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자녀 이삭 그리고 야곱을 통해서

다윗의 후손 예수님까지 연결되어

사도들을 통하여 예루살렘과 온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전지구적 구원의 열매를 이루시는 말씀으로

이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약속의 자녀가 아닌 후손들까지 포함해서

하늘의 뭇별과 바다의 모래같이 많은 후손들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는 부분은

지금까지의 제가 듣고 보고 이해한 것으로는

좀 의외입니다

지금까지 들었던 수많은 설교도

그렇게 전달했던 걸로 알고

또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은

믿음의 모든 자손들로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혼란스럽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은 믿음의 모든 자손들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설명해드린 대로 영적인 의미의 자손에 관한 진술로는 정확히 옳습니다. 그런데 믿음의 "모든 자손"에는 문자적으로도 세상 모든 족속들이, 그 안에 그두라를 통해 이어진 족속들도 당연히 포함 되어야 함, 예수님이 십자가로 구원할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예수님이 당시 유대 사회에선 식사 교제가 금지된 이방인들을 오히려 더 자주 만나서 교제하고 구원으로 인도하신 까닭입니다. 또 그래서 마태복음 1장에서 예수님의 족보를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시작하면서(마1:1), 그 안에 가나안 족속(그두라의 후손도 포함됨) '라합'과 모압 족속 '룻'도 포함시킨(마1:5) 까닭입니다. 

"6명의 자녀를 낳게 함으로

약속대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셨다

그두라의 헌신과 그의 후손들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심"

ㅡ> 이 부분이 공감되시는지요?

유대인들이 자기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할때

육신의 혈통이 아브라함의 후손이 아니라

믿음의 후손들(이방인 포함)이 진정한 후손이라고

한 내용과 연관해서 생각하면 더 이해가 안갑니다

창세기가 그두라의 후손을 언급한 이유는 예수님의 우주적인 구원을 미리 예표하려는 것입니다. 그두라가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헌신했다기 보다는 하나님의 절대적이고 완전한 주권과 섭리로 그 약속에 동참 헌신하게끔 인도했다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입니다. 인용하신 목사님 말씀은 아브라함이 아주 노쇠한 노인인데도 그두라가 그의 아이를 갖도록 노력했고, 어쩌면 아브라함이 그 약속을 그녀에게 알려주고 동참하도록 요구함에 남편에게 순종적이었다는 뜻으로 헌신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나아가 하나님이 그 나이에도 아들을 여섯이나 생기도록 역사해준 것은 하나님이 당신의 약속을 문자적으로도(신약에선 영적으로도) 이루셨다고 해석하시면 될 것입니다. 

유대인들(지금까지도)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할 때는 오히려 혈통적 후손으로 (선민의식) 간주했고 그래서 이방인과 식사 교제도 금지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그 잘못된 인식을 고쳐준 것이며, 모든 족속을 포함하는 믿음의 후손을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이해하는 것은 신약이후 기독교인들의 생각입니다. 

그두라의 헌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상기 댓글에 설명해 놓았는데요. ^^

감사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하면

이삭(약속의 자녀) ㅡ야곱(이스라엘) ㅡ 신약의 성도로

연결해서 생각하다 보니

자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두라를 통해 또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스마엘과 이삭만 생각했지

지금까지 이런 생각 한번도 한적 없고

이런 설교 한번도 들은적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