밟으매 죽었더라?

조회 수 142 추천 수 0 2024.07.15 14:43:30

열왕기하 7장

17.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였던 그의 장관을 세워 성문을 지키게 하였더니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으매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죽었으니 곧 왕이 내려왔을 때에 그가 말한 대로라

19. 그 때에 이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 일이 있으랴 하매 대답하기를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였더니

20. 그의 장관에게 그대로 이루어졌으니 곧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으매 죽었더라

ㅡ> "밟으매 죽었더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왕이 총애하던 군대장관인데)


master

2024.07.15 15:25:47
*.115.238.98

성경은 17절에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죽었으니"라고 말한 후에 18-20절에 그 경위를 자세히 설명해 놓았습니다. , 이 장관이 선지자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18절)을 전혀 믿지 않고서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 일이 있으랴"(19절a)고 하나님을 아주 우습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선지자가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19절b)고, 즉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죽으리라고 선언했습니다. 성경 본문 안에 답이 있습니다. 왕의 군대장관이면 백성들을 고무 위로 격려해야 하는데도 오히려 사기를 떨어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컸었습니다.(십계명의 제 3계명을 위반한 죄) 하나님은 그래서 격로한 백성들에게 밣혀죽도록 허락한 것입니다. 

날마다순종

2024.07.15 16:46:00
*.14.99.126

이미 목사님께서 답변주셨는데..

혹, 문의하려던 것이 '(왕이 총애하던 군대장관인데)' 라고 첨언하신것으로 보아, 어떻게 왕의 장관을 일반 백성들이 밟을 수가 있나? 라는 의문이 아닌가 싶어 답글을 답니다^-^

 

이는 백성들이 왕의 장관을 고의로 밟아 죽인 것이 아닌, 성문 어귀가 거의 난리통처럼 통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상황으로, 밀려드는 인파에 명을 받고 지키고 있던 장관이 밟혀 죽은 것으로 보입니다.

오랜 성의 포위로 인해  최악의 식량난으로 아이까지 잡아 먹던 상황에서, 갑자기 하루 아침에 예전 평온하던 시절의 식료품 값으로 되돌아 갔으니, 보지 않아도 그 상황을 가히 상상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이와같이 조롱하듯 말한 그는 엘리사의 말대로 식료품 가격이 예전 평시때처럼 매매 되는 것을 목도 하였으나, 그는 심판 받아 죽음으로써 그것을 먹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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