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6:8-12) 나무를 로봇 팔로 만든 선지자

새벽기도 설교 (17)

 

“그 때에 아람 왕이 이스라엘과 더불어 싸우며 그의 신복들과 의논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아무데 아무데 진을 치리라 하였더니 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은 삼가 아무 곳으로 지나가지 마소서 아람 사람이 그 곳으로 나오나이다 하는지라 이스라엘 왕이 하나님의 사람이 자기에게 말하여 경계한 곳으로 사람을 보내 방비하기가 한두 번이 아닌지라 이러므로 아람 왕의 마음이 불안하여 그 신복들을 불러 이르되 우리 중에 누가 이스라엘 왕과 내통하는 것을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하니 그 신복 중의 한 사람이 이르되 우리 주 왕이여 아니로소이다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하신 말씀을 이스라엘의 왕에게 고하나이다 하는지라.”(왕하6:8-12)

 

물속을 꿰뚫어보는 선지자

 

엘리사는 엘리야에 이어서 북 왕국에서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그가 엘리야가 승천하기 직전에 선지자 직분을 승계 받을 때에 엘리야에게 간절히 구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당신의 영감(靈感)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왕하2:9) 오늘의 본문은 그 소원대로 이뤄졌음을 말합니다.

 

아람 왕이 이스라엘과 전쟁을 치려고 계획만 하면 마치 밀고자가 있는 양 정확하게 이스라엘이 대처했습니다. 엘리사가 미리 이스라엘 왕에게 알려주어 이스라엘 왕으로 피신케 했습니다. 천리안을 넘어서 천리 귀를 가진 것 같은 엄청난 영감입니다.

 

아람 왕으로선 신복 몇 사람과 나눈 계획일 텐데 번번이 실패하니 내통하는 첩자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도 이상하니까 혹시 싶어 신하들에게 물어봤습니다.(1절) 신하 한명이 왕이 침실에서 하신 말까지 꿰뚫어 아는 선지자가 이스라엘에 있다고 보고했습니다.(2절)

 

그 신하는 그 동안 전개된 모든 과정과 정황을 살피면 반역에 의한 밀고는 있을 리 없고 가능성이라곤 그것뿐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엘리사의 신통력이 이미 인근 나라에까지 크게 소문이 났던 것이며 아람 왕도 알고 있었는지 그 판단에 의심치 않고 수긍했습니다.

 

성경의 기록은 정미합니다. 바로 앞의 기사가 무엇입니까? 엘리사가 제자들의 숙소를 건축하면서 잃어버린 도끼를 찾았다고 합니다. 나뭇가지를 던져 물 위에 떠오르게 했습니다.(6절) 도끼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틀림없이 아주 깊고도 넓은 호수의 먼 곳에 빠졌을 것입니다. 가깝거나 얕은 곳에 빠졌다면 젊은 제자들이 얼마든지 건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무슨 뜻입니까? 엘리사는 깊은 물속도 꿰뚫어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뿐이 아닙니다. 나뭇가지가 깊은 물속에 있는 도끼를 건져 올렸습니다. 그 가지가 잠수부 내지 로봇 역할을 했습니다. 무생물인 나무에 힘을 불어 넣어서 생명처럼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적 권능이 엘리사와 함께 했습니다.

 

그런 엘리사인지라 기도하는 가운데 아람 왕의 대화가 그대로 들렸을 수 있습니다. 어느 지역에 언제 쯤 쳐들어올 것이라는 예시를 받았을 것입니다. 또 아람 왕의 평소 습관, 성격, 전투 방식에 대해 다 분석하고 있었기에 그런 계시들의 정확성 여부에 대한 분별도 가능했을 것입니다. 어쨌든 성경이 말하는 바는 자연의 이치를 꿰뚫을 뿐 아니라 자연을 움직이는 선지자이기에 인간이 어떻게 움직일지 그 행동반경 정도는 쉽게 알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매일 매순간을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면 그 영적 분별력도 심대해질 뿐 아니라 실제로 성령님이 당신의 뜻을 어떤 방식으로든 구체적으로 알게 해주십니다. 나아가 당신의 충성된 종과 함께 하는 그분의 권능은 광대하기에 그 종을, 다른 말로 당신을 거역하는 불신자들과 특별히 세상의 군왕은 그분의 상대가 아예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엄격한 징계와 심판이 반드시 임합니다.

 

하나님의 사람과 맞서려는 어리석음

 

그에 반해 아람 왕과 신하들은 얼마나 어리석습니까? 엘리사가 자기들 작전계획을 미리 다 알았다고 생각한 것은 아주 정확한 판단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자기들이 잡으러 간다는 사실도 그가 미리 모를 리 없다는 것은 전혀 계산에 두지 않습니다. 분노가 치밀어 앞뒤 사리분별을 아예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한 원죄로 인간의 영성이 타락 파괴된 후로는 인간의 이성도 완전히 왜곡되고 뒤틀린 양상을 나타냅니다. 사고가 정상적으로 작동을 못하고 불합리하고 모순된 판단만 합니다. 결국 인간 세상은 그 판단대로 온갖 불합리와 모순을 노정합니다. 그런데도 거꾸로 하나님이 불공평 불합리하다고 불만 불평합니다.

 

한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엘리사가 미리 알고 도망가면 허사라고 간언하는 신하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처음 엘리사의 짓이라고 판단한 현명한 신하도 어리석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등진 아람 나라 전 국민이 제 무덤을 스스로 파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지금 명확한 한 가지 진리를 하나의 대조를 통해 증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령한 선지자 한 명이 아람 나라 전체를 상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정신이 올바로 박힌 한 명과 전혀 그렇지 못한 수만 명이 다투기에 엘리사의 승리는 너무나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누차 강조하지만 신앙에 대한 이해와 적용에서 조금 더 폭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도덕적 종교적으로 경건해지는 것과 고난에서 하나님 도움으로 구원 받는 일로만 파악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광대하고도 거룩한 통치를 신자 스스로 제한하는 꼴입니다.

 

엘리사에 대해 정확히 이해해서 본을 받아야 하지만 거의 모든 신자들이 하나님의 크신 권능이 함께 하신다는 한 가지에만 집중합니다. 엘리야의 영감의 갑절을 받고 싶다는 엘리사의 소원부터 우리가 간절히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찾아 누리기 전에 그런 영적인 갈증 소망 열정 등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엘리사처럼 예수님은 몰라도 바울보다 갑절의 영감을 갖고 싶어야 합니다. 최소한 내가 받은 은사와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충성된 종이 되고 싶다는 열정과 헌신이 따라야 합니다.

 

내 소망, 내 계획, 내 꿈을 크게 잡는 것이 아닙니다. 내 삶의 모든 분야에 하나님의 통치가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실제로 자신의 전부를 드리며 그분 따라 가야 합니다. 엘리사가 엘리야보다 하나님의 일을 갑절이나 더 하고 싶어서였지, 자신이 두 배나 더 유명해지고 싶어서 갑절의 영감을 달라고 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 땅을 고치는 일군

 

솔로몬이 성전 봉헌을 마친 날 밤에 꿈에 하나님께 받은 말씀이 무엇입니까?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

 

하나님의 백성이 그분의 얼굴을 찾으면 그들의 땅을 고쳐주신다고 합니다. 그분의 얼굴은 항상 이 땅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그분의 거룩하고 공의로운 통치가 미치지 않는 곳이 단 한군데도 없기를 간절히 바라야 합니다. 모든 부분에 그분의 세밀하고도 완벽한 주권과 섭리가 미치기를 원해야 합니다.

 

신자가 되었다는 것이 불신자보다 도덕적으로 조금 더 선하고 긴급한 문제에서 구출 받는 정도가 아닙니다. 이십사 시간 삼백육십오일 하나님의 얼굴이 자신은 물론 자신이 속한 모든 공동체에 임하길 소원하고 그분이 바라보는 면전에서 그분의 백성답게 사는 것입니다.

 

열왕기 상하에 하나님의 큰 기적들이 많이 나옵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얼굴이 자기보다 이 땅의 자기 민족에게 비춰지길 간절히 소원했던 두 선지자 엘리야와 엘리사에게 사방의 대적이 꼼짝 못하고 패배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람 왕이 엘리사를 잡으러 온 결말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영적으로뿐 아니라 이성적으로도 무지하고 어리석은 그들을 정말 문자 그대로 봉사가 되게 만듭니다.(18-20절) 그리고는 아무 해를 가하지 않고 다시 풀어줍니다.

 

자기들의 봉사됨을 제발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아예 여호와 하나님이 다스리고 그 충성된 종이 있는 이스라엘을 넘보려는 꿈도 꾸지 말라는 뜻입니다. 왕과 신하의 대화는 물론 왕 개인의 꿈도 다 꿰뚫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기도하셔야 합니다. 그분의 거룩한 통치가 타락한 땅을 고쳐달라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내 궁핍과 고난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그것만 매달리면 다시 강조하지만 하나님의 권능을 우리 스스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신자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서 도덕적 종교적으로 경건해지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분의 거룩한 통치에 내가 어떻게 참여 동역할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하고 기도하고 행동으로 헌신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이 신자가 세상 앞에 당신의 전권대사로 서게 하신 뜻입니다. 그 무엇보다 그런 그분의 뜻에 맞게 기도해야 응답도 잘 될 것 아닙니까?

 

7/28/2018


옷자락

2018.08.06 12:57:07
*.42.201.195

아멘 !!!

 

사도행전 3장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

내게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 이름으로...

 

로마서 8장

 

만일 너희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고린도전서 2장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세상의 지혜가아니요 !!!!!!!!!!!!!!!

 

또 이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것 곧 하나님의 깊은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아버지!!!

등불이 꺼지지않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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