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배우자에 관한 부분으로2~3회 정도 주변 목회자분들께

상담을 받았었습니다

상담해주시며 조언해주시고 말씀해주실때

그분들의 살아오신 과정,어떤 개인의 세상적인 기준으로써의

조언이 많이 포함되어있어서 하나님께서 주신 생각으로

해주시는 말씀이시냐고 여쭈어보니 대답을 못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너무나도 답답했습니다

 

이야기에 앞서 저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삶을 나아가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전지전능 하신 분이시고 실패가 없으시며

완전하시고 온전하신 분이시며 세우신 계획이 한점흠없이

틀림없이 완벽하신 분이시니까요 계획안에 세상으로써의

고난과 힘듬이 있더라도 그안에서 기쁨과 나아갈수있는

원동적으로 채워주시고 보호하시는 분이란걸 아니까요

그리고 그 누구도 감히 해칠수없으신 분이시구요

 

제가 원하는 이상형 개념보다도 하나님께서 짝지어주시고

원하시는 배우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지금 교제하는 자매와 모바일 처음 게임에서 만났습니다

게임내에서 음성으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연히 주말이 겹쳐  교회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자매도 크리스천이라 말씀구절을 이야기나누다가

서로 같은 말씀도 좋아하고 너무나도 긍정적인 분위기 였습니다

이어져 몇일동안 새벽3~4시까지 밤새며 이야기하고

점점 서로를 알아가게되었습니다

 

제가 인력사무소에서 일하는데 인력사무소 소장님도 권사님이십니다 이분은 저에게 하나님께서 크게 쓰실거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자매가 어머니께 게임에서 이러한 남자아이를 만났다고 말씀드렸더니 하나님께서 예비해놓으신 만남이겠네 목회자 잘만났고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을거라고 비슷하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더 신뢰가 생겼습니다

 

자매는 저에게 항상 "하나님 좋은 인연을 주세요 "라고 기도를 한다더군요. 이기도를 계속하는데 응답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응 그아이가 맞아 라는 느낌의 응답을 감동으로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게 맞다면 나에게도 응답을 주시겠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도 기도했죠 하나님 이 자매는 응답 받았다는데

이건 제가 하나님께 제가 직접 받은 응답이 아닙니다

저에게도 응답을 주세요 라고 기도하고나서 몇일이흘렀습니다

그후 어느날 아침부터 서로 카카오톡을 주고 받으며 톡 내용에

서로 아주 따뜻하고 사랑이 흘러넘쳤습니다

이날은 아침부터 이 자매 생각이 머리와 마음에 하루종일 끊임없이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정말 조금의 쉼도없이 완벽히요

그래서 하니님께 기도했죠

하나님 이 아이가 쉼도없이 생각이나도 사랑하는듯한 감정이 드는데 아버지께서 주신 생각이 아니시라면 거두어 가주세요

인간의 감정으로 판단하고 미혹당하기 싫습니다 라고요

그런데 한시간쯤 후인가 마음이 설레며 엄청많이 감동이 충만하게 오면서 닭똥같은 눈물이 뚝뚝 흐르더라고요 그런데 들쑥날쑥한 감동이 아닌 아주 평강스러운 감동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아버지 이게 아버지께서 주신게 아니라면 눈물을 멈추어주시고

거두어주세요 라고 기도하는데도 눈물을 멈추려해도 제어가 안되더라고요 그 후로 이아이를 생각하면 마음에 엄청난 사랑이 솟아났습니다 더 나아가 제가 여자를 사랑하는게 아닌 이 생명자체를 사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사람으로써 할수있는 영역을 뛰어넘어버린 사랑을 하는 하는 느낌이요

그후로 좋은 사이로 지내는 와중에 신앙적인 이야기를 하는걸 좋아하지 않고 예민하더라고요 여러가지 자잘한 다툼으로 이어지고 크게싸운 날이 있었는데 감정이 격해져서 제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그순간 자매가 저에게 "씨발새끼 어디서 언성을 높여 개새끼가 "라고 하더군요 너무 놀랬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부분에 따져물으니, 자기도 이런성격을 알고 화가나면 이런다고 평생 고치며 살생각이라고 힘겹게 말하더라고요

그날 그만 연락하기로 하고 싸웠습니다

처음 다니던 교회 목사님께 상담받았더니 자기생각엔 이단 의심스럽다고 말씀하셔서 그 여자아이에게 연락해서

너가 응답이니 꿈이니 이단인지 의심스러우니 다니던교회이름과 총회와 노회를 물어보았습니다 검증해보니 문제가없었습니다 읽는 성경책까지 보았습니다

싸우고 헤어져도 마치 정해진것마냥 다시만날것같만 같은

마음이들고 다시 교제하게되고 사이를 이어나가고있습니다

이 자매는 과거에 지인에게 일어난 살인사건까지 겪고

타락한 목회자때문에 상처와 목회자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어

주말에도 교회를 못나고 집에서만 매일 한구절씩 말씀읽고 기도하는 상태입니다

 

아직 만나기전인데도 서로 하나님안에서 결혼하길 원하고

결혼 약속을 한 사이입니다 내년에 같이 살기로했구요

올해 9월달에 처음 만날 예정입니다

문제는 서로 너무 자주다툽니다

집안이 너무 부유하다보니 하고싶은거 다하며 살고

고집이 너무 쌔고 조언이나 등등 듣기싫어하는게있는데

지금은 엄청 많이 고쳐졌습니다

서로 짜증나는 일이 일어나면 하나님께서 이러는거 안좋아하셔 라고 말하며 서로잡아주기도 하구요

그런데 너무자주 다투고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니

이게 맞나? 하는 의심이들고 뭐가 뭔지 혼란스러운 상태고

판단이 흐려집니다

 목사님 부탁드립니다

전 하나님께서 아니라고 하신다면 끊을수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예정안에서 살아가고 싶어요


master

2023.08.01 07:53:19
*.115.238.98

'주님의빛의종'님 예수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회원 가입하자 바로 생면부지의 부족한 종에게 진솔하게 상담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미 주변의 목회자와 성도님들과 상의하셨다니까 은혜로운 좋은 의견을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저는 조금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간단하게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두 분이 함께 기도해서 동일한 응답을 받으셨다는 것부터 조금 의심스럽습니다. 둘 중 어느 쪽인지, 혹은 둘 다인지 제가 대면해서 구체적으로 들어보지 않아서 정확히 모르지만 말입니다. 하나님의 분명한 뜻이라면 그 다음에는 모든 일들이 순적하고도 아름답게 진행되고 은혜로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이삭의 아내 감을 구하러 간 창세기 기사가 그러하지 않습니까? 창24장 다시 잘 읽어보십시오) 지금 두분 사이에 진행되는 모든 상황은 정반대라서 감히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이 홈피를 통해서 청년들로부터 결혼이나 배우자 관련 질문과 상담을 받을 때마다 강조하는 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배우자 기도를 하는 것은 좋지만, 그 전에 각자가 정말로 하나님이 기뻐하는 배우자로 준비 훈련 성숙되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두 분 다 솔직히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헤어져야 할지, 계속 만나야 할지가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어느 쪽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단언해서 말할 수 없으며, 설령 제가 신령한 기도의 은사를 받았다 해도 지금 두 분의 경우에는 딱부러진 답을 얻기 힘듭니다. 아니 그렇게 얻으려는 시도부터 잘못된 믿음입니다.

 

가장 먼저 두 분이 정말로 남편으로서 아내로서 현실적, 도덕적, 정서적, 영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는지부터 각자가 스스로 점검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해 보십시오. 백세 시대라 결혼 후에 70-80년을 함께 지내야 하는데, 지금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더 큰 갈등과 다툼이 반드시 더 자주 더 많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결혼을 형제님부터 믿음으로 끝까지 아름답게 그분과 함께, 또 두 사람이 서로 함께 꾸려갈 자신, 용기, 담력, 끈기,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 무엇보다 각자가 먼저 자기를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겸손과 존경의 자세부터 갖춰야 합니다. 

 

죄송하지만 그 자매님의 경우에 수많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어서 아직도 정서적으로 매우 힘들어진 상태이고 그에 대해 치유 휘복할 노력을 거의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만히 그대로 두면 개선되기 보다는 더 악화될 소지가 많습니다. 지금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로 형제님이 그 자매를 사랑한다면 결혼 문제나 교제 지속 여부는 일단 제쳐두고 그 자매님이 정서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필요하다면 전문가나 의사의 상담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특정 사안에서 딱 한 번의 점을 처주는 식으로 가부간 확답을 하나님께 받는 것이 신앙이나 기도의 역할이 절대 아닙니다. 아무리 쓰려져도 다시 주님과 아름다운 교제를 이어가고 일상의 삶에서 변함없이 성실하게 주변 사람과도 주님의 사랑으로 그렇게 인내하면서 함께 자라가며 섬기는 것이 믿음입니다. 

 

지금은 형제님이 그 자매의 합당한 배우자인지 먼저 되돌아보시고, 그 전에 정말로 평생을 어떤 희생과 수고를 하더라도 아내로서 함께 하고 싶은 소망과 열정과 믿음이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그렇게 기도하고 숙고한 결론이 그녀를 끝까지 아내로 맞이하고 싶다면 진솔하게 대화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권유해서 그 자매님의(혹시 필요하다면 형제님도 함께) 정서적 안정부터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샬롬!

 

주님의빛의종

2023.08.01 09:48:15
*.254.32.179

답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서로사이가 나이지고 고쳐지기는 했습니다

이아이가 상처로 인해 공황과 우울증 불면증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새벽4시까지 재워주고 출근합니다
기쁜마음으로요 마음에 헌신이 불타오르더라고요
 
절대 같이기도 해서 같은 응답으로 받은게 아닙니다

 

이 아이는 기도하는데 감동으로 마치

"응 그래 그 아이가 맞아" 라고 하시는 것같은 감동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전 이말을 듣고 그자매에게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응답을 주시겠지 라고 말을했습니다

후로 3~4일 동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분별력을 주시고 이여자 아이가 정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람이라면 저의 기도에

응답해주시고 그게 아니시라면 과감히 끊어내어

주세요! 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만남은

싫습니다 필요없습니다 라고요

기도하며 일하는 와중에 마음이 벅차지만

아주 안정된 감동이오면서

멈추지 않는 눈물이 났습니다

이게 아버지께서 주신 감동이 아니라면

눈물을거두어 주세요 라고요

그런데도 한20분동안 눈물이 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또 기도했던 내용이

아버지 저희사이가 부족해도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라고 하신다면 순종하겠습니다 라고요

 

이상하게 싸우고 헤어지면서 끊어달라고

다시 이어지지않게 해달라고 기도를해도

이어지고 그럴것만 같은 마음이 계속듭니다

 

 

추가로 배우자 응답이나 연인 응답에 관해

더 자세히 듣고싶습니다

 

전화상담도 받고 싶구요...

 

 

master

2023.08.01 11:07:39
*.115.238.98

어쨌든 두 분이 사이가 다시 좋아졌고 또 만약에 두 분 다 배우자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확신한다면, 제가 굳이 개입해서 더 의논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두 분이 그 사랑을 아름답게 키워나가면서 은혜롭게 결실 맺으시면 됩니다. 남은 일은 결혼하여서 평생토록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생겨도 진정한 사랑과 존경으로 상대를 대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지금부터 진지하고도 솔직하게 장래에 대해서 마음을 털어 놓고 의논하십시오. 무엇보다 각자가 상대에게 가장 적합한 배우자가 되도록 준비 훈련하십시오. 가장 중요한 일은 결혼 이후에 끝까지 함께 갈 수 있는 성품과 인격과 믿음과 사랑으로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추가로 배우자 응답이나 연인 응답에 관해 더 자세히 듣고싶습니다" - 이미 두 분이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기에 상기의 답변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만... 혹시 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성경문답의 차례"에 들어가서 [가정과 결혼 항목]에서 유사한 질문들을 찾아서 그 답변글을 참조하십시오. 

 

질문하시기 전에 이 차례부터 보십시오.

 

"전화상담도 받고 싶구요" - 제가 사는 곳이 미국 캘리포니아 엘에이 지역입니다. 혹시 이곳에 사는 교포라면 언제든 연락 주시면 만나뵙고 상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만... 아니면 이곳 게시판이나, 카톡, 이멜로 아무런 부담갖지 마시고 어떤 내용이든 남겨주십시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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