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세상통치

조회 수 56 추천 수 0 2023.06.29 03:58:57

 

기독교는 예수님이 세상을 통치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세상은 사탄이 공중권세를 잡고있습니다

 

이 말은 예수께서 세상에서 사탄의 영향력 아래있지만 당신을 찾으시고 성령을 받은 사람들로서 세상을 

 

통치하신다는 말이신가요?

 

아니면 사탄 또한 주의 섭리 아래 있기에 사탄이 공중권세를 잡고있어도 통치는 변함없다는 말인가요?

 

세상의 모습들을 보면  세상이 이 모양인데 하나님이 어딨고 예수가 뭔 소용이냐 이런 불평들이 한가득인데

 

예수님의 세상통치라는 말이 괴리감이 느껴지는 말 같기도 합니다.

 

 


master

2023.06.29 04:43:52
*.115.238.98

먼저 세상의 고통은 죄 중에 있는 인간들이, 신자도 포함해서, 자신의 탐욕과 교만부터 만족시키려고 서로 앞다퉈 시기하고 분쟁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창3:17-19) 또 그렇게 하도록 사탄은 불신자들을 죄의 노예로 부리고 신자들을 유혹 시험합니다. 

 

예수님이 초림하신 뜻은 십자가에서 하나님께 완전한 대속제물로 바쳐짐으로써 죄 중에 빠진 자들을 구원해줄 길을 열기 위해서였습니다. 누구든 그분의 십자가 은혜를 진심으로 믿는 자는, 그 전에 하나님의 택하신 자에게 성령으로 간섭해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함으로써, 영생을 얻습니다. 그 후에 성령님이 신자에게 내주하시고 신자의 인생을 거룩하게 보호 인도해 주십니다.

 

주님은 초림하셔서 개인별로 믿음으로 얻는 구원 외에 나머지는 모두 그대로 두었기에 세상은 여전히 고통 가운데 있고, 신자에게도 원죄의 잔재는 남아 있습니다. 구약시대와 달리 온 땅에 하나님의 나라는 임재 했고 신자도 개인별로 구원 받았으나, 그 나라는 완전해지지는 않고 불완전한 상태에 있으며 그 완성은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바꿔줄 때에 이뤄질 것입니다. 그래서 신자와 이 땅은 이미 도래한 하나님 나라(already)와 앞으로 도래하여 완성될 하나님 나라(yet) 사이에서 사탄과 영적 전쟁을 해야 하는 긴장 상태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한마디로 세상과 인간은 예수님이 오신 이후 다시 오실 때까지 현재와 같은 상태에 있게 됩니다.  

 

말하자면 삼위 하나님이 창조부터 종말까지 이 땅과 인류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이름 앞에 모든 이로 무릎꿇게 하는 목적과 방향으로만 간섭 통치하고 계신다는 뜻입니다.(엡1:3-14) 죄인의 구원이 그 통치 목적이지 인간 사회의 고난과 모순을 없애주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드린 대로 세상은 인간의 죄로 계속 신음할 것이며 신자도 사탄과 영적 전쟁을 계속 수행해야 합니다. 

 

따라저 자신의 무능 무지는 물론 천하의 죄인이라고 절감하고서 죄에서 구원 받고자 하는 이예게만 예수님의 거룩한 통치가 임합니다. 또 구원을 얻어 예수님과 매일 교제 동행하는 자는, 때로 현실 고난으로 잠시 고달프긴 해도, 그분의 거룩한 통치가 너무나 감사해서 이전과 전혀 다른 자유롭고 평안하며 은혜로운 삶과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반면에 죄에서 구원 받고자 하는 진실하고도 간절한 소원이 없는 자로선 "세상이 이 모양인데 하나님이 어딨고 예수가 뭔 소용이냐 이런 불평들이" 나올 수밖에 없으며, 또 예수님의 세상 통치라는 말에 괴리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150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552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701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965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918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2002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6] 운영자 2004-09-29 6059
3692 기도를 드리고 싶을때만 드려도 되나요. [1] 베들레햄 2023-06-29 77
3691 구약의 율법과 신약 [1] 베들레햄 2023-06-29 46
3690 하나님이 재물과 부를 주시기도 하시나요? [1] 베들레햄 2023-06-29 80
» 예수님과 세상통치 [1] 베들레햄 2023-06-29 56
3688 하나님은 하나님을 찾는 사람에게만 응답하시나요? [1] 베들레햄 2023-06-29 61
3687 구속사란게 뭔가요 ??? [1] CROSS 2023-06-27 75
3686 하나님에게도 인내심의 한계란게 있나요 ??? [1] CROSS 2023-06-26 87
3685 성경을 제대로 읽고 싶습니다. [2] lovelysg77 2023-06-25 113
3684 용서와 범죄신고 [4] JorJ 2023-06-25 95
3683 질문 드립니다. 목사님( 교회 추천) [4] 아나이스 2023-06-25 96
3682 천국과 무조건적인 사랑을 감정적으로 느끼는 것에 대한 질문 [1] CROSS 2023-06-25 61
3681 신앙심이 깊은 것과 영적 체험에 대한 질문 [3] CROSS 2023-06-24 90
3680 기도에 대한 질문 [1] CROSS 2023-06-24 46
3679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곳에 취직하는 것도 선교인가요? [1] 엘로힘나의힘 2023-06-23 89
3678 하나님은 쉬지 않으시고 항상 일하고 계시나요 ??? [1] CROSS 2023-06-22 87
3677 제한적 속죄와 예정론 [11] asum 2023-06-20 206
3676 노동에 대해 질문있습니다 [1] 억울한사람 2023-06-19 101
3675 주재권에 대한 질문과 믿음에 대한 질문 [1] CROSS 2023-06-19 84
3674 질문드려요(꿈에 관하여) [1] 지디니슴 2023-06-19 65
3673 결혼 배우자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1] 억울한사람 2023-06-18 163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