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질문드립니다.

조회 수 68 추천 수 0 2023.07.09 06:07:01

저는 살면서 두려움과 열등감을 많이 가지고 살았고 요즘 저의 처한 현실로 인해 두려움과 열등감이 많이 커졌습니다. 그래서 요즘 부정적인 감정을 컨트롤하는데 힘이 듭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좀 개선해 주세요하고 기도를 드리는데 하나님이 이런 감정적인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응답해주시는지 궁금합니다. 신자라면 왠지 성령님과 동행한다고 하니 성령님리 역사하겠지하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믿음이 온전하지 못하고 제 영혼에 성령님이 없으니 어떻게 응답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저 같이 평범한 사람도 하나님이 삶을 인도해주신다고 딱 명시된 성경구절이 있나요? 삶을 인도해주신다는게 성경속 바울, 출애굽 사건, 요셉 이런 성경속 인물을 보고 인도해 주심을 알 수 있는건가요?

 


master

2023.07.10 03:37:02
*.115.238.98

우선 분명히 해둘 사항은, 하나님이 성경에 기록된 비범한 사람의 삶만 인도하고 은하수님 같은 평범한 사람의 삶은 인도하지 않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들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일에 믿음으로 순종하여 쓰임 받은 자들의 표본입니다. 그들은 믿는 자들의 샘플로 기록된 것이므로 성경 전체가 바로 저희 같은 평범한 신자의 삶을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시는지에 대해서 가르쳐주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구원으로 택정하여 인도하고 있는 자와 이미 구원을 주신 자의 삶을 중점적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인도 받는 중에는 구체적으로 세밀하게 그 인도하심을 분명히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기도하면 응답이 되고, 또 자기가 처한 여건과 자기에게 일어나는 여러 일들이 어떤 일관성을 갖고서 선하게 인도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면 하나님이 나의 인생을 처음부터 끝까지 주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그런 영적 체험들을 성경의 기록된 인물의 경우와 비교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인도하심의 의미, 목적, 열매 등은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진리를 배움으로서 깨닫게 됩니다. 진정으로 그 절대적 진리에 겸손히 순응하려는 자는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내어드리며 그분의 일에 쓰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시139:1-6)

 

다윗의 시편이긴 하지만 성경의 모든 말씀은 다시 강조하지만 모든 믿는 자에게 동일하게 해당되는 진리입니다. 하나님이 구원으로 인도 중이거나 이미 구원한 신자의 모든 일을 당신의 뜻대로 주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다윗처럼 알 수 있고 그 은혜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어떤 문제라도 기도해서 받은 응답이 성경이 말하는 진리, 특별히 죄에서 구원하여 거룩한 삶으로 인도하는 그분의 뜻과 일치하는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하나님이 나를 알고 있고 내 삶을 주관하고 있다는 사실부터 체험적으로 확신해야 합니다. 그럼 무슨 일이든, 질문하신 염려를 없애는 문제도 기도해서 해결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믿음이 온전하지 못하고 제 영혼에 성령님이 없으니 어떻게 응답하시는지 궁금하네요."라고 하셨지만 은하수님이 지금 신앙적으로 여러 의문이 생겨서 질문들을 하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베푸시는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윗처럼 하나님이 나를 알고 내 삶을 인도하는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확실한 응답을 받을 때까지 기도해보십시오. 실제로 어떤 문제에 대해서 기도하여 응답 받는다면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고 형제님의 삶에 개입하고 있다는 뜻이지 않습니까? 또 그렿게 기도가 응답되는 과정과 결과 등을 성경의 진리에 비추어서 정말로 하나님의 응답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매번 강조하듯이 성경을 통해서 배운 하나님의 역사를 삶에서 기도로 체험하며 확인해야 삶에 실제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믿음이 생깁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딤후1:7) 하나님이 나와 항상 함께하셔서 당신만의 거룩한 계획에 따라서 내 인생을 인도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이라도 완전히 확신한다면 범사에 더 담대해질 수 있습니다. 전지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범사에 역사해주시는데 더 이상 무엇이 두려우라라는 담대함을 가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다시 강조하지만, 우선 하나님이 형제님을 알고서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부터 기도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성경을 통해 그분이 어떤 분이며 어떻게 역사하는지 정확히 배워나가면서 말입니다. 섬기는 교회의 성경공부와 기도 모임부터 적극 참여하십시오.  

 

그런데도 매사에 불안함과 부정적인 감정이 들어서 정상 생활을 방해하거나 스스로 크게 염려될 정도라면  믿음과 별개의 문제입니다.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해서 적절한 치료책을 강구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은 신자라도 현실 삶의 스트레스가  너무 과중하면 정신과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고 조금 심하면 반드시 받아야만 합니다. 그럼 또 의외로 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은하수

2023.07.11 01:30:09
*.203.224.43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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