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개인적으로 의아했던 것인데, 예수님을 믿는 오늘날의 신자가 정말 하나님께 '불평과 불만이 있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말하는 개인적인 여담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한 이후, 확신하고 장담할 수 있는 것이 하나 있는데 신자라면 귀에 딱지가 앉을만큼 듣고 본 오직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며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인생에 예비하신 길이 설령 순탄치 않더라도 함께 해주심만으로 아니, 이 세상에 태어나 예수님 믿게 해주신 것 하나만으로도 나를 찾아와 주신 그것 하나만으로도 그 은혜가 차고도 넘치는데, 어찌 하나님께 불평과 불만을 가질 수 있을까요? 막말로 비록 내 형편이 초라하고 남루하다 해도 고작 잠시 맺혔다 바로 사라질 찰라의 이슬같은 부귀영화 때문에 영원한 천국보화를 선물해 주신 하나님께 불평하는 멍청한 바보가 될 순 없습니다. 아니 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불평이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습니다. 오직 아버지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것이 즐거움이자 참기쁨이고, 혹이라도 그분으로부터 멀어지게 될까하는 염려만이 세상에서 가장 큰 두려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성경공부가 많이 부족하고 아직 말씀대로 순종치 못하고 있지만, 한가지 이것 만큼은 신자라면 누구나 느꼈을 것이 내 고집, 내 방식대로의 삶은 설령 꿀같이 달더라도 결국엔 허망하고,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분께서 예비하신대로 오직 말씀대로 살아야만 신자가 살길이며 위로와 평강이 넘치는, 즉 하나님과의 동행 없이는 모든 길이 헛되고 실패뿐이라는 사실입니다.
한마디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절대 옳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을 장황하게 말하니 조금 이상합니다^^;;
혹 신자가 난 정말 열심히 했다라는 확신이 드는데도 뭔가 심히 꼬여 눈앞이 막막하게 되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탓할 것이 전혀 아닌 신자의 잘못이거나 또는 신자가 현재 처한 상황을 잘못 판단하고 있거나 아니면 그 연장선으로 보다 나은 결과를 위해 거치는 과정일 뿐, 그분께선 결국 신자를 선으로 이끄실 것을 우리 신자들은 확신하며 믿기에 그런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더욱 감사드릴 수 있고 또 더욱 의지할 수 있으며 사실 일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그분께서 저희와 늘 동행해 주시며 사랑해 주심을 신자는 평소 체험하고 믿기에 이 사실 하나만으로 불평은 커녕 감사 또 감사할뿐이죠. 즉 예수님 믿는다는 것 자체가 이미 풍성한 은혜속에 있음을 알고 세상에 이보다 더 큰 복이 없음을 알고 있는 것이 신자이기에 하나님께 불평과 불만을 가질래야 가질 수 없는 것이죠. 혹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다면 그 시련의 과정에서 알게 해주실테니 그분 앞에선 이래 저래 감사와 찬양뿐 입니다.
참고로 위에 말한 '보다 나은 결과'라는 것은 현실에서의 경제적 풍요같은 물질적인 것이 아닌 우리 신자들에게 가장 유익한 것. 즉 그분과 보다 친밀해 지고 그분께서 기뻐하시는 자녀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물질적 풍요도 좋지만 그보다 후자가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훨씬 더 좋잖아요^^
악을 악으로 분명하게 드러나게 하심인데도 그게 형통이라고 우겨대는 이 백성들을 보실 때 정말 얼마나 괴로우실지...
우리의 형통은 돈이 아니고 우리의 형통은 거룩, 거룩으로 지어져 천국백성 답게 변화되어가는 것임을 절감하고 동의하고 화답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