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2000년전 갈보리 언덕 위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매달려 피흘리며 죽어갔습니다.



십자가 처형은 가장 수치스럽고 잔인한 형벌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처럼 가혹한 형벌을 미리 알았었고

스스로 택하셨습니다.



사실 그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인류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어린 양이 되시어 죄로부터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해

스스로 대속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인류의 죄",

즉 바로 "나의 죄" 때문에 말입니다.



성부 하나님은 자신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십자가에서 인류의 모든 죄를 전가시키고

가혹한 방법으로 무서운 진노를 그대로 시행하셨습니다.



이때 예수 그리스도가 소리높혀 외치시기를,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였습니다.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입니다.



이것은 신성과 인성을 겸비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인성으로써 외친 소리였습니다.



성부 하나님은 죄의 인류가 받아야 할 마땅한 형벌을

사람이 되신 그리스도가 대신 받도록 허용하신 것입니다.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보응의 형벌이 따르는 것이

공의의 하나님 법칙입니다.



이러한 공의의 하나님으로서는

누군가가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고

하나님의 형벌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이것은 죄속에서 태어났고 죄를 짓는 인간 누군가가

대신 하기에는 절대로 불가능한 것입니다.



오직 죄가 전혀 없으시고 거룩하신 하나님

자신만이 능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자신 뿐입니다.



성경 기록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잉태되시어

처녀 마리아에게 나셨다고 합니다.



바로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삼위일체 성자 하나님으로써

죄로부터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사람의 육신을 입고 이 땅위에 빛으로 오신 참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구세주이시고 주님이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매달리신지

6시간이 지난 오후 3시에

"다 이루웠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에 해당하는 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뜻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피가 있기 때문에

죄인인 우리의 죄사함이 있게 되었고,

두려운 하나님의 진노를 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입니까?



그러나 이를 두고 오늘날 대부분 상당수 교회들은

양들에게 가르치기를 "믿기만 하면 구원 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시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 은혜를 누리기만 하면 된다"



그렇다면, 가벼운 입술로 믿음을 고백하고

영접기도를 하기만 하면 누구나 다 구원된다는 말인가요?



만약 그러하다면, 예수님께서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그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으니라"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즉, 구원받는 자가 소수에 불과하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런 싸구려 복음과 값싼 은혜에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만 합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자기를 부인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 9 : 23)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눅 9 : 24)



원수는 바로 "나 자신"입니다.

우리 속에 자라있고 버젖이 활동하고 있는

이기심이란 자아는 나를 섬기고, 나를 기쁘게 하고,

나를 위해 살아가라고 충동질합니다.

자기 사랑으로 자기의 유익을 추구하는데 목숨을 걸게 합니다.



자아는 모든 사람이 섬기는 우상입니다.

자아는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에 도전하고 저항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자기자아를 섬기며 살아가는 이기적인 사람에게

영생을 선물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흘리며 죽으신 것은

인간들의 이기적인 자아를 끝장내기 위함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부인의 실천이 없으면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갈 수 없고,

그 분으로부터 겸손과 온유를 배울수가 없습니다.



우리 마음 속의 자기애를 뽑아낼때 비로소

그 자리에 대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자기를 향한 사랑이 줄어드는 만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늘어납니다.



자기 자아가 낮아지는 것만큼

우리 마음 속에서 하나님이 높아지십니다.



그렇습니다.

자기부인의 문을 통과하지 않고는

아무도 예수님께로 나아갈 수 없고

참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우리들에게

자기를 부인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부인을 철저히 실행하는 사람만이

삶속에서 자신의 운전대를 온전히 예수님께 맡기고

인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기부인이 없는 넓은 길은 결국

멸망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있는 문은

오직 하나, 생명의 길로 나아가는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자기 자아가 커져 부푼 사람은

결코 좁은 문을 통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들에게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말씀하신 것은

"자기를 부인하라"는 말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즉, 주님을 따르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의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날마다 자신의 십자가를 지지 않는 삶은 세상을 따라 사는

"넓은 길"로 결국은 지옥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없는 신앙은 그리스도를 따를 수 없고,

주님을 따르지 않고는 생명이 없습니다.



십자가는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십자가는 바로 이기적인 자신의 자아를

무자비하게 죽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외쳤습니다.

이러한 자기부인과 십자가 지는 것은 자신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물론, 은혜는 하나님이 베푸시지만,

그분 뜻에 따르겠다는 우리의 "결단의 의지" 또한 필요한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인격체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성경에 나오는 부자 청년의 예입니다.

예수님은 부자 청년에게 우상이 되어버린

돈을 버리라는 십자가를 요구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청년은 재물이 많았기 때문에

주님의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예수님은 돌아서는 그 청년을 붙잡으려고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자기부인"과 "십자가 지는 것"은

자기학대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자기부인은 영적 기쁨을 얻기 위한 해산의 고통이고,

십자가를 지는 것은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할 수 있는 통로입니다.

오히려 이것들을 통해 세상이 줄 수 없는 마음의 평안을 누립니다.



다시 말해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품안으로 들어가려면

자신의 자아를 철저히 죽이고 십자가를 통과해야 합니다.



즉,"자기부인"과 "날마다 십자가를 지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결코 과장된 말씀이 아닙니다.



이 말씀을 따르지 않는 사람은

사망으로 이끄는 "넓은 길"로 들어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오늘날 대부분 교회들은

양들에게 "자기부인"과 "십자가"에 대한 설교를

너무나 적게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여러분들, 이러한 "자기부인"과 "십자가 지는 것"은

오직 회개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자신의 죄성을 진심으로 깨닫고,

자신은 지옥으로 떨어져야 할 마땅한 죄인"임을 깨달을때

비로서 진정한 자기부인과 십자가 신앙이 움트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쌓아온 "자기 의"를 배설물로 여기고

"예수님의 의"를 갈망하는 욕구가 솟구칠때 비로서

철저한 "자기부인의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참된 회개"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지는

초자연적인 현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참된 회개"를 하기 위해서

반드시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은 삼위일체 하나님으로써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성령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가능한 것입니다.



그 분이 바로 우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요 1:33)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그 분을 찾고 구하는 자에게 사람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그 분께서는 반드시 응답하시어 찾아오실 것입니다.

주님이 그렇게 약속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에게 아무런 은혜도 베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때로는 우리들이 복음 말씀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밭을 갈아업고 불순물들을 제거시키는 고난이 따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에게 징계를 허락하십니다.

고난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의 은혜입니다.

지금 고난을 받고 계신분은 절대로 낙심치 말고

예수님을 바라보며 용기를 잃지 마십시요.



하나님은 당신을 지극히 사랑하셔서

고난을 통해 연단을 받고 정금같은 믿음의 소유자로

키우시려는 놀라우신 하나님의 뜻이 숨겨져 있습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우리 모두에게 임하옵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141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539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94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949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912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88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6] 운영자 2004-09-29 6047
1148 하나님 향한 완전한 방향전환… '회개' 에클레시아 2011-11-08 417
1147 "나에게 상처를 자세히 보여주렴" 에클레시아 2011-11-07 442
1146 이것은 전쟁입니다 에클레시아 2011-11-07 427
1145 사탄이 주는 가짜 회개 vs 주님이 기뻐하는 진짜 회개 에클레시아 2011-11-07 697
1144 교회로 가는 길 [2] 홍성림 2011-11-06 505
1143 어느날, 나는 혼자 걷기 시작했습니다.. 에클레시아 2011-11-06 444
1142 진심으로 하나님을 갈망하십니까? 에클레시아 2011-11-06 491
1141 자기의 욕심을 더 이상 거룩으로 포장하지 말아야 한다 에클레시아 2011-11-06 443
1140 한가한 이 시간은 하나님의 귀한 선물 [2] 사라의 웃음 2011-11-05 456
1139 구원 문제를 풀수있는 가장 빠르며 유일한 방법 [3] 에클레시아 2011-11-05 352
1138 하나님의 권능이란 무엇인가? 에클레시아 2011-11-05 315
1137 마가복음 10장 21절, 주님의 말씀 "와서 나를 따르라" 에클레시아 2011-11-05 567
1136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살고 계십니까? 에클레시아 2011-11-05 354
1135 하나님의 은혜 [1] 에클레시아 2011-11-04 325
1134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에클레시아 2011-11-04 378
1133 “왜 너희들이 마귀의 감옥 속으로 들어가려 하느냐..?” 에클레시아 2011-11-04 255
1132 죄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는? 에클레시아 2011-11-04 304
1131 모이기 에클레시아 2011-11-03 305
1130 죽음을 위해 살지 말고, '영원' 을 위하여 사십시오! 에클레시아 2011-11-03 303
» '자기 부인' 없이는 '천국가는 그리스도인' 이 될 수 없다! 에클레시아 2011-11-03 42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