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숫자의 생물들이 다른 생물들을 흉내낸다. 지금까지 우리는 이런 종류의 창조주의 창조성에 관한 이야기를 여러번 다루었다. 그러나, 진화론 생물학자들은 이러한 흉내내는 짓들은 많은 경우 불완전하기에 어떠한 종류의 경이로움도 아니라고 폄하한다. 생물학적 용어로 “불완전 모방”이라고 한다.

그런데 지금 진화론 생물학자들은 불완전 모방에 관한 자신들의  결론을 다시 검토해야 함을 인정한다. 여러 종의 난초들이 꽃가루를 운반하는 여러 곤충들의 주의를 끌기 위하여 이 곤충들을 흉내낸다고 알려져 있다.  오프리스(ophreys)라고 불리는 한 난초는 여러 종의  숫벌들을 유혹하기 위하여 그 벌들의 암컷들의 향을 흉내낸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난초가 사용하는 페로몬 혼합물의 정확한 조성을 조사해보니 이것이 그 지역의 암컷 벌들이 사용하는 것과 상당히 달랐다. 그래서 과학자들이 이것을 불완전한 모방이라고 명명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자신들의 연구영역을 확장하였을때 이들은 깜짝 놀랄만한 것을 발견하였다. 이 난초들이 자신들이 만들어내는 향의 혼합을 달리하여 자신들의 향에 미묘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실제로 난초들은 약간 떨어져 살고있는 암컷 벌들의 향을 흉내내고 있었던 것이다. 그 이유는? 더 연구해보니 수컷 벌들은 실제로 주위에 사는 암컷들 보다  멀리 떨어져 사는 암컷들에 더 호감을 보였다.  

불완전 모방이라고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것이 실제로는 지적인 능력으로만 설명되어질 수 있는 아주 잘 고안된 디자인이었던 것이다.

Notes:
http://www.sciencenews.org/view/generic/id/32628/title/Better_than_a_local_lady, Rachel Ehrenberg, "Better than a local lady."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341 해와 달과 별들 김 계환 2014-04-24 189937
1340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금속 김계환 2016-03-05 63390
1339 어네머니(anemone)들이 듣는 소리 김 계환 2013-12-03 49367
1338 땅 늑대(aardwolf) 김 계환 2014-04-09 31807
1337 우리 몸의 엔진 김 계환 2014-04-10 28041
1336 공룡이 멸종했다고? 김 계환 2014-03-27 25909
1335 항생제 내성 이제 끝 김 계환 2010-03-07 13722
1334 음악의 가치? master 2017-09-25 7933
1333 인간이 바퀴벌레로 부터 진화 했는가? 김 계환 2013-01-28 7074
1332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소유권 master 2017-08-15 6899
1331 사람속에 있는 자석들 김 계환 2013-03-19 6889
1330 바닐라가 진화론자들을 당혹스럽게 한다 김계환 2015-04-23 6694
1329 식물 수학 김 계환 2014-01-07 6101
1328 어둠 속에서 식물 키우기 김 계환 2013-03-24 5252
1327 카멜레온 꽃 master 2017-08-06 5208
1326 방사선 보호 장치를 갖고 있는 쥐 master 2017-08-07 4947
1325 빛의 우리 master 2016-12-23 4715
1324 은하수가 진화론에 대하여 무어라고 말할까? master 2017-10-11 4459
1323 우리가 우연의 화학이 아니라는 또 하나의 증거 김 계환 2015-01-08 4251
1322 놀라운 몽구스 김 계환 2014-03-18 394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