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배반한 유다와 같이 배교한 사람은 구원을 받았나요?
첫번째 가정은 예수님께서 모든 죄를 사하셨기 때문에 사람의 공로로 된 것이 아니므로 배교의 죄도 용서되었으므로 천국에 갔다
두번째 가정은 배교한 사람은 처음부터 선택되지 않았으므로 결론적으로 믿은 것이 아니다
자살에 대한 부분도 알려주심 감사합니다!
관련되어 참고할만한 서적도 알려주심 감사합니다
배교했다는 것은 자유의지로 하나님 밖으로 나가서 끝까지 완악하게 돌아오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우선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은 자는 당연히 구원 밖에 있는 것입니다. 구원에서 인간 쪽에 요구되는 유일한 조건은 알다시피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겸손히 자신의 주님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것도 필요치 않습니다. 당장에 충성하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품 안에만 거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는 것이 인간의 타락한 영혼으로는 불가능하기에 성령이 간섭하여서 그 심령을 바꿔줘야만 합니다. 그 후로는 평생토록 성령님이 내주하여서 그 믿음을 붙들어줍니다.
따라서 정말로 구원 받은 자는 배교하지 않습니다. "배교하면 구원이 취소되는가?"라는 질문은 사실상 모순입니다. 배교하는 자는 처음부터 구원 밖에 있었으므로 구원과는 상관 없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자살하면 구원 취소되는가?"라는 질문도 모순입니다. 정말로 구원 받았다면 자살하지 않는다(정신질환자의 예외를 빼고는)고 이해하셔야 합니다.
가룟 유다에 관해선 피스님이 말씀하신대로 알기 쉬운 예정론 시리즈를 읽으셨으면 충분히 알 수 있고 또 직접적으로 이 사이트에서 여러번 언급했습니다. 자살에 대해서도 성경문답에서 다뤘습니다. 성경문답의 차례에 들어가셔서 [구원] 항목의 관련 글들을 검색해서 꼭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직접적으로 그 두 문제만 다룬 책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에 개혁주의의 조직신학 중에 구원론이나 예정론에 관한 책들을 보시면 됩니다.
예정론 시리즈를 쭉 정독해보니 두번째 가정이 옳은듯 합니다.
물론 각 사람의 진짜 중심은 하나님만 정확히 아시겠지만요