는데 유치해보이고 격에 맞지 않는 용어라고 ...

  • master
  • 2021-04-21
  • 조회 수 196

하나님의 이름은 없다.

하나님의 이름은 없다. 다른 모든 종교에선 절대자를 하느님이라고 하는데 유독 개신교만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이 땅을 초월해서 계시는 분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하면서 생사화복을 당신의 거룩한 뜻에 따라 주관하시는 유일...

  • master
  • 2021-04-28
  • 조회 수 168

하나님의 진짜 이름은? [1]

하나님의 진짜 이름은? 다른 모든 종교는 믿고 섬기는 대상을 ‘하느님’이라고 하는 반면에 개신교만이 ‘하나님’이라고 부르는데 유일하신 절대적 존재라는 뜻입니다. 또 다른 의미는 이름을 붙일 수도 없고 붙여서도 안 되는 유일한 ...

  • master
  • 2021-05-05
  • 조회 수 162

홍해의 기적이 안 믿어지는가? [2]

홍해의 기적이 안 믿어지는가? (모세의 이름에 숨겨진 비밀) 하나님이 모세에게 직접 계시해준 이름은 실제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말로 치면 단순히 “내다”인데 모든 인간에게 절대자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 master
  • 2021-05-12
  • 조회 수 223

하나님이 직접 가르쳐준 또 다른 이름

하나님이 직접 가르쳐준 또 다른 이름 하나님이 당신의 이름을 직접 가르쳐준 경우는 모세에게 ‘내다’라고 한 것이 유일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경우가 성경에는 한 번 더 나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

  • master
  • 2021-05-19
  • 조회 수 151

예수님의 경이로운 이름 [2]

예수님의 경이로운 이름 하나님은 모세에게 당신의 이름을 ‘내다’라고 직접 가르쳐준 주었습니다. 그 외에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에게 ‘경이’(Wonder)라고 가르쳐주었는데 놀랍게도 그 이름이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성경은 증...

  • master
  • 2021-05-27
  • 조회 수 167

서양종교인 기독교를 믿을 필요가 없지 않는가?

서양종교인 기독교를 믿을 필요가 없지 않는가?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 갖는 반발심 내지 의구심 가운데 이런 것이 있습니다. 기독교는 이스라엘에서 발현하여 서양에서 개화한 종교인데 동양의 한국인에게 왜 믿으라고 강요하느냐는 것입니다. 각 나라...

  • master
  • 2021-06-02
  • 조회 수 193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