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속은 죄인들의 죄가 구주에게 전가된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죄인이 죄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의 의를 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누구도 이 진리를 믿도록 강요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이것을 받아들이든지 받아들이지 않든 진리는 진리이다.
그런데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이런 시작 이후에 거의 모든 것은 나쁜 것을 좋은 것으로 교환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죄가 의로 바뀐(교환된) 다음에는 “진노”가 “받아들임”으로 교환된다.
그 다음에 일어나는 교환은 죽음과 생명의 교환이다.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의 방법과 다르다.
그분은 기존의 것들을 꿰매어서 좀 더 좋은 것으로 만들어내는 방법을 사용치 않으신다.
그분은 인간을 새 사람으로 만듦으로써 인간을 변화시키신다.
그분은 새 생명을 주시고 옛 사람을 파괴하는 작업에 착수 하신다.
그런데 이 단계에서 그리스도인은 약한 것을 강한 것으로 교환한다.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 12:10).
가장 강한 상태에 있는 가장 순수한 성도조차 그의 회심 전과 마찬가지로 약하다.
회심을 통해서 일어난 변화는 단지 미미한 인간의 자원이 아닌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으로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그는 약한 것을 강한 것으로 교환했다.
물론 그 교환 후에도 그 “강함“은 그의 것이 아니다.
그 “강함“은 그가 그리스도 안에 머무는 동안
하나님으로부터 그에게 흘러들어온 것일 뿐이다.
출처: A. W. 토저 '나는 진짜 그리스도인인가'
늘 귀한 말씀 올려주심이 너무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